[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D-29
와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_<
8월 17일과 8월 31일, 두 차례 저녁 시간에 종로구 창덕궁길 106 (2층) 수북강녕 책방에서 제가 틀어놓고 있을까 합니다 가능한 일자에 오시면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실 분 계시면 공지로 올려 보겠습니다!
오~ 일단 17일 일정 빼놓도록 하겠습니다!
17일(일) 저녁 7시 (아마도) 부터 수북강녕에서 작은 상영회가 열리겠습니다 일단 @Kiara@Dalmoon 님 오시니, 저랑 와인 마시면서 같이 영화 <올랜도> 보아요~ (재미있어 보이죠! 다른 분들도 오세요오~)
저도 여기 껴도 될까요? ㅎㅎ 작은 상영회라니~ 너무 좋은데요??
저도... 껴도 될까요?^^ ㅎㅎ
링크아트센터 본관에 가서 엄청 헤맸네요. 나중에 오실때 투썸플레이스 대학로아트점으로 찍으세요. ㅋㅋ
대학로에는 링크아트센터와 링크아트센터 드림이 있죠... 우리 관극하는 곳은 링크아트센터 드림, 드림 4관(4층) 입니다 줄여서 드아센이라 불리는 바로 그곳인데, 프렐류드님 말씀처럼 투썸 찾아가시는 게 제일 편리합니다 ^^; 오늘 임찬민 버지니아 - 김이후 비타 배우님 페어군요! 제 자첫은 최수진 버지니아 - 김이후 비타 배우님 페어였어요 듣기로는 @흰구름 님도 단체 관극 전 자첫으로 최수진-김이후 배우님 페어로 보신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단체 관극은 최수진 버지니아 - 정우연 비타 배우님 페어랍니다 비타 색빌웨스트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중성적인 부분이 있어서요, '장신'의 여성 배우님들이 주로 맡으신 것 같아요
'자첫'이 무슨 뜻인가 찾아보았는데 '자발적 첫 관람'이라고 나오네요. ^^ 비타 색빌웨스트 라는 이름도 굉장히 낯설어요. 특히 색빌웨스트 라는 성은 처음 들어보는 듯 합니다.
저도 몰라서 찾아봤는데 버지니아 울프의 동성애 관계에 있던 작가라고 하네요. 오호! 그걸 알고 나니 이 책이 더 멋있어지네요. 그리고 이 작가의 책이 최근에 민음사에서 번역되어서 나왔는데 표지가 너무 매력적이라,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어요. 아... 볼 책이 쌓여만 갑니다. ><(좋아라!)
영화도 있어서 보고 싶은데, 이 영화도 찾을 수가 없어요. ㅜ.ㅜ 엘리자베스 데비키가 넘 우아해서 버지니아 울프에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비타 & 버지니아Vita Sackville-West 는 한 외교관의 뻔뻔하고 귀족적인 아내로, 자신의 결혼 생활에 제약을 받기를 거부하며, 여성과의 불륜을 통한 스캔들에 반항적으로 구애한다 그녀는 화려하지만 문제가 많은 Virginia Woolf 를 만나면 바로 저명한 소설가의 기이한 천재성과 수수께끼 같은 매력에 끌린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소모하는 욕망, 지적 게임의 기교, 파괴적인 질투로 특징지어지는 격렬하고 열정적인 관계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는 두 여성 모두를 심오하게 변형시키고 Woolf의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한 작품의 집필을 고무시킬 것이다
안녕하세요! 그믐 북클럽 처음 시작합니다. 8월은 독서하기 더 좋은 달이죠!ㅎ 육지에 사시는 분들 부럽네요.뮤지컬 보러도 가시공.ㅎ 후기 미리 기대하겠습니다!
더울수록! 열독하기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다 건너 계시군요 온라인에서 함께 읽을 수 있어 반갑습니다!
정말 너무나 기대됩니다. 오래 전부터 늘 계획만 하고 못 읽었던 작품인데요, 좋은 기회에 드디어 책을 읽고 연극까지 볼 생각을 하니~~^^
8/24(일) 18시에 힘께 보시는 거죠?! 소리없이 / 1매 라고 남겨 주시길 기다립니다~~~
선생님, 소리없이 / 2매 신청해도 될까요~? 여기에 남기는 것이 맞나요~?^^
@소리없이 님 2매 신청 접수하였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제 드디어 책을 펼칩니다 8.3~8.5 1장 출판사별 판본에 따라 1장 전에 서문이나 작가의 말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읽어 보시기 바라요 제가 읽는 서사원의 2025년 개정판 기준으로는 1장 앞에 작가 서문이, 6장 뒤에 역자의 말이 있는데요, 서문에서 버지니아 울프는 이 책이 있기까지 (시어머니 시드니 울프 부인을 비롯해) 아주 많은 벗들의 도움이 있었음을 일일이 언급하고 감사를 표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수십 명의 이름이 무색하게도, 강렬한 단 한 줄, "비타 색빌 웨스트에게" 라는 헌정 문구가 확 눈에 들어오네요 ♡ 비타 색빌 웨스트에게... 비타 색빌 웨스트에게... 📍 질문을 하나 먼저 던져 봅니다 ❓여러분이 책을 쓰신다면, 누구에게 헌정사를 쓰시겠습니까? ❓ 📍 다음으로는 본격적으로 1장의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책의 시작에서 작가는 올랜도가 남성임을 뚜렷이 밝힙니다 그리고 올랜도에게 큰 영향을 준 두 인물(= 두 여성), 여왕과 사샤가 등장하죠 저의 빈약한 상상력으로는 이 부분을 읽으며 여왕과의 관계가 이렇게 전개되리라 예측하지 못했고, 사샤와의 사랑 역시 뜻밖이었어요 (제 기준에서는 이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상상하지 못한 쪽으로 계속 흘러가는 느낌이었답니다 ㅎㅎ) Q1.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남성과 여성의 특성, 차이가 있다면 들려 주세요 Q2. (버지니아 울프가 자신을 계속 칭하는) '이 전기 작가'가 올랜도의 청소년기에 여왕과 사샤를 만나게 한 의도는 무엇일까요? 1장을 읽어가면서 올랜도가 그들과 어떻게 맺어질 거라 상상하신 다른 버전이 있나요? ✍️ 끌리는 구절이 있다면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해 자유롭게 올려 주세요 질문에 상관없이 어떤 감상이라도 나눠 주시면 감사합니다 ♡
Q1.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남성과 여성의 특성, 차이가 있다면 들려 주세요 => 저는 이분법적 사고에 익숙했기에 남성 vs 여성, 정상 vs 비정상, 주류 vs 비주류의 구도가 아주 편안한데요 병원에 입원해서 진통제에 절여 있던 시간 동안 이상한 임사 체험같은 걸 하면서 이런 식의 생각이 좀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도식적인 패턴이나 범주화인 것 같고 그로 인한 장점은 알겠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동의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네요.
플라톤의 동굴론처럼요? ^^ 요즘은 해외 출입국 시 성별 기재란에도 2개만 써 있지 않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M / F / X 로 분류하기도 하고, 남성 / 여성 / 기타 (또는 둘 다 아님) 으로 분류하기도 하고요 가끔 X 에 표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장난스러운 마음도 들다가 숙연히 내려놓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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