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하지 말자 하지만...부럽네요
[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D-29

꽃의요정
Kiara
부러워하면 지는 거라고 하지만.. 저는 늘 지는 인생이라 그것도 나름 괜찮..... +_+
Kiara
와아,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았어요!! 오늘 오전이 올란도로 풍성하셨을 것 같아요 물고기 먹이님 >< 지난번에 수북강녕에서 보고서 큰 스크린으로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ㅎㅎ

은홍시
지난 주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느라 눈으로만 봤네요! 공연도 영화도 부럽습니다!! ><
전 일단 어둠의 경로로 <올란도> 영화를 보겠다며!!(제가 구독중인 ott에는 없네요)
그리고 어제는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한 비타의 <모든 열정이 다하고>를 빌려왔어요. 기대기대.
올려주신 글들과 감상들 잘 보며, 덕분에 더 알아가고 있어요.
올란도에서 파생된 읽기가 책, 안 밖에서 너무 풍성 하네요. 감사합니다.

수북강녕
@모임. 여러분, 우리 모임이 며칠 남지 않아 아쉬우시죠? 다음 연뮤클럽 8기까지는 어찌 기다릴까 싶으시죠? ㅎㅎ
제가 오늘 [그믐앤솔러지클럽] 모집 글을 올렸는데요, 10분 추첨해 책도 드리니 놀러와 주세요오 ^^
<귀신새 유는 소리>라는, 교보문고 북다출판사의 호러 6편 모음집이에요 어제 나온 따끈한 신간인데 ‘전설의 고향’ 그 자체랍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913

수북강녕
♡ 올리자마자 몰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오세요 모두 오셔도 좋아요 ㅋㅋㅋ ♡

수북강녕
저는 프랑스 작가 조르주 페렉의 대표작 『사물들』의 창작 초연 연극을 함께 보기 추천합니다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2025.09.19 ~2025.09.28 기간 공연합니다
공연시간은 90분이고 전석 동일 30,000원인데 09.05까지 예매시 조기예매할인 40% 적용해 18,000원입니다
조서연 각색 연출, 선명균 김현 김슬기 배우 출연입니다
저는 09.19 금요일 첫공 볼 예정이에요 책도 미리 준비했답니다 읽고 보고 이야기 나누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사물들스물을 갓 넘은 실비와 제롬이 사회에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1960년대 프랑스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보고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시의 사회상을 압축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도시적 감수성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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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사물들, 어느 미술애호가의 방, 인생 사용법 … 학교 다닐 때 조르주 페렉에 빠져있었던 때가 있었는데 … 이번 연극은 진짜 놓치고 싶지 않네요. 예전에 수북강녕 레모출판사 기획전을 못가서 아쉬웠는데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수북강녕
10월 연휴 지나자마자 레모출판사 x 수북강녕은 새로운 프랑스 문학 읽기를 기획 중입니다
매주 화요일 늦은 저녁에 만나 2주에 1권씩 읽는 거랍니다
까뮈 등 잘 알려진 작가부터, 레모의 뮤즈들까지,,, 가을밤에 만나는 프랑스 문학, 기대해 주세요~!

소리없이
너무나 멋진 기획 소식을 알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번에 제대로 프랑스 문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조반니
뒷풀이때 말씀해주셔서
저도 예매했어요!
그럼 19일에 뵈요~
이날 연뮤 급벙개인건가요?ㅋ :D

프렐류드
버지니아를 알고 읽는 자기만의 방은 쑥쑥 넘어가더라구요. 공감대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실감하면서, 버지니아가 거닐었던 길들, 여자 혼자 도서관도 못들어가던 시절의 혼자만의 당당함이 느껴져서 전철 안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다음 번 연뮤클럽은 제가 모르던 어떤 세계가 찾아올까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수북강녕
개별 관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단체 관람일에 중요한 시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뒤풀이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뒤풀 이에서, 제가 수십 년 간 잊고 있던 그 이름 '조앙 마두'를 외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선문>은 사랑입니다 저희 다음에 만나면 칼바도스 마셔요, 꼭이요!
다음 연뮤클럽은 단테의 <신곡>, 이라고 쓰려고 했는데, 이러다가는 클럽 문닫을지 몰라서 ㅎㅎ 계속 고심하며 의견 나눠 보겠습니다~~~

개선문평생 장편소설을 여덟 편밖에 쓰지 않은 레마르크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로, 이전 소설들의 후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레마르크의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소설이다.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전쟁의 공포에 떨며 비참한 운명의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반전 소설이다.
책장 바로가기

소리없이
오! 혹시 하반기에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한 연극이나 뮤지컬이 예정되어 있나요~?^^ 해마다 공연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매번 늦게 알게 되어 놓쳐서 여쭤 보아요^^

수북강녕
아마도... [그믐연뮤클럽] 8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말 진행하게 되면 그믐에도 올리고 따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

소리없이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오래 전에 읽었던 터라 … 많은 분들과 다시 읽어 나가며 또 얼마나 많이 배우고 느낄지~ 정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은은
“ 기억은 재봉사, 그것도 아주 변덕스러운 재봉사라서 그의 바늘은 우리의 기억을 안과 밖, 위와 아래, 여기와 저기 가리지 않고 마구 꿰매고 다닌다. 우리는 다음에 무엇이 올지, 무엇이 뒤따를지 알지 못한다.
<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 밀리의 서재 ”
『[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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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 이런 멈춤이 바로 우리가 실패하는 원인이다. 바로 이럴 때, 요새에서는 폭동을 선동하는 세력이 나타나고, 군대는 반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과거에 그가 멈췄을 때는 사랑이 들이닥쳤었다. 퉁소를 불고 심벌즈를 치며 어깨에서 뜯겨 나온 피투성이 머리를 든 무시무시한 폭도들과 함께였다.
<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 밀리의 서재 ”
『[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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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 시간은 자연이 놀랍도록 정확한 시기에 맞춰 피고 지게 하면서도 인간의 마음에는 그런 단순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게다가 시간이라는 실체에 대해 인간의 마음이 작용하는 방식 역시도 기묘하다. 일단 인간의 마음이라는 기이한 영역에 들어와 자리 잡으면, 시간은 마음의 시계에 따라 50배, 100배 길이로 늘어나기도 하고, 단 1초로 줄어들기도 한다. 시계의 시간과 마음의 시간 사이의 이 놀라운 차이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깊이 연구되어야 마땅하고 또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 밀리의 서재 ”
『[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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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인생이 길다고들 하지만, 실은 장미 꽃잎 하나가 땅에 떨어지는 시간보다 짧다는 걸 우리는 잘 안다. ‘영원’과 ‘찰나’라는 두 가지 힘은 불행한 우리 멍청이들을 번갈아, 그리고(더욱 혼란스럽게도) 동시에 지배한다.
<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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