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8월]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D-29
8월 4일 (에세이) '라크리모사 ' 정사라는 단어의 뜻이 저런게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저런 선택을 할 수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찰나의 인생을 함께 보냈더라면의 생각도 드는 오늘이였습니다
곁에 있는 아름다움을 처음 볼 때와 같이 처음 들을 때와 같이 귀애하기가 가장 어렵가.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한정원 지음
봄이 가엾어. 꽃을 피우려면 얼마나 아플까.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한정원 지음
꽃을 피우는것이 아픈일이라고 생각하는일은 많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봄이 가엾다는것도요. 꽃을 피우는것 , 그리고 봄... 어떤 생각이 드셨을까요?
어제꺼 찍어놓고 아침퇴근이라 쿨쿨자버렸습니다ㅎㅎ 6일꺼는 밤에 출근해서 할게요!!! (책이 회사에 있습니다 껄껄껄)
야간 근무하는 날이셨나봐요~ 쉬는 아침, 오후 보내신거죠? 사투리..구어체로 적어놓으신 글에 살짝 웃음을 머금어봅니다. 뾰를 읽고 적어놓으신 글에~ 가만가만 ~~~~ 흔들리기 이 단어들의 느낌이 좋으네요. 살짝... 따라해보고 있습니다. 가만가만 흔들어보기로요~~
8월 5일(시) '정사' 돌은 어떤 생각에 잠긴걸까요? 돌이 생각에 잠긴걸까요? 아니면 생각에 잠겨 돌을보자니 그렇게 보인걸까요? 긴장을 풀고 노여움도 다 풀어버렸을때 실패는 연과 함께 날아간것일까요? 돌을 이용해 힘껏 눌러놓았는데도 연과함께 날아갔다면.... 긴장과 노여움의 길이가 깊고 길었나?하고 생각해보게됩니다.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인데요.. 애니메이션 제목에 큰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찾아봐야겠어요 ㅎㅎㅎ 음악도요... 저는 요즘 울림에 관심이 많이 가고있어요. 오늘우 울림에 귀기울이면서~ 괜찮아 라는 메세지가 계속 맴돌더라구요
8월 4일 (에세이) '라크리모사'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수업을 듣다 불현듯 눈이 떠져서 미혹된 채 음악에 집중하는 작가님을 상상해봤어요. 눈물의 날이라고 불리는 '라크리모사' 궁금해서 유튜브로 노래를 찾아서 들어봤는데요. 웅장하면서 도 법정에 서서 심판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뭔지 모를 슬픔에 빠져드는 기분도 들었어요. 음악이란건 알면 알수록 다채로운 매력이 있네요 ~~ 여러분은 문득 음악을 듣다가 매력적인 곡에 이끌려 노래제목이 궁금해서 누군가에게 물어본적이 있나요?
그런데 사람이 사라지고 나면 언제나 그런 이야기 혼자 오래 살아간다. 그보다 소중한 것은 더 없다는 듯이.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26, 한정원 지음
그날 나는 선득 눈을 뜬다. 어떤 음 하나가 나를 크게 건들고 스쳐가서. 몸의 절반은 저생에, 또 절반은 이생에 걸치고 가물가물 그 곡의 끝을 따라간다. 미혹되는지 모르는 채로 끌려간다.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27, 한정원 지음
눈물의 날, 이라고 옮겨지곤 하는 라크리모사는 모차르트의 유작인 레퀴엠의 일부이다. 레퀴엠은 가톨릭 위령미사에서 사용되는 진혹곡이었다. 그는 이 곡을 만들며 몸도 정신도 쇠약해졌고, 결국 라카리모사를 여덟 마디까지 작곡하고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음악 선생도 등졌다. 멀리 건네오는 소문으로, 정사라고 했다.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27~28, 한정원 지음
라크리모사를 듣다가 라크리모사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공유해봐요. 궁금하신분들는 한번쯤 봐보시길 추천드려요 ~~ [명곡의재구성] 천재 작곡가의 마지막 작품, 라크리모사에 숨겨진 비밀 - https://youtube.com/watch?v=jjD4L8uHcSk&si=X5HdJD7GSiqRgHlj
놓치고 지나온 글들을 다시보고 있어요~^^ 느티나무님이 공유해주신 영상들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아야지하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끝은 정말 끝일까. 끝은 사람들의 운명을 스쳐 어딘가로 계속 가고 있는 게 아닐까. 노래에 업혀서 죽음 비슷한 잠에 업혀서. 도무지 끝을 모르는 끝은, 끝없음을 향해서.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31, 한정원 지음
"끝은 정말 끝일까" 라는 문장을 보고나서 8월 1일 (종소리)에서 얘기했던 <진격의 거인>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call of silence>라는 노래가 생각났네요. 최근에는 애절한 노래가 와닿네요. 여러분은 평소에 어떤 노래를 주로 들으시는지 최근에는 어떤 노래를 들으시는지 궁금하네요 !! Call Of Silence - Hiroyuki Sawano || Live || English Lyrics || #musicvid... - https://youtube.com/shorts/MoLD-xtCTg4?si=4QnaX6ZF63tMRr0b
8월 5일 (시) '정사' 8월 4일 라크리모사와 연결되는 느낌이네요. 연을 날리는 아이와 강가에 보이는 연인과 돌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한 입맞춤, 둥실 떠오른 연 푸른 하늘에 연이 한없이 헤엄친다는 표현도 독특하네요. 강가라는 장소가 나왔기에 헤엄친다라는 표현을 한걸까요?
강가에서 연인이 허리를 굽혀 돌을 줍고 있다. 물속은 따뜻할까, 돌은 생각에 잠기고 봄이 가엾어 꽃을 피우려면 얼마나 아플까. 실패에서 실이 풀려나온다.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34, 한정원 지음
연 날리면 당기고 풀어주고 하는 모습이 정말 헤엄치는 것 같거든요ㅎ 시댁이 시골이라 놀러가면 연날리기 하다보니깐ㅎㅎㅎ 자연스럽게 연상되더라구요
연 날리며 당기고 풀어주는 모습이 헤엄치는 느낌이군요. 연을 날려본 적이 없어서 상상이 되질 않았어요. 시골에서 연을 날렸던 물고기먹이님은 행복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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