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미래학을 흥미로운 소설로 읽기

D-29
엇, 정말요? 원래 어느 방이든 댓글 활동하는 분만 하더라구요. 저도 소수정예를 좋아하긴 합니다. ㅎㅎ
네, 처음엔 인원이 단둘뿐이라 조금 걱정됐지만, 막상 시작되고 보니 그것도 나름 괜찮더라고요. :)
4장에서 합성 마약 ‘팝’에 관해 읽으니 펜타닐이 생각났어요.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난 ‘완벽한’ 아이들 대목에선 영화 가타카가 연상되었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랍니다.
가타카빈센트는 자연이 섭리에 의해 태어난 인간이다. 빈센트는 약하고 병에 잘 걸리며 유전자적 열성인 근시이다. 빈센트의 꿈은 우주 비행이지만 그러한 약체 때문에 우주탐사팀을 보내는 회사인 가타카에서 청소부로 밖에 취직할 수 없다. 그러던 중 빈센트는 DNA 중개인을 통해 교통사고로 불구가 된 수영선수이자 유전학적으로 우성인 제롬 모로우를 소개받고 그의 유전인자를 돈으로 사게 된다. 그리하여 제롬의 유전인자로 가타카에 엘리트 사원으로 취직한 빈센트는 거기서 미모의 여성 아일린과 사랑에 빠지는데...
가타카! 저도 봤죠. 거의 30년 전 영화지만 지금 봐도 옛날 영화라는 느낌이 안들 정도로 세련됐죠. 근데 내용은 거의 기억에 없네요. 하하.
영화 자체도 좋았지만 주드로와 에단호크의 연기가 참 매력적이었죠! (둘 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랍니다.) 우마써먼도 멋있었고요.
이거 다시 봐야겠어요. 니키타도 다시 봐야할 것 같고. 생각해 보면 8,90년대 2천년대 초까지 영화 황금기는 아니었나 싶기도해요. 그땐 정말 다양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던 거 같아요. 지금은 제가 영화에 다소 관심이 떨어져서 그런지 그냥 고만고만하다 싶어요. 하하.
간단히 말해, 괴물이 돌진하기 전에 괴물의 머리를 싹둑 잘라버려라. 가슴, 팔다리, 배 어디든 상관없다. 무력화시켜라. 그 같은 좌우명에 따라 지구국가연합 최고사령부는 단 한 방으로 세계 체제를 구하려는 결심을 했던 거지. 2044년 7월 4일 이른 아침 지구국가연합 사령부는 미국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향해 리튬 폭탄을 일제히 발사했단다.
인류의 미래사 - 21세기 파국과 인간의 전진 203쪽, W. 워런 와거 지음, 이순호 옮김
저자가 2044년을 참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2044년에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또 간주곡 읽어보면 박동찬 대리한데 보내는 편지도 있잖아요. 저자가 정말 한국 사람을 생각하고 쓴 건지 아니면 그 부분은 괄호치고 각 나라 번역가들이 자국의 사람 이름을 넣으라고 했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ㅋ
5장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작가가 2044년 3차대전의 발발을 어떤 식으로 그릴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진행될 줄이야!(전혀 상상을 못했네요.) 게다가 메리 차베스 대통령이라니… (이름이 같은 건 우연의 일치겠지만,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도 생각났어요.)
미투요!
오! ‘그 부분은 괄호치고 각 나라 번역가들이 자국의 사람 이름을 넣으라고 했을지 모르겠단 생각’ -> 와, 읽으면서도 이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stella15 님 대단하십니다. 진짜로 이렇게 했어도 재밌는 설정이겠네요. 스텔라님 글 읽고 저도 궁금해져서 원문을 찾아봤더니 원래도 박동준 씨가 맞네요! 하하
요즘엔 그런 시도들을 많이 하잖아요. 근데 사실 이책은 나온지가 좀 오래되 거라 실제로 이런 시도를 안했을 수도 있고요. 암튼 한국인 이름이 나오니까 재밌긴하더라고요. ㅎ
이 책의 꿀잼 포인트는 ‘간주곡’ 같아요. 충격적인 브라질 산사태 이야기도 그렇고, 각 장이 끝나고 간주곡이 나올 때마다 더더욱 실감나게 읽게 되네요.
여행후 감기몸살까지 겹치면서 메시지 하나 남기질 못했어요. 죄송해요. ^^; 위에 소개해주신 영화들 본거같기도 한데, 저도 다시 한번 봐야할거 같아요! 2044년 빙하기인가 한파 인가 하는 표현이 있었던거 같아서 저는 기후에 문제가 생겼나했더니 결국 핵으로 인한 3차대전.. 설정자체는 영화들에서 자주봤지만 전개나 디테일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저도 간주곡이 꿀잼포인트란점 적극 공감합니다! ㅎ
아유, 그랬군요. 지금은 괜찮은가요? 저는 오늘 <니키타>를 봤는데 왜 밀라 요보비치가 안 나오지 했더니 그건 <제5원소>더군요. ㅋ 알고봤더니 전 <니키타>를 안 봤나보더라구요. 폭력장면 많이 나온다고해서. 근데 오늘 보니 나름 재미는 있는데 그 프랑스식 열린 결말 그게 싫어서도 안 봤던것 같아요. ㅎㅎ 벌써 30년쯤된 것 같은데. 뤽베송 감독은 영화를 감각적으로 잘 만드는 것 같은데 별로 추천은 하고싶진 않더군요. ㅋ
에고, 휴가를 너무 빡세게 보내셨나봐요. 하긴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란 것이 어른들에게는 휴식이나 재충전의 개념과는 거리가 쫌 있는 것도 같더라고요! 속히 원기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음악 좋게 들어주셔 넘 감사드려요~~ 제가 잡다하게 활동하다보니 음악도 진득하게 집중하여 활동하지 못해서 이렇다할 성과 같은게 없긴하네요.. ㅎ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언젠가는.. ㅎㅎ 스탤라님 향팔님 두분께서 계셔 소수로 책나눔 하더라도 유익한 시간이되어서 참 감사하네요! 이제 두 주 정도 남았는데, 제가 관심있는 주제의 장들인만큼 저도 글 자주 올려볼게요~~
ㅎㅎ 일주일 남짓 남았답니다! 남은 기간 동안 가열차게 올려보자구요!^^
2044년 8월 초 심각한 전투가 잡아든 뒤부터 11개월 동안 전 세계 인구 잦아든 뒤부터 11개월 동안 전 세계 인구의 70퍼센트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구나. 이 말은 곧 11개월 동안 2000년 전체 인구와 맞먹는 60먹 명이 죽어갔다는 의미란다. 전쟁으로 변형되고 훼손된 지구가 인간을 더는 품어주지 못해 일어난 일이었지. 너무나 많은 생명의 연결고리들이 끊어졌고, 너무 많은 것들이 너무 갑작스럽게 파괴되었거든.
인류의 미래사 - 21세기 파국과 인간의 전진 218~9, W. 워런 와거 지음, 이순호 옮김
네 감사합니다~~ 두통기가 살짝 남긴 했지만, 오늘 자고나면 괜찮아질거 같아요! 가열차게 가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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