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이달의 심리학>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감정에서 옳고 그름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가 가자 중요하다. 나에게는 감정을 선택할 권력이 있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신고은 지음
기분 좋을 때는 행복이 단서가 되어 즐겁고 기뻤던 순간이 떠오르고, 기분이 나쁠 때는 불행이 단서가 되어 우울하고 슬펐던 순간이 떠오른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기분일치 효과라 부른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 183, 신고은 지음
여름은 시련을 닮았다. 괴롭다는 것도,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도,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것도, 하지만 반드시 끝난다는 것까지도.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182, 신고은 지음
기억을 떠올리는 강력한 단서는 기분이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183, 신고은 지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슬픔은 생각보다 빠르게 식는다. 불행한 순간 역시 언젠가는 과거가 된다. 우리는 금방 일상으로 돌아간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184, 신고은 지음
"불행한 순간 역시 과거가 된다"라는 말이 위안이 되네요. 불행할 때는 매순간이 답답하고 초조해하면서 언제 끝날지 몰라 불안해하지만 끝이 있음을 알기에 마음이 놓이기도 하네요.
맞아요! 괴로운 순간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언제 그랬나 싶게 흐릿해질 때가 많았어요. 당장은 힘들어도 이 또한 지나가겠지 생각하면 괴로움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
우리의 감각은 단순한 물리적인 반응을 넘어서,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감각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188, 신고은 지음
신체 반응은 감정을 일으킨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종종 혼란을 느끼고 잘못 해석한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190, 신고은 지음
우울의 원인이 다른 곳에 있는지 살펴보자. (중략) 이유가 외부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감정이 동요하지 않는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193, 신고은 지음
섬김은 마음으로 하는 일이어서 강요할수록 거부감이 든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194, 신고은 지음
진정한 이해는 져주는 게 아니다. 어떻게 보면 이기는데 더 가깝다. 궁극적인 이해의 목표는 말하자면 변화를 위한 밑밥을 까는 것이다. 이해가 선행되어야 변화가 시작된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197, 신고은 지음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모른다. 다만 서툴러서 온전히 마음을 전하는 데 오해가 생길 뿐이다. 마음이 가닿지 않을 때가 있다고 해도, 사랑은 진짜다. 사랑만 믿는다면 관계는 한결 부드럽게 풀린다. 진심을 다해 사랑하자.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이기는 게 아닌 함께 하는 것이니까. 사랑은 결국이 닫힌 문을 연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203, 신고은 지음
느티나무님이 전해주신 문장 가운데 제가 밑줄친 부분이 많아 반갑네요! 다들 비슷하게 읽기도, 또 다른 생각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그 생각과 마음들이 전해지는 이 함께 읽기가 너무 즐겁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달의 심리학> 함께 읽기에 참여하고 계신 여러분! 제 목소리 들리시나요? 📢 2주 차의 독서 어떠셨나요? 혹시... 휴가를 떠나시거나, 바쁘셨을까요? 많은 분들이 함께 읽기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반면, 소식을 알 수 없는 분들도 계셨던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이번 주에는 뚜렷하게 실천한 것이 없었습니다. 😅 9월의 할 일에 세로토닌 충전을 위해 햇볕 좋은 날 한 시간 산책하기가 있습니다. 아직 8월이고 더운 날씨에 한 시간을 걷기엔 쉽지 않지만, 출퇴근길에 약간은 서늘해진 아침, 저녁 공기를 느끼며 여름도 곧 지나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것도 일종의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사실 기억하기로 치고 이 주에 할 일은 해냈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더 하고 싶은 이야기, 공유하고 싶은 문장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그믐에 올려주세요. 3주 차부터는 더 풍성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흔들다리 효과 흔들다리 위에서 긴장한 상태를 상대에 대한 두근거림으로 착각하는 현상. 우리는 자주 신체 반응과 마음을 헷갈려 착각한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204, 신고은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부터는 '10월 밤이 길어지는 달' 챕터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야호! 10월은 제가 좋아하는 달이에요! 그래서, 저는 의욕이 샘솟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제 함께 읽기 모임도 절반을 지나고 있어요. 절반쯤 되니 처음의 마음과는 다르게 조금은 지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일상에 치여서, 아니면 휴가를 다녀오셨거나 또 다른 이유들로 지난주에 책을 읽지 못하셨다면 9월의 할 일을 이번 주까지도 이어 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10월 챕터를 펼쳐보세요. 그리고 10월에 할 일도 체크해 보면 어떨까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답니다!
저는 10월 첫 챕터부터 너무 지금의 저랑 잘 맞는 내용이어서 감정 이입하며 읽었어요. 특히 오랜 독서가로서 "타자의 말로 나를 대신한다. 그러다 보면 나의 언어로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라는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갔어요. 결국은 쓰는 사람인건가. 어쩐지 자꾸 쓰고싶더라니.... 보통 글을 쓰면서 치유가 된다고 하는데, 정확한 원리를 말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신고은 작가님께서는 "생각은 무형이지만 글은 유형이다. 그래서 글은 영원히 쓸 수 없다. (...) 기어이 끝을 낸다. 이게 바로 글이 상념을 털어버리게 만드는 원리다." 라고 명확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글쓰기의 효과가 확 와 닿았어요. (F인줄 알았는데 사실 T였던 건가. 원리를 아니 추진력을 얻게 되는.) 어제도 지인과 지난 일에 대한 회포를 풀었는데 오늘 이 챕터를 접하니 오늘을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네요. "어제 내린 비를 오늘 맞을 필요는 없다. 오늘이 맑다면 맑은 날씨를 누리면 된다."
읽는다는 것은 재료를 쌓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재료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결국 내 방식대로 쓰게 되고요! 책에서 "글쓰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살린다. 그중에 제일은 모든 일을 글감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이다."라는 문장을 읽으며 저도 ssosweet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가을은 읽기도 좋고, 경험을 쌓기도 좋은 계절인데, 결국 쓰기에도 좋은 계절이네요! (이상 가을 사랑단의 가을 예찬이었습니다. 😀)
우리는 인생에 오점 하나 남기지 않길 바란다. 그러나 가보기 전까지 어떤 길이 정답이고 오답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정답에 도달하기 위해 수많은 오답을 거쳐야 한다. 정답을 선택하면 다행이고, 오답이면 빠르게 나오면 된다. 목적지를 찾겠다고 노려보고 있어봐야 시간만 흐른다. 가자, 실패를 두려워 말자. 오답을 하나씩 지우면 결국에 정답이 남을 테니.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221, 신고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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