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세기만 해도 성직사, 군주, 상인 같은 소수 집단만 누렸던 정치 권력은 이후 500여 년에 걸쳐 더디지만 분명하게 사회 각계 각층으로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단다. 때에 따라 지역적으로 예외가 있었을뿐 군주들은 점차 입법, 사법, 행정, 언론과 유권자들의 제약을 받게 되었어. 하층부에서 지배 계층으로 진출할 기회도 당연히 들어났지. ”
『인류의 미래사 - 21세기 파국과 인간의 전진』 69, W. 워런 와거 지음, 이순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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