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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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 도서 당첨자 안내드립니다 :) 도서는 택배 발송되어 목~금요일 사이에 도착할 거예요. 받으시면 인터넷서점이나 SNS에 인증샷 부탁드릴게요. ☺️당첨자(그믐 닉네임): 은빛물결, 커피홀릭2, 똑순이, 심우당, 자유로, 지혜, 베다실, stella15, 밍묭, 울트라마린 모임 신청과 참여는 계속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증정 도서 응모 폼에 이런 질문을 올려두었어요. “출근길 또는 퇴근길에 나를 가장 많이 사로잡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선택사항이었는데 감사하게도 모든 분들이 대답을 써주셨어요. 다양한 의견들 사이 공통점은 그 생각의 대상이 바로 ‘나’라는 거였죠.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 나의 오늘은 어떨까? 내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우리는 살면서 ‘나’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우리를 추동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잠깐 멈춰 봅시다. 나는 과연 나를 위해 생각하고 있나요? 그 생각은 어떤 기준에서부터 시작되었나요? 그 생각들이 나를 진짜로 바꾸고 있나요? 내일부터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를 읽어갈 텐데요. ‘여는 글’에서 인상 깊은 구절을 하나 남겨드리겠습니다. “이 책은 강제적인 변화의 종용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 뜻에 의존해야 했던 (...) 자신을 깊숙이 들여다볼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 그럼 내일 만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김영사 모임지기입니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 모임을 모집할 때 메모장이나 노트를 언급했었죠. 왜냐하면 이건 우리가 진솔하게 자기를 들여다보는 기회이기 때문이에요. 댓글에 모든 것을 남길 수 없을 수도 있기에 메모장이나 노트에도 쓰고, 그렇지만 조금씩은 서로에게도 나누어주세요. 그믐에서 서로의 빛이 되어주세요. 1주 차에는 0장 <스스로를 고용하라>와 1장 <나는 지금 뜨거운가?>를 읽을 거예요. 이 장들에서는 우리가 왜 스스로를 고용해야 하는지 살핍니다. 2025년, 평균 은퇴 연령은 53세입니다. 대기업의 경우는 49세로 빠른 편인데 40대 중반 조기 퇴직도 흔하지요. 그러나 사람들의 희망 은퇴 연령은 63세경으로, 실제 은퇴 연령보다 10년가량 늦습니다. 어느 순간 우리는 고용될 수 없는 때와 마주합니다. 그것은 은퇴 연령과 반드시 연결되지는 않아요. 회사가 정한 은퇴 연령이 되었을 때, 아이를 길러야 할 때, 누군가를 병간호하거나 돌봐야 할 때, 번아웃이 와 도무지 사무실에 들어가기 어려울 때, 경제가 어려울 때, 등등. 우리는 이런 상황이 잠시이길 바라요. 이 ‘유예 같은 시간’이 끝나기를. 그것을 누가 끝낼 수 있나요? 저자는 우리 모두에게 말합니다. 회사가 당신을 고용하게 하지 말고, 회사에 당신을 고용할 기회를 주라고요. 회사가 나를 고용하고 싶어 하도록 만들라고요. 그것은 내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는 문제입니다. 단순히 한 목적지만을 향해 가는 문제가 아닙니다. 세상에는 수백 개의 직업과 일이 있고 만약 당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안다면 당신은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걸 발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로 있다면요. 스스로를 고용하길 바라는 여러분, 과거를 돌아보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생각해보고 알려주세요.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이번에 읽은 장들에서 당신의 마음을 파고든 에피소드는 무엇이었나요? 🔥어떤 문장이 인상 깊었고 어떤 대목에서는 의문이 들었나요? 🔥이것 외에도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무엇이든 환영합니다.
이제 우리는 '연결된 경제'를 특징으로 하는 지식 사회로 들어섰다. 이 사회에서도 유감스럽게, 인간은 인간 자체로서의 존엄성을 가지게 되지는 못할 전망이다. 다만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한 사람만이 사회적 인정과 경제적 부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25주년 기념판) - 진정한 나와 대면하는 변화의 기술 19, 구본형 지음
지식 사회에서 인간이 인간 본연의 특권이라 여겨지는 존엄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이 말 조금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저자는 이렇게 충격으로 독자를 깨우고 싶어했나 봅니다. 밍묭님은 이 문장을 읽으면서 어떤 감상을 가지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진정한 실업은, 지금 봉급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가지지 못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부를 가져다줄 자신의 재능을 자본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25주년 기념판) - 진정한 나와 대면하는 변화의 기술 26, 구본형 지음
진정한 은퇴란 언제 이루어지게 되는지를 생각하게 되는 문장이에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소득을 얻을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한 직업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도 하네요. 기억할 수 있도록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밍묭님의 감상도 궁금합니다 :)
지친 마음에 그 무엇에도 의욕도 없는 저 스스로에게 힘내서 재밌는 일을 찾아 나아가 보자는 의미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저는 10년 직장 생활 후 잠시 1년 공백기를 가지고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어요. 앞으로 또 10+a년을 할 일이라 생각하니 신중해지면서도 얼른 경제 활동을 해야겠다는 조급함이 밀려와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조금이라도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습니다. 이 책을 차근히 읽으며 조급함에 섣부른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단단함을 찾아가면 좋겠어요.
정원에님은 휴식기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어요. 나름의 안식년을 준 셈이었는데, 이때 잘 충전해야 남은 기간을 또 잘 일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여도 주위의 상황들 때문에 마음이 쉽게 시끄러워지더라고요.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마음처럼 되지 않아 조급해질 때면 내가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하는가를 노트에 적곤 했어요. 그러면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당장 돈을 벌 것인가, 혹은 약간이라도 여유를 두고 내가 조금이나마 더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갈 것인가. 생각해보면 이 시간은 인생에서 따져봤을 때 정말로 짧은 기간이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선택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정원에님께 이 책이 적절한 시기에 닿는 메시지이길 바라요.
안식년 또는 안식월이라 여겨도 편치 않은 마음 때문에 어디 훌쩍 떠나지 못했다면, 구본형의 책, <<떠남과 만남>>을 추천해 봅니다. 구본형이 20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적어간 여행기는 지친 마음을 더 힘들게 하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어디로든 다녀오고 싶게 만들겠지만서도...
심우당님,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함께 읽기가 끝나면 이어서 차분히 읽어보겠습니다:)
세상이 시들해 보이는 이유는, 세상이 시들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잃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늘 거기에 그렇게 눈부시게 서 있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25주년 기념판) - 진정한 나와 대면하는 변화의 기술 p.40, 구본형 지음
나의 눈이 세상의 빛을 다르게 굴절시킬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그래서 나의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깨닫게 되지요. 정원에 님은 요즘 그 눈부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토록 눈부신 세상을 저는 요즘 너무 무미건조하고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걸 이 문장을 보고 깨달았어요.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아름답다는 걸 잊지 않으려, 매일매일 부정에서 깨어나려 노력 중입니다.
나의 재능을 어필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막상 일상에 치이다 보면 그런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현실에 쫓겨 그저 생계를 유지하는 데만 급급했던 것 같아요. 이번 장을 읽고 나니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밍묭님 말씀대로 현실과 재능 어필 사이, 그 균형을 잡는 것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지만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내는 게 미래의 한 줄기엔 빛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1주차를 읽으며 야구 선수가 좋은 공도 치지 않고 월급날을 기다리고 있다는 삽화가 충격적이었어요. 저도 그러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요즘은 하루하루 저의 시간이 점점 소중해지고 있는 만큼 내 시간을 저당잡히며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 보다는 나도 뭔가 배우고 전문성을 쌓아가는 방향으로 회사에서의 나의 시간이 쓰일 수 있는지가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만 저도 20대까지는 그냥 받은만큼만 일해야지 하는 마음을 먹은 적도 있는 것 같아 부끄럽더라구요. 그래서 직업을 택할 때에는 비록 처음에는 작고 조용한 오솔길이라도 한참을 멀리 가면 작은 즐거움들과 보물들을 발견할 것 이라는 조언이 와닿았고 아이에게도 이런 조언을 해 줄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야구팬으로서(...) 그 이야기를 읽으며 좀 화가 났어요 ㅎㅎ 받은 만큼 일한다는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냥 나를 위해서 회사 생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하면 오솔길도 결국엔 나를 위한 지름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세상에는 좋아하는 일을 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얼마만큼 좋아해야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0장에서 "평생 직장을 믿고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지 찾아보라."라는 문장을 읽고 덜컥했어요. 대충 알고 있어도 책에서 읽으면 더 놀라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로 성공하기 이것 저의 롤모델입니다. 좋아하는 것과 버티는 것과 즐기는 것이 같은 선상에 있단 생각도 들고요. 저도 0장을 읽으며 직장인의 삶이 얼마나 유통기한이 짧은가 놀랐어요. 어떻게 하면 그 기간을 늘릴지, 혹은 그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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