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만족이나 해답이 바깥에 있다는 착각을 이겨내라고, 모자라는 자신 안에서 사랑으로 인내하고 머무르라고. 그것이 정주라고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한정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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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
같은 문장이 수집된것을 보니..
이 문장과 정주라는 단어는
8월 우리에게 많은 울림과 영감을 주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느티나무
8월 24일 (사진)
'구으으으으으으름'
옥상에서 보는듯한 구름이네요. 꽤 높은 위치에서 보는 건물들과 구름들이라서 멍때리기 딱이네요. 시간여유가 될 때 구름들이 무슨 모양으로 변해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구경하는것도 일상의 재미죠 !!
jena
옥상에서 보 는 구름은
구으으으으으으름이군요 ㅎㅎㅎ
오늘 제가 만나는 구름은 어떤 글씨 모양을 하게될지?
보고 남겨 보고싶네요~^^
느티나무
8월 25일 (에세이)
'정주'
한곳에 머무른다는 것은 그만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것을 의미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또 한곳에 머무를 수 있다는 건 안정감을 가지고 살아가는것이기도 하겠네요. 작가님은 한곳에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았기에 한곳에 머무르는 사람들에 대해서 묘한 감정이 들었나봐요.
결국엔 어딘가를 돌고 돌아서 머무르는건 자기라는 말이 공감되네요.
느티나무
어떤 만족이나 해답이 바깥에 있다는 착각을 이겨내라고. 모자라는 자신 안에서 사랑으로 인내하고 머무르라고. 그것이 정주라고.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118, 한정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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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
정주의 의미는 다시봐도 참 좋은것같아요
느티나무
8월 26일 (시)
'호수 이름에는 관사가 붙지 않는다'
그 나라는 어디이길래 호수가 너무 많아서 국민에게 하나씩 나눠주어도 될 정도일까요? 호수가 아니라 섬이 많은 나라는 섬을 국민에게 나눠주어도 될 정도가 될까요? ㅋㅋ
슬픔은 수용성이라는 말과 호수는 그 자리에 그다로. 고유하게. 푸른 몽고점처럼 남겠지. 라는 문장이 인상적이네요 !!
jena
ㅎㅎㅎ
호수를 나누어 받는 사람도
섬을 나누어 받는 사람도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나라에 있고싶네요~^^
느티나무
슬픔. 슬픔은 수용성이라니까. 수심이 슬쩍 깊어지겠지.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120, 한정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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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그래도 호수는 그 자리에 그대로. 고유하게. 푸른 몽고점처럼 남겠지.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120, 한정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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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 호수를 보다
푸른 몽고반점을 어찌 떠올렸을까요?
사실 푸른 몽고반점은 사라진지 오래인데요..
느티나무
8월 27일 (사진)
'사라진 소리'
소리가 사라졌다면 시각적인 무언가에 집중해서 봐보라는 말일까요? 첫번째 사진은 도토리일까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ㅋㅋ 덩그러니 하나만 있어서 아쉽네요.
두번째 사진은 운동할 때 쓰는 공같은데 궁금하네요 ㅋㅋ 주변에 흐릿하게 보이는 꽃들과 공의 조화라니 청춘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이 생각날듯 말듯하네요.
jena
저는 두개의 사진속 공이 던져질때 나는 소리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소리를 내며 던져진 공..
움직임이 사라지고 어딘가에 멈춰지니
소리가 사라진거라 생각되더라구요.
소리라는것이 움직임...살아있음과 연관되겠구나 싶었어요
느티나무
공이 던져질 때 나는 소리, 축구할 때 축구공이나 농구할 때 공던지는 소리가 연상되네요.
소리라는 움직임이 살아있음과 연관되겠다고 생각했군요. 그렇네요. 움직이기 때문에 소리가 나니까요.
jena
공이 던져질때 나는 소리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슈우욱' 하고 소리를 내며 날아갈까요?ㅎㅎㅎ
jena
8월 27일(사진)
'사라진 소리'
사라진 소리에 무엇이 있을까? 한참을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내가 알고 있는 사라진 소리는 무엇일까생각하 다가
문득 외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생각이 났어요.
언젠가 엄마가 노래를 구성지게 잘 부르던 외할아버지 목소리좀 녹음해둘걸 하시던 얘기가 생각이 났네요.
생의 멈춰버림과 함께 사라진 목소리..가 생각이 나네요.
먼길 온 손녀들을 반가이 맞아 안아주시며 이름불러주시던 외할아버지 목소리가 생각나는 날입니다.
jena
8월 28일 (에세이)
'산소리'
여름에 다시 읽는 책이라?
저는 계절에따라 꺼내읽는 책이 따로 없더라고요.
제가 계절이나 때에따라 다시 꺼내어보는건 음악이 있어요.
여름엔 보사노바 음악들,
비가 오면 듣게되는 브람스의 음악들..
계절에 맞게 꺼내어 읽는 책이 있는것도 좋겠다 싶어집니다.
어떤 책이 좋을까요?
추천해 주실 책이 있으실까요?
느티나무
여름엔 보사노바 음악들, 비가 올 때 브람스의 음악들을 듣는 제나님 ~~
계절에 따라 읽는책이나 음악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방금 생각해봤는데요.
여름에 읽는 책은 <스즈메의 문단속>, 음악은 뎁트의 <summertime>
비가 올때는 윤하의 <우산>이 듣고싶네요 ㅎㅎ
jena
스즈메의 문단속~ 에니메이션이기도 하네요.
어떤 내용일지? 느티나무님이 추천해주시니
더욱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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