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이야기는 결국 인간을 말합니다. 장르문학, 순수문학, 애니메이션 등 어떤 분야에서든 이야기는 인간이 자기 삶의 균열을 해석하고 회복하고자 애쓰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신화처럼 잘 배열된 도미노의 형태이기도 하고, 때로는 금이 간 창문 이야기처럼 현실의 균열을 직시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떤 이야기는 위로가 되고, 어떤 이야기는 불편함을 남깁니다. 그러나 결국 모든 이야기는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 인간의 본능을 사로잡는 세계관―캐릭터―플롯의 원칙』 p315, 전혜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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