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미래학을 흥미로운 소설로 읽기

D-29
아 젋게 봐주셔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어디선가 받게 된 별명이라 그냥 쓰고 있긴한데, 실은 작년부터 5학년이 되어서 별명에 좀 사기성이.. ㅎ
헉, 정말요? 그럼 50대라굽쇼? 이럴수가...갑자기 머리가 띵해졌어요. ㅎㅎㅎㅎ 그때 초기 때 애들이 있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결혼을 일찍하신 청년인줄 알았는데. 음악도 50대에선 그런 기량이 안 나오지 않나요? ㅎㅎㅎ 암튼 반갑습니다. 이거 인사를 새로 해야할 것 같아서요. 😆 와, 근데 멋있네요. 50대에도 그런 음악을 하신다는 게. 옛날 50하고 지금의 50은 다르죠. 암만요.
아 제가 결혼을 좀 늦게 40대 초반에 했어요.. ㅎ 그래서 아이들도 아직 어리고요~ 음악은 가늘고 길게 30년 가까이 해오고 있는데, 평생 해보려고요! 아 오해가 있을수 있어 말씀드리면, (해설집에 나오지만) 제 음원의 보컬이 실은 1곡만 제 실제 음성이고, 나머지는 AI가 부른거에요. 어쩌면 그래서 오해를.. ㅎㅎ 암튼 감사합니다~~
ㅎㅎ AI가 문제로군요. 요즘엔 AI가 안 쓰이는데가 없군요. 근데 제가 실수한 거 없나 필름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 조카뻘인 줄 알고 꼰대같이 말을 함부로 하고.. ㅠ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용서하시고요. 근데 잡다청년님 50대라고 하시니까 반갑네요. 저는 50대 끝자락이랍니다. ㅎㅎ 평생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거 좋고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럭저락 30년쯤 연극 대본을 썼던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안 쓰고 지금도 안 쓰지만. 요즘엔 제가 이 일을 평생할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혹시 음악과 연극 콜라보로 기획하시는 일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오. ㅋㅋ
오! 작가셨군요! 멋지십니다~~ 네 혹시나 그런 기획을 하게된다면! ㅎ
아참, 전혀 그런거 없었으니 혹여나 불편함 없으시면 좋겠어요~ 제가 글 남긴줄 알았는데 안남겼네요.. ^^
넵. 고맙습니다.^^
파시스트들에게 민중은 '민족'이었고, 공산주의자들에게는 '노동대중'이었으며, 부르주아 민주주의자들에게는 '유권자'였다.
인류의 미래사 - 21세기 파국과 인간의 전진 p.293, W. 워런 와거 지음, 이순호 옮김
저도 이 문장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최초의 인간 고등 종인 호모 사피엔스 알티어는 전체 인구의 상위 0.5%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반수가 상위 0.1%에 속했지. 건강 상태도 보통 사람보다 좋았고, 평범한 시민으로나 직장인으로나 모범적인 행동을 했으며, 장수의 징후도 뚜렷이 나타났단다.
인류의 미래사 - 21세기 파국과 인간의 전진 p.311, W. 워런 와거 지음, 이순호 옮김
'유전자 전략' 프로젝트를 결국 실행시켜 신인류를 탄생시킨 사건은, 뭐랄까 사회주의 국가의 평등을 근원적으로 구현하고 싶은 욕망의 궁극적 선택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복제 인간이 나오는 건 시간문제라는데 유전자 전략이야 거의 당연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잡다청년님, 혹시 <캐산>인가? 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인간 편의를 위해 로봇을 대량 생산했는데 중앙관리 시스템으로 오작동을 일으켜서 오히려 인간을 노예화하는 저 어렸을 때 봤던 TV에서 방영했는데 그게 왠지 실현될 수도 있겠단 생각을 요즘 많이해요.
아뇨 처음 들어봤어요~ 복제인간은 매트릭스, 아일랜드? 그런게 떠오르네요. ㅎ
그 애니가 70년대 중반인가 방영했을 거예요. 지금 어딘가에 찾아보면 있을 거 같기도한데, 요즘 그 애니메이션이 생각이 많이나요. 그리고 그 시대에 그런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는 게 참 대단하다 싶기도하고요.
저는 블레이드 러너가 먼저 떠오르네요! 이 영화는 제가 어릴 때부터 한번 꼭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여직껏 못 봤어요. 원작 소설도 한번 꼭 봐야지 봐야지 이러고만 있답니다.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2019년, 지구의 파괴와 엄청난 인구증가로 인해 다른 행성을 식민지 이주가 본격화된다. 2주전 6명의 복제 인간 리플리컨트가 식민행성에서 탈출, 23명을 죽이고 우주선을 탈취하여 지구로 잠입한다. 전투용 로이 베티와 리온, 살인 훈련을 받은 조라, 식민행성 군인 클럽 소속의 위안부 프리스가 그들이다. 이들은 타이렐사에 침입하려 하지만 한 사람이 죽고, 직원으로 위장한 리온이 회사 간부의 테스트에 발각되어 도주한다. 이에 경찰은 복제 인간을 구별할 능력을 지닌 블레이드 러너 데커드를 호출하는데...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라고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엄선한 '필립 K. 딕 걸작선'의 12번째 작품. 필립 K. 딕의 작품들 중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SF소설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아, 원작이 이 책이었군요. 1982년작인데 배경은 2019년이네요. 우리 2019년 잘 지내왔잖아요. ㅎㅎ 적어도 2044년이나 아예 2119년쯤으로 잡았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하네요. ㅋ
엇, 말씀 듣고보니 <2020 우주의 원더키디>도 생각나네요! 저 그 만화 몹시 좋아했거든요. “달려라 아이켄- 날아라 예나- 원더원더원더 워언더어 원더키디이이이” 어려서 그 만화를 볼 때는 2020년이라는 게 웬말인지, 마치 외계의 시간인 듯 영원히 오지 않을 것처럼 느꼈었는데요 하하!
전 듣보잡이네요. 향팔님 어렸을 때 저 노래 불렀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되게 웃기고 귀여웠을 거 같아요. ㅎㅎ
아! 원더키디 안 보셨군요. 국산 애니인데 재밌었어요. 지난 2020년에는 2020년이 진짜로 온 기념으로 재방영도 해줬답니다. 근데 굳이 다시 보진 않았습죠. 꼬꼬마 때의 환상이 깨질까봐서요 하하! 그치만 지금도 만화 주제곡들은 빽빽 부르고 돌아 댕긴답니다. 이젠 더이상 소녀가 아니므로 전혀 귀엽진 않지만..
키안은 이렇게 썼다. “재능의 균등화는 행위의 가능성과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탁월한 삶을 보장해주자는 의미일 뿐이다. 인간 종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키안 군디는 어릴 때부터 열렬한 세계당원이었기 때문인지 ‘유전자 전략’이 비민주적, 신인종주의적 경향을 띠고 있다는 비난에는 무척 격앙된 태도를 보였단다. 그녀는 사람마다 지력, 상상력, 이타심이 각각 다르다면 어떻게 진정한 평등 사회를 꿈꿀 수 있느냐고 강변했어. 그러면서 힘과 특권을 지닌 새로운 엘리트층이 들고일어나 능력과 운이 없는 약자들을 착취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유전자 전략’밖에 없다고 했지. 키안은 이렇게 결론지었어. “사회주의는 우월함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우월한 계층을 반대하는 것이다.”
인류의 미래사 - 21세기 파국과 인간의 전진 310쪽, W. 워런 와거 지음, 이순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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