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D-29
리어 왕 역할을 맡으셨던 이연수님의 그믐 닉네임이 뭔지 모르겠네요. 이번에도 등장하시면 여쭤봐야겠습니다. 제일 처음에 참여하셨던 건 <맥베스>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무작위로 배역을 드렸는데 맥베스 역할을 너무나 잘 소화해 주셔서 그날 모두가 놀랐어요.
엇, 저는 이연수님의 닉네임을 다들 알고 계신 줄 알았는데(제가 굼떠서 놓친 줄 알았습니다!), 베일에 가려진 분이시라니 더더 신비롭습니다. <맥베스>는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즉흥적으로 맡은 역할이셨는데, 어쩜 그렇게 생생한 연기를! '맥베스와 쪼무래기들'에서 폭소했던 기억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이번 낭독은 또 어떤 일이 있을지 두근두근.
저도 넘넘 반갑습니다앗!!!!ㅎㅎㅎㅎㅎㅎㅎ
꺄아~~ 저도요. 도우리님 말씀처럼 이번에는 익숙한 닉네임과 낯선 닉네임이 섞여 있어 더더 기쁘고 설레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도리 님과도 낭독 모임에서 재회:)
@연해 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감사해요. 오셀로는 지금 열심히 뒤따라 읽고 있습니다. 무사히 그믐밤에서 뵐 수 있길!
@도리 님이 수집해주신 문장과 감상을 이으며 속으로 기뻤습니다. 저도 분개했던 대목들이라서요. 오랜만에 낭독 모임에서 뵙게 되어 저도 정말 기뻐요! 도리님의 또랑또랑한 목소리가 다시금 떠오릅니다. 낭독 교육도 받으신 베테랑인 걸 알고 있으니(혹시 제 말에 부담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맞을 거예요. 하하하), 이번 모임에서는 또 어떤 모습이실지 두근두근. 그믐밤에 뵈어요:)
달밤에 체조아니고, 달밤에 낭독! 지난번보다 연기력을 좀 더 가다듬어서(과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저는 민음사 버전으로 준비했어요. <달밤에 낭독> 덕분에 셰익스피어 작품을 제대로 읽고 나눌 수 있어 좋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셀로> 낭독 모임, 드디어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믐밤 참가자 여러분! @모임 드디어 <오셀로> 낭독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 목록에 익숙한 닉네임과 낯선 닉네임이 섞여 있어 정말 기쁘고 설레네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모임은 낭독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낭독을 계기로 완독까지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늘부터 차근차근 읽다 보면 그믐날 이전에 다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날씨도 더운 주말인데요, 괜히 밖에 나가서 고생하지 마시고 <오셀로>와 함께 하시지요!
안녕하세요~ 낭독모임에 참여하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 최근에 "맥베스"를 읽고 다른 작품도 읽고 싶다고 생각하던 도중 해당 모임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신청하는게 맞을까요?
네. 맞습니다. 낭독은 8월 22일 (음력 그믐날) 금요일 저녁 8시 29분부터 이루어지니 일단 그 시간대를 비워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짜가 아직 많이 남았으니 그전까지 책을 천천히 읽어 주세요. 낭독에 참여하실 수 있는 화상 미팅 주소는 그 전에 이 게시판에서 공유 드릴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그믐밤 낭독 참석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지난번 참석이 정말 좋았고 덕분에 넉넉하게 <리어왕>도 다 읽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오셀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마무리! 두근두근
저도 이참에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읽을 수 있어 좋네요.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셀로> 라는 이름은 원래 어떻게 발음이 되는 건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오셀로에서 '셀'은 뻔대기 발음이네요. 오땔로가 더 정확한 것 같지만 낭독할 때는 그냥 한국식 오셀로로 읽겠습니다. ^^ 가끔 맥도날드가 마끄도나르도 보다 낫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읽곤 하는데, 거기에 정확히 동의하기는 어렵더라고요. 저는 언어는 뜻이 통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맥도날드라고 말해도 원어민들은 못 알아듣거든요. "맥따 날"로 악센트를 정확히 주어야 알아듣기 때문에 결국 못 알아듣는 것은 맥도날드건 마끄도나르도 건 마찬가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오렌지를 어린쥐 로 쓰는 것도 별로인 것 같아요. 우리 내부끼리의 소통을 위해서라면 그냥 오렌지가 나은 것 같아요.
그믐밤에 대사할 때 '오셀로' '데스데모나' '이아고'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하죠?! ㅋㅋ '오셀로'의 영어권 여러 나라 발음을 다 들어 봤는데 '어쎌러우'라는 발음이 꽂혔어요 그믐밤에 계속 '어쎌러우'라고 외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
비행기에서 '밀크' 달라면 못 알아듣고 '미역'달라고 해야 우유 받을 수 있다는 얘길 동생한테 들은 적이 있어요.
댓글로 신청하나요?
모임이 시작하기 전에는 '참여 신청' 버튼을 누르시면 신청이 됩니다. 지금 이 모임처럼 이미 시작한 이후에는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시면 자동으로 참여 신청이 됩니다. 구하실 수 있는 버전의 <오셀로>를 읽으시며 그때그때 떠오르는 단상과 구절들을 이 곳에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본 <오셀로>는 2023년 5월,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독서모임 멤버들과 함께였어요 <리어 왕>, <맥베스> 모두 함께 읽고 보기로 참여했던 기억이 나네요 <리어 왕>도 참 답답하지만, <오셀로>는 무대에서 보면서 한술 더 뜬다는 기분이었어요 코딜리어는 괜히 버티기하는 느낌이라도 있었지만, 데스데모나는 진짜 클린하고 무해한데, 나이많은 무어인으로서 순수하고 꿋꿋한 데스데모나와 맺어졌으면 믿음과 사랑으로 관계를 소중히 지켜냈어야지, 이런 비극적 결말을 초래하다니?! 싶어 가슴을 쳤습니다 ㅎㅎ 그러고 보면 4대 비극 중 무대에 가장 많이 올려지는 작품이 <햄릿>, 가장 적게 올려지는 작품이 <오셀로>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인지도 때문일지, 또 다른 이유가 있을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자극적이기로는 어느 작품 못지 않은데 말이죠
듣고 보니 그러하네요. <오셀로>는 흑인도 등장하니 PC 열풍이 거센 요즘에 각광받기 좋은 작품인데 이상하게 조용한 것 같네요. 제 추측으로는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이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이 약간 덜 조명받게 된 것은 아닐까 싶은 추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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