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프지 않은 이별은 없겠지만 슬픔의 크기는 저마다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데는 과정이 존재한다. 처음에는 슬프다가 결국에는 털어낸다. 그러나 어떤 이별은 흐르지 못하고 어느 구간에 고여 아픔으로 굳는다. 예기치 못한 이별이 특히 그렇다. 받아들이기 어렵고 더 오래 생채기를 남긴다. ”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238, 신고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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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후회는 지난 후에야 선명해진다. 그래서 그 일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면, 여전히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우리는 그것을 바꿀 수 없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240, 신고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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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할머니는 우리가 다 털고 행복해 할 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됐다. 어서 털고 일어나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떠난 이를 위한 예의이자 사랑을 지키는 마지막 노력이기 때문이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242, 신고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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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 하지만 인생의 각본은 청년의 때에서 끊긴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는 직접 써야 한다. 한 번도 스스로 선택해본 적 없기에 막막한 청년들은 주변을 기웃거리며 남들이 쓰는 인생을 커닝해본다. 남들 가는 직장에 가고, 또 그렇게 재미없는 인생을 산다. 살아지는 대로 살아간다. ”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244, 신고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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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진짜 삶은 언제부터 시작될까? 그 삶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잠시 멈춰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나는 과연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249, 신고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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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 덕업일치 - 일본어 오타쿠의 한국어 발음인 '오덕'과 '직업'이 일치된다는 말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건 일이 즐거움이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덕업일치를 이룬다고 삶이 행복할까? 그것은 다른 문제다. ”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p250, 신고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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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현암사달팽이
🎉 4주 동안 <이달의 심리학> 함께 읽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어떠셨나요?
책 한 권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4주 동안 4개월에 해당하는 그달만의 이야기, 그달만의 느낌을 떠올리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경험한 적은 있었지만 알지는 못했던 여러 가지 심리학적 개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을 포기하는 연습도 해보고, 감정 일기도 써보면서 스스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것 같아요!
모임이 끝난 후에도 책의 나머지 부분들을 계속 읽어보려고 합니다. 분명 나머지 부분에서도 새로 알게 되거나,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가장 마음에 남는 문장, 소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이달의 심리학> 함께 읽기 모임 즐거웠습니다! 곧 또 다른 모임으로 찾아올게요. 😀
달달하게산
첫날 언급했듯 저는 그믐이 처음이기도 했고, 실은 온오프 통틀어 독서모임이란 것에 가입해본것도 처음이었어요. 책과는 익숙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지금껏 저에게 <독서>란, 읽은후 내용들을 빨리(?) "내것화" 시켜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단계까지 가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에 누군가와 의견을 주고 받거나 하는 시간은 사치(?)스럽다고 여겨온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간접적으로 받아온 독서모임 권유를 한번도 진지하게 고려해본적이 없어요.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그믐과 닿아 이렇게 "공유"라는 것을 하는 동안 제 생각이 보다 단단하게 "각인"된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혼자 속독 혹은 정독을 하든, 누군가와 함께 생각을 나눠가며 천천히 읽든, 모든 방법에는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 속 내용중 "첫 단추를 잘못 끼운것이 스타일리쉬할수 있다"는 반전의 깨달음을 얻은 것, 이 하나만으로도, 저는 이 책으로부터 충분히 유의미한 가치를 얻어갑니다. 그믐에서의 첫걸음을 잘 내딛을수 있도록 모임 만드시고 진행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 곳에서 제가 끼운 첫 단추는 스타일리쉬하진 않네요 ㅎㅎ 그래도 제가 입고 있는 "제 삶"이라는 셔츠는 아주 아주 아주 스타일리쉬하니까 괜찮습니다 :)
지혜
다시 말해 불안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불행을 피하기 위해 현재를 확실히 불행하게 만든다.
『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30쪽, 신고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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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 칭찬으로 마음을 확인하던 나는 표현의 부재를 사랑의 부재로 오해했다. 칭찬의 부재를 참을 수 없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 나에겐 일종의 처벌이 되었다. 이런 오해 속에서 관계 규칙이 형성된 것이다. 표현하지 않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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