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조가비의 무늬가 나이테와 비슷하다는 얘기에 왜 이 생각을 미처 못했을까 하며
감탄했습니다. 마치 사람의 주름처럼 나이를 보여 주는 몸의 기록이었군요.
작가님의 마지막 대답도 좋네요. 전에 올려주셨던 노래 "바다를 보내주는 사람"을 들으며
오늘의 에세이를 읽고 씁니다. 좋은 음악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8월]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D-29

Alice2023

jena
'파도'
해당화...가 피었다..모래밭에
꽃이 피어나는것도 쉬운일은 아닐텐데요
모래밭..바다를 좋아하는 해당화는 피어나면서 힘들지는 않을까요?
파도라는 제목이 반가웠습니다.
저는 곧 많은 물..바다를 만나러갑니다.
물에 들어가 파도를 느끼진 못해도
좋아하는 바다가 앞에보여서 좋을까?하고
해당화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ㅎ ㅐ 당 ㅎ ㅗ ㅏ 가 모 래 밭에 ㅍ ㅣ ㅇㅓㅆ ㄷ ㅏ
저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해당화의 시간을 상상하며

Alice2023
해당화가 모래밭에 피어서 파도에 잠겼다가 보였다가 하는 모습일까요.
이렇게도 시를 쓸 수 있다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jena
8월 21일 (사진)
'접촉'
요즘 함께 읽고 있는 책~ 오늘읽은 부분에서도 접촉,촉감이라는 부분을 좀전에 읽었는데..
같은 내용으로 연결되어지네요.
그책에서는 우리가 나무의 겉면을 만지는 그것이
나무의 만지고 느끼는 전부인가?라는 이야기도 했었네요.
옷과 접촉하는 몸~~
저는 옷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몸과 닿는 감촉이 참 중요하게 느껴져서
옷을 만져보고 입어보고 사는 편입니다.
짐속에 챙겨온 옷들의 감촉을 생각해보게되네요.
몇일전 무성히 자란 페퍼민트잎을 만졌던
기억도 떠오르고요..
사진속 잎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네요.
오늘 내가 만나고 감각하게 되는것들의
촉감은 어떨까?
어떤것과 접촉하고 조응하게될까?
기대해보려합니다.

물고기먹이
오! 읽고있는 책 북토크가 있어서 살포시 가져와봤습니다!ㅎㅎㅎ



jena
우와...우리가 함께 읽고있는때에 북토크라..
더 좋은데요.

물고기먹이
그쵸!ㅎㅎㅎ 넘 신기해요 ㅎㅎㅎㅎ
느티나무
지금 모임에서 하고있는책이라 더 관심이 가네요 ㅋㅋㅋㅋ

물고기먹이
이빨빠진 듯 몇개를 제외하고서는 한정원 시인의 글은 매일 기록하고 있습니다 :D
글을 매일 올리지 못하는건....저는 그믐을 항상 PC로만 사용해서 글을 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필사한 사진을 옮기고 PC로 붙이는 자체가 귀찮아서 라고 적을 수 있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꽤 귀차니즘에 지배되어있는 사람이여서요 허허허
상대적으로 25년 8월의 뾰 _ 백은선 시인의 글보다는 한정원 시인의 글이 읽기가 편하고 쉬워요!
뾰는 함축적이기도 하고 모호한 느낌이 그리고 깊이있는 글이 많아서 굉장히 꾹꾹 눌러담아야 하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뾰를 잘 못읽고 있습니다.
그러니까.....내년 8월까지 모임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ena
ㅎㅎㅎ 내년까지 함께해주시는걸로 알고 있음되겠지요?
모기의 입이 삐뚤어진다는 날~
처서에 저는 울릉도에 있었는데요.
너무 더워서 모든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지못하고
작은 커피숍을 가득매우고 있었어요.
모기입이 비뚤어지기는하는거야?라고 툴툴거리면서요..
물고기님이 어떤방법으로 그믐에 들어와 글을 쓰고,
사진을 남겨주시는지 알게되었네요
수고로움에도 공유해주시는 모든것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물고기먹이
뾰는 진짜 읽지않은사람 없게해주세요! 할만큼 넘....좋아요♥

jena
뾰~~ 너무 좋다니..저도 내년 8월까지 힘을 내봐야겠어요
느티나무
8월 16일 (시)
'그믐'
눈을 멀리 두다가 감으면 그믐처럼 등이 굽었다는 표현이 시적이라 아름답지만 슬픈느낌도 동반하네요.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것이겠죠?

jena
맞아요...등이 굽은 그믐달.
저는 그냥 예쁘게생긴 달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등이 굽었다니~~~~
저의 등도 굽은것마냥 아파오네요
느티나무
표현의 차이로 인해 마음도 변하네요. 마음이 아프지 않게 되도록이면 등이 굽은 그믐달보다는 예쁘게 생긴달이였으면 좋겠네요~

jena
느티나무님의 마음이 아프지 않토록
예쁜 그믐달이 뜨는 날이었음 좋겠습니다
느티나무
“ 문틈의 바람에도 서글퍼진 여자의 모국어가 얇은 창에 붙어 낯선 무늬가 되고 무늬가 긴 병이 되고
당신은 아두운 옷을 입는 사람이 되었다. 배추밭에 무덤을 심고 몇날 며칠 눈을 멀리 두다가 감으면 그믐처럼 등이 굽었다. ”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83, 한정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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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8월 17일 (사진)
'눈물'
성모 마리아 조각상에 눈물이 맺혀있는듯한 사진이네요. 무엇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을까요?
눈물이란 무언가를 씻어냄으로써 앞으로 나아감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놀이터에 그네와 그네 아래 물웅덩이를 보니까 눈물이란 단어와는 별개로 그네타다가 물웅덩이에 빠지면 기분 찝찝하겠다라는 웃긴생각을 했어요 ㅋㅋ

jena
글과 다른...사진이 주는 상상과 그로인한 생각의 풍성함을 느끼게 됩니다.
눈물이 무언가를 씻어내고 앞으로 나아가게한다는 표현이 참좋은걸요~~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것도 생각이 나네요
그러고나면 다시 무언가해야 할것만같고요..
웅덩이에 빠질거 같은 찝찝한 기분~ㅎㅎㅎ
저는 그네를 타면 어지러워서요..
어지러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느티나무
맞아요. 글과 다른 사진이 주는 상상 특히 흑백사진만이 주는 느낌은 더 독특해요 ㅎㅎ 생각을 풍성함을 준다는말에 공감해요.
눈물이 무언가를 씻어내고 앞으로 걸어간다. 그때 흘린 눈물은 슬픈의 눈물일까요? 기쁨의 눈물일까요? 문득 이런 궁금해졌어요 ㅋㅋ
제나님도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웅덩이에 빠질것만 같아서 그네는 쳐다만 볼 것 같아요.
제나님은 그네를 타면 어지러움을 느끼시군요. 전 그네는 탈 수는 있지만 어린아이들이 묘기처럼 타는건 못하겠어요. 놀이기구도 단순한 것만타고 어지러운건 ... 구경하는게 맘이 편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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