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맞추어 읽지 못하고 조금씩 읽다보니 아직 반밖에 못 읽었습니다… 그래도 인상깊었던 부분 남겨 볼게요..!
[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D-29
흰구름
흰구름
“ 이제 올랜도는 노퍽의 아이셤 씨에게 부탁해서 클리퍼드 여관에 머물고 있는 니콜라스 그린(닉 그린은 당시 매우 유명한 작가였으니까)에게 편지를 전하게 해서, 자기가 그의 작품을 숭배한다는 말과, 교분을 맺고 싶다는 말을 했다. ”
『[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올랜도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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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
“ 이와 같은 변화가 자연에 위배된다고 믿는 많은 사람들은 위와 같은 점을 참작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힘들여 증명하려고 했다. (1) 올랜도는 처음부터 여자였다. (2) 지금 이 순간도 올랜도는 남자다. 이 문제의 결정은 생물학자와 심리학자들에게 맡기기로 하자. 그러나 우리로서는 그저 올랜도가 30세까지는 남자였다가 여자가 되었고, 그 뒤로는 쭉 여자였다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
『[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올랜도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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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
저는 지금 제주도에 여행 와서 ‘무화과한입’이라는 북카페에서 올랜도를 마저 읽고 있어요..!
제주도에 책방 ‘소리소문’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의 서점 150’에 한국 최초로 등록되었다고 해서 여행 오면 가보고 싶었는데 교통수단의 문제로 가지 못할 것 같아요ㅜㅜ 제주도에 분위기 좋은 책방들이 정말정말 많던데, 다음에는 책방 투어하러 다시 오고 싶네요…


수북강녕
@흰구름 님 먼 곳에 계셔서 그립습니다 내일 만나요 ♥

김새섬
제주도에 멋진 책방들이 정말 많지요. 제주도에서는 서로 책을 사서 선물로 주는 문화 (또는 분위기?)도 있다는 이야기를 현지인에게 듣기도 했어요.
Kiara
정말 좋은 분위기에요! 이런 분위기는 전 세계로 퍼져야!!!!
책을 좋아하든 아니든 상관없이 상대에 어울리겠다는, 혹은 상대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을 선물하던 때도 있었는데요.. 너무 내 중심적인가.. 요런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흰구름
오 그렇군요..!! 너무 좋은 문화인데요!ㅎㅎ
어제는 강릉에 또 가서ㅋㅋㅋㅋ 나름 책방 투어를 해보았어요 강릉 역 앞에 있는 중고책방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

소리없이
저는 얼마 전에 아주 우연히 강릉 윤슬서림에 갔다가(이 서점도 우연히 알게 된) 책 한 권을 만났어요^^ 흰구름님의 책방 투어 후기가 너무 궁금해요:)

흰구름
우아!! 저도 이번에 윤슬서림에 다녀왔어요! 이런 우연이..!!!
윤슬서림에서는 우표를 사고, 중고서점에서 책방지기 분께 영업을 당해 3권을 샀답니다ㅎㅎㅎ


소리없이
우표 너무 예뻐요!! 저는 우표는 발견 못하고 강릉의 서점과 공방 등을 예쁜 그림으로 그린 지도가 있길래 만지작거리다가 나왔어요^^ 이청준 작가님의 책 오랜만이네요^^ 중고 책방의 책들이 뭔가 정겨워요 ㅎㅎㅎ
Kiara
11월에 제주도 갈 일이 생길 것 같은데.. "무화과한입"!!!! "소리소문"!!!!! 기억할래요!!!! 가보고 싶어요 >< 알려주어 고마워요 흰구름님 :)
흰구름
오와 너무 좋네요!! 제주도에서 원하는 책방을 다 가지 못한 저의 아쉬움을 대신 달래 주세요..ㅎㅎ

수북강녕
중고책방에서 발견하신 책들은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힙니다 단테의 <신곡> 같은 책들이 무궁무진하게 있었을 것 같네요 ㅎㅎ

김새섬
올해 4월에 제주에 강연 갔다가 저 다음 타임의 강연자님의 강연 들으며 선물로 주는 굿즈 받아왔어요. 제주도의 동네 책방들이 손수건 지도에 담겨 있어요. 개중에는 문을 닫은 곳도 있지만 그래도 대략의 소개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수북강녕
🎥 내일 8.24(일) 은 드디어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날입니다 🎥
@흰구름 2매 @Dalmoon 1매 @조반니 1매 @김새섬 1매 @모과씨앗 1매 @개척자 1매 @소리없이 2매 @낮달 1매 @향기 1매 @후시딘 1매 @은은 1매 @읽는사람 1매 @물고기먹이 1매 @riverside 1매 @여름길 1매 @커피책 1매
· 총 18명이 함께 (이쪽 저쪽 자리에서) 관람합니다
· 16세 이상 관람가이므로 2010년생보다 어려 보이시면 신분증 검사 할 수 있습니다 :)
· 오후 5시 30분~40분 사이, '링크아트센터 드림' 건물 1층 외부 '투썸플레이스' 앞에서 티켓 전달 드립니다
· 요즘 타임 세일이 갑자기 많이 열려! 조기 예매했던 티켓을 취소하고 다시 잡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과 수단을 썼는데요 ㅎㅎ 전석 공통 정가 66,000원에서 30% 할인한 46,200원으로 티켓 가격을 일괄 책정하겠습니다
· 관극 후 7시 40분에 다시 '투썸플레이스' 앞에 모이겠습니다
· 뒤풀이 장소는 인근 '대학로에 취하다 (혜화본점)'입니다 '그믐' 이름으로 8시에 16명 예약되어 있어요 뒤풀이는 강제 참여가 아닌 선택이며, 이야기 나누며 먹고 마신 후 1/n하게 됩니다 ^^ 뒤풀이만 오셔도 물론 환영이에요
https://naver.me/x1mVijfE 극장에서 뒤풀이 장소까지 가까운 편이지만, 초행은 헷갈리실 수 있어요 투썸에서 함께 이동하시죠
변동 사항이나 문의 사항은 인스타그램 @soobook2022 로 DM 주세요 요기 글타래 남겨 주셔도 여러 분들이 보시고 서로 답변, 전달해 주실 거예요~

소리없이
내일 뵐 생각을 하니 괜스레 들뜨네요^^ 내일 뵙겠습니다:)

은은
책을 1장밖에 못 읽은 채로 혐생에 잡혀 활동도 못했습니다만 ㅜㅜ 내일은 어쨌든 갑니다!! 낼 뵐게요 ^^

수북강녕
스포일러 전혀 없이, 흰 도화지 상태로 보시는 걸로!!!
낼 봬요~

프렐류드
1장만 읽어도 관극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1장만 읽고 관극 후에 2장 이후를 읽었는데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연극과 대비해 상상하는 것도 즐겁고 버지니아가 어떤 생각과 느낌으로 글을 써내려 갔을까 하는 나름의 상상속에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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