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8월]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D-29
오늘자 뾰를 읽고 혹시 제가 근무하는 곳이 얼마나 시끄러운가에 대해 급 궁금해지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올려보는 영상입니다ㅎ 오늘은 오랜만에 만녈필로 끄적여봤어요 https://www.instagram.com/p/DNFZ3E2xFph/?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연두색 만년필~ 너무 예쁘네요. 저도 만년필 꺼내어 보고싶어져요.. 만년필들고 무얼쓰실까? 한참 보았네요.. 글앞에 종이앞에.. 만년필들고 있으신 물고기먹이님이 사랑스러워 보이시네요😊
8월 9일 (사진) '여름비는 잠비' 오늘이 고양이의 날이니까!!! 미리 써봅니다 ㅎㅎㅎ
여기저기서 고양이날이라고 사진을 올리시더라고요. 고양이의날을 기억해두셨네요
크게 보면 생명은 누구의 소유일 수 없고, 그저 그럴 수 있는 존재가 열심히 끌어안으면 되는 것을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한정원 지음
작가님이 8월에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셨네요. 이제 8월이 되면 여름 꽃뿐만 아니라 백 장의 개사진으로 가득한 8월이 두고두고 생각나실 것 같네요.
앞으로 생각날 8월... 100장의 개 사진~~~ 그래서 4번째로 사랑한 계절일까요?
늘 그랬듯, 내가 구했다고 여긴 것은 실은 나를 구한 것이었다.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한정원 지음
8월 12일 (시) '콧노래' 코끼리를 업고 코끼리가 코가 심장부근쯔음 닿았을때 들리는 콧노래라 ㅎㅎㅎ
물고기먹이님의 글을 읽으면 유머스러운 입담이 전해져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컨닝이라는 말에 웃어보았어요. 사실 저도 물고기먹이님과 같은 느낌이에요 코끼리의 모습을 생각하시면서는 죽음을 연결지으셨네요. 어떤 느낌 때문일지? 저도 다시 글을 보고싶네요..
8월 8일 (시) '비밀' 장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의 작가이자 철학자를 말하는것이겠죠? 생애가 다 흘러가는 일곱 색깔 물이다~라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물이니 언제가는 일곱색깔의 물은 섞일텐데요. 그러면 검은 색이되지않을까요?
8월9일 (사진) '여름비는 잠비' 일을 쉬고 낮잠을 자는 맛은 어떤 맛일까? 여름비가오는 날, 비소리속에 낮잠을자는 장면을 상상해보게됩니다. 고양이의 단잠에빠진 모습이 참 편해보이네요.
8월 10일 (에세이) '무거운 기쁨 ' 작가는 프랑스작가,작품을 좋아하는걸까요? 오늘도 프랑스작가의 이름(미셸 투르니에)이 거론되었네요. 자연에서 피로가 느껴진다라는말이 무엇인지 알것같아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니.. 주위에 여름에 지쳐있는 분들을 종종 보게되네요. 작가의 무거운 기쁨으로 자유를 찾게된 개들.. 이렇게 용기있는일을 할 수 있는 작가가 대단해보이네요. 나라면 어찌할수 있을까? 생각해보는데 쉽지않았겠다라고 생각되어져요
8월 9일 (사진) '여름비는 잠비' 새근새근 잠이 든 고양이 모습이 귀여워보이네요. 아늑한 곳에서 편히 쉬는것 자체가 힐링이죠 ~~ 여름비는 잠비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는데요. 이제 여름비가 내리면 잠비가 생각날듯해요.
8월 10일 (에세이) '무거운 기쁨' 8월은 서서히 부패를 향해 기울기 시작한다는 말이 낯설어서 한동안 생각을 해봤네요. 8월이 부패를 향해 가는 계절인가하고요. 낯선 도시에서 그런지 8월의 자연이 피로가 느껴진다고 표현했던게 아닐까요? 최근 몇 해 동안 악조건의 상황에서도 매일 힘껏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던 작가님의 강인함과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강아지라는 존재를요.
8월의 자연이 느끼는 피로는.. 더위와 뜨거움, 갑작스런 비...이런것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게되어요. 더위에 사람이 지치듯 자연에 있는것들도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느티나무님이 얘기해주신~ 낯선 도시~들도 다시 생각해보게되어요 느티나무님이 느끼시는 8월의 자연은 어떠하실까요?
제가 느끼는 8월의 자연은 한낮의 더위와 뜨거움 그리고 저녁에 느낄 수 있는 선선한 바람이 공존하는 달이 아닐까요? 더워서 힘겨웠던 낮을 버티고나면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달이에요 !
나쁘지않은달~이라는 표현이 좋으네요 왠지~ 그냥 지금 이대로여도 괜찮지.. 라는 느낌으로 전해져서요 좀 더워도~ 좀 뜨거워도, 습한공기가 엄습해도.. 그래도..함께하는 좋은것들도 있으니까요 한숨 쉬어지는 느낌이 드는 느낌으로 전달되어 8월의 오늘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것 같아요
나는 열기에 맥을 못 추는 사람, 여름이면 병인처럼 누워 지내곤 했다. 요 몇 해는 정말 병인이었고, 더해서 나를 음해하는 이가 있어 마음고생이 겹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매일 힘껏 일어섰고 오래 숲을 걸었다. 나를 위해서라고 하면 그러지 못했을 것인데, 나의 개들을 위해서라고 하면 어떻든 그리할 수 있었다.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56~57, 한정원 지음
늘 그랬듯, 내가 구했다고 여긴 것은 실은 나를 구한 것이었다.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한정원의 8월 p59, 한정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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