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미래학을 흥미로운 소설로 읽기

D-29
앗, 잡다청년님 살아 계셨군요! 전 하도 안 보이길래 곡을 마무리하시느라 바쁘신가 아니면 무슨 일이 있으신가 궁금했습니다. 읽기 모임 쉽지 않으시죠? 그래도 어쩝니까? 잡다청년님 이렇게 잡다하게 일을 벌이셨으니 그래도 마지막까지 자리는 지켜주셔야죠. 이제 12일 정도 남았구만. 당췌 어디가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잘못하면 유령으로 남다 사라질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덜덜 떨고 있습니다. 누가 글 남기나 그거만 기다리지 마시고, 잡다청년님 사는 얘기도 좀 들려주시고 잘 좀 이끌어 주세요. 읽기 체크도 좀 해 주시고요. 이러다 조기종영 하게 생겼습니다.ㅠㅠ 근데 새로 만든 곡은 언제쯤 들을 수 있는 건가요? 올려 주신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역시 미래학은 디스토피아인가? 뭐 그런 생각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역사적 고증없이는 미래학은 그냥 만들어지는 학문은 아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고 죄송합니다. 실은 제가 휴가중이라 평소만큼 원활하지가 않아서.. ^^; 앨범 최근에 발매했어요! 가볍게 전해드릴게요~ ㅎㅎ 책은 꾸준히 읽고있는데 제대로 올릴 생각말고 그냥 한문장이라도 올려야겠어요! ㅎ 🎸월간 기후송 첫 앨범 발매🎤 - 마지막 ep앨범 발매 이후 거의 7-8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진행하던 '월간 기후송' 프로젝트로 만든 앨범인데요, 많이 들어주시면(구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자세한 설명은 해설집을 참고해주세요! 🎹앨범 구매 링크(키트 앨범) - 키트 앨범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새로운 형태의 실물 음반. 네모 형태의 작은 키트를 스마트폰에 갖다 대면, 음악 재생뿐 아니라 가사, 영상 감상까지 할 수 있는 방식의 앨범. (링크 들어가시면 '미리 듣기'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uly.kr/G3DlVi2 🥁앨범 해설집(월간 기후송 특별편) - 시즌1과 시즌2에서 작업한 곡들을 선별해 발매한 월간 기후송 첫 앨범에 대한 해설판으로, 앨범발매를 위한 과정과 곡에 대한 간략한 해설, 앨범을 재미있게 듣기 위한 팁 등을 정리한 글. https://buly.kr/15PJ28j
와, 키트 앨범이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신기합니다.(옛날사람..) <인류의 미래사>에 나올 법한 물건이 아닐지!
오, 음악들이 다 정말 좋네요. 키트가 있다는 건 저도 오늘 첨 알았습니다. 그런데 활동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잘하시면 기후 음악 페스티벌? 뭐 이 비슷한 음악 교류 활동이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음반이 나왔는데 좋은 성과있으시기 바랍니다!^^
@stella15 님 무서와요 ㅎㅎ 저도 더 바지런히 읽고 흔적 남기겠습니다. 1부 4장 간주곡 직전까지 읽었으니, 이제 대망의 5장 ‘2044년의 카타스트로피’가 코앞입니다.
이거 무섭게 해야 바짝 긴장하는군요. 꼰대라고 해도 할 수 없네요. ㅎㅎ 모인 인원은 6명인데 실재 활동 인원은 잡다청년님과 향팔님, 저 밖엔 없어요. 다른 분은 숨어계시고. 같이 대화하면 좋을텐데. ㅠ
스텔라님 덕분에 정신 빠짝 차렸습니다 하하! 잡다청년님은 휴가중이라 하시니 봐주셔여~ㅇ 그러고보니 제가 지금 참여중인 다른 읽기 방엔, 인원이 모임지기님이랑 저랑 이렇게 단둘밖에 없는 방도 있어요. 그믐은 모임 만들 때 최소인원 제한 같은건 없나 봅니다. (그래서 더 좋은 듯)
엇, 정말요? 원래 어느 방이든 댓글 활동하는 분만 하더라구요. 저도 소수정예를 좋아하긴 합니다. ㅎㅎ
네, 처음엔 인원이 단둘뿐이라 조금 걱정됐지만, 막상 시작되고 보니 그것도 나름 괜찮더라고요. :)
4장에서 합성 마약 ‘팝’에 관해 읽으니 펜타닐이 생각났어요.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난 ‘완벽한’ 아이들 대목에선 영화 가타카가 연상되었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랍니다.
가타카빈센트는 자연이 섭리에 의해 태어난 인간이다. 빈센트는 약하고 병에 잘 걸리며 유전자적 열성인 근시이다. 빈센트의 꿈은 우주 비행이지만 그러한 약체 때문에 우주탐사팀을 보내는 회사인 가타카에서 청소부로 밖에 취직할 수 없다. 그러던 중 빈센트는 DNA 중개인을 통해 교통사고로 불구가 된 수영선수이자 유전학적으로 우성인 제롬 모로우를 소개받고 그의 유전인자를 돈으로 사게 된다. 그리하여 제롬의 유전인자로 가타카에 엘리트 사원으로 취직한 빈센트는 거기서 미모의 여성 아일린과 사랑에 빠지는데...
가타카! 저도 봤죠. 거의 30년 전 영화지만 지금 봐도 옛날 영화라는 느낌이 안들 정도로 세련됐죠. 근데 내용은 거의 기억에 없네요. 하하.
영화 자체도 좋았지만 주드로와 에단호크의 연기가 참 매력적이었죠! (둘 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랍니다.) 우마써먼도 멋있었고요.
이거 다시 봐야겠어요. 니키타도 다시 봐야할 것 같고. 생각해 보면 8,90년대 2천년대 초까지 영화 황금기는 아니었나 싶기도해요. 그땐 정말 다양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던 거 같아요. 지금은 제가 영화에 다소 관심이 떨어져서 그런지 그냥 고만고만하다 싶어요. 하하.
간단히 말해, 괴물이 돌진하기 전에 괴물의 머리를 싹둑 잘라버려라. 가슴, 팔다리, 배 어디든 상관없다. 무력화시켜라. 그 같은 좌우명에 따라 지구국가연합 최고사령부는 단 한 방으로 세계 체제를 구하려는 결심을 했던 거지. 2044년 7월 4일 이른 아침 지구국가연합 사령부는 미국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향해 리튬 폭탄을 일제히 발사했단다.
인류의 미래사 - 21세기 파국과 인간의 전진 203쪽, W. 워런 와거 지음, 이순호 옮김
저자가 2044년을 참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2044년에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또 간주곡 읽어보면 박동찬 대리한데 보내는 편지도 있잖아요. 저자가 정말 한국 사람을 생각하고 쓴 건지 아니면 그 부분은 괄호치고 각 나라 번역가들이 자국의 사람 이름을 넣으라고 했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ㅋ
5장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작가가 2044년 3차대전의 발발을 어떤 식으로 그릴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진행될 줄이야!(전혀 상상을 못했네요.) 게다가 메리 차베스 대통령이라니… (이름이 같은 건 우연의 일치겠지만,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도 생각났어요.)
미투요!
오! ‘그 부분은 괄호치고 각 나라 번역가들이 자국의 사람 이름을 넣으라고 했을지 모르겠단 생각’ -> 와, 읽으면서도 이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stella15 님 대단하십니다. 진짜로 이렇게 했어도 재밌는 설정이겠네요. 스텔라님 글 읽고 저도 궁금해져서 원문을 찾아봤더니 원래도 박동준 씨가 맞네요! 하하
요즘엔 그런 시도들을 많이 하잖아요. 근데 사실 이책은 나온지가 좀 오래되 거라 실제로 이런 시도를 안했을 수도 있고요. 암튼 한국인 이름이 나오니까 재밌긴하더라고요. ㅎ
이 책의 꿀잼 포인트는 ‘간주곡’ 같아요. 충격적인 브라질 산사태 이야기도 그렇고, 각 장이 끝나고 간주곡이 나올 때마다 더더욱 실감나게 읽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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