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유일한 위안은 독서회였다. 내면을 향하던 생각을 밖으로 표출할 자리가 없었다면 진즉에 폭발했지 싶다. 테레즈에게 필요한 것도 자기 생각을 밖으로 내뱉는 일이며 ‘영혼이 교류하는 장’으로서의 독서회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을 죽이지 않고 살아온 것은 책이 있었기 때문이고 독서회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독서회는 일상생활에서는 말하지 않는 주제도 문학을 통해서는 서로 이야기할 수 있게 해준다. 괴로운 일이 생겨 우울할 때 글로 써보면 마음이 후련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처럼, 독서회에서 자기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하고 나면 돌아오는 길에 신기하게도 기분이 좋아진다.” - 장정일 작가
안녕하세요. ^^ 『다정한 나의 30년 친구 독서회』를 번역한 한정림입니다.
이 책이야말로 그믐에 딱 어울리는 책이라 생각해 여러분과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35년의 역사를 가진 독서회 기록 『다정한 나의 30년 친구 독서회』입니다.
번역가이자 중고등학교 사서인 무카이 가즈미 씨가 지난 35년 동안 독서회를 지속할 수 있었던 운영 비결과
독서회에서 읽어온 180여 권의 고전문학에 대한 감상을 소개한 책입니다.
제목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세계고전문학에 대한 독서회 멤버들의 감상을 읽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독서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흥미진진합니다.
책이 또 다른 책을 부른다고 할까요?
독서회 멤버들이 읽고 감상을 나눈 책을 검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문학을 이야기하는 것은 삶을 이야기하는 것”
1987년 로제 마르탱 뒤 가르의 대하소설 『티보 가의 사람들』을 읽는 것으로 출발한 이 독서회에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멤버가 구성돼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같은 장소에 모여 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나이, 성별, 직업 등 모두 다르지만 문학이라면 어떤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는 지난 35년 동안 모임의 방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어쩌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을 죽이지 않고 살아온 것은 책이 있었기 때문이고 독서회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독서회에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할 수 없는 이야기도 문학을 매개로 쉽게 할 수 있는 신비한 힘이 있죠.
이번 모임이 여러분과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세한 신간 소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주십시오.
📌 신간 소개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843189
알라딘 http://aladin.kr/p/KRgXx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7634654
『다정한 나의 30년 친구 독서회』의 백미는 마지막 부분 240쪽부터 250쪽까지 1987년부터 2023년까지 읽어온 도서리스트입니다. 유럽과 북미 중심의 세계고전문학에서 최근에 이르러서는 한국문학까지 읽어온 이 독서회의 매력에 빠져 봅시다. 그리고 책 표지도 주의 깊게 봐주세요. 책 속에 모두 등장한답니다.
📌 증정도서 신청안내
― 신청기간: 7.29(화) 오후 11:30까지
― 당첨안내: 7.30(수) 이메일로 개별 안내
― 도서증정: 5명 (이메일로 개별 안내)
― 신청링크: https://naver.me/GplPbg0y
― 네이버폼 신청 후, 댓글란에 간단한 ‘기대평’을 남겨 주세요.
📌 당첨자 의무사항
― SNS/블로그(택1) 인증샷 올리기: 도서 수령 후 3일 내
(필수 해시태그: #그믐북클럽 #다정한나의30년친구독서회 #독서모임 #독서회)
📌 북클럽 일정
― 1주차: 8.2(토)~8.8(금)
프롤로그/독서회에 참가해보자/독서회 잠입 르포/사서로서 주최하기/를 함께 읽고 하고 싶은 이야기나 책 속에 등장하는 책에 대해 자유롭게 적어 주세요.
― 2주차: 8.9(토)~8.15(금)
문학으로 살아가다/번역가의 시점으로/를 함께 읽고 하고 싶은 이야기나 책 속에 등장하는 책에 대해 자유롭게 적어 주세요.
― 3주차: 8.16(토)~8.22(금)
독서회 여운에 잠기다/그리고 독서회는 계속된다/에필로그/를 함께 읽고 하고 싶은 이야기나 책 속에 등장하는 책에 대해 자유롭게 적어 주세요.
* 본문에 나오는 책은 독서회 도서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0~250쪽 참고.
* 북클럽에서 나눈 이야기는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도서 증정] 독서모임의 필독서 <다정한 나의 30년 친구, 독서회> 함께 읽어요
D-29

밤톨모임지기의 말

Jenna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기대하면서 기다립니다~

반달
다양한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저에게 필요한 책이네요.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오늘
지난달에 독서모임을 만들었어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이 모임날이고, 이틀 뒤 첫 모임이랍니다.
제가 만든 독서모임이라 어떻게 모임을 이끌어가야 할지 생각이 많아요.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피홀릭이
제목과 간단한 소개 만으로도 저랑 공통점이 좀 있는 작가의 책인 것 같습니다 어떤 책인지 무척 궁금하네요

선경서재
"우리 할머니가 되어서도 독서모임을 하자." 13년차 독서모임을 하면서, 멤버들과 가끔 그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30년지기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네요.

파랑새랑
나에겐 5년지기 책벚님들이 있고 모임을 이어오고 있는데 30년지기라니 정말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하는 책제목입니다. 5년을 보내면서도 그 이전과 이후의 나의 차이를 느끼는데 30년이라니 그렇게 오래 이어온 비결이 궁금합니다. 게다가 고전을 소개해준다고 하니 더욱더 알찬독서가 될 것 같습니다.
별세는밤
독서회에 참석해보고 싶은데, 아직까지 기회가 없었습니다. 독서회란 어떤 것인지 많이 궁금해 이 책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맨손호랑이
독서모임에 10여년 참여를 해온 경험으로 모임의 힘과 확장력에 매번 감동하고 있어요. 30년을 함께한 독서모임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에피소드들로 다복하게 꾸려나가고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신청합니다.
달빛우주
이런저런 독서모임에 참여도 했고, 직접 독서모임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9월부터 독서모임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쓰마상
4년 간 운영하던 독서모임을 이런 저런 이유로 마감할까 고민중인 일인입니다. 이 책을 읽고 새로 독서모임에 대해 뭔가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작가와책읽기
앗차...30분 차이로 신청링크 놓촤삣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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