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님의 대화: 다행히 어제 책이 도착했네요. 아침에 서문 읽고 출근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나면 철학책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
무사히 잘 도착했군요! 다행입니다! ☺️
모임이 끝나고 나면 적어도 조금은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될거라고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무엇보다 납득이 되서 좋았습니다. 😆
써뉴
와.. 철학책이 맞나요?😅 프롤로그와 1장이 제가 읽기엔 분명 벅찬(!) 양이었는데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이해하려면 더 읽어봐야겠지만.. 한번에 술술 읽히는 경험은 새로웠습니다.
음.. 저는 우선 2번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지와 4번 난해함에 대해 적어볼까해요.(제 경험을 들어 얘기하는지라 동시에 적게 될 것 같네요)
1장에서 저자가 계속 주장하는 이야기는 일본의 한자어를 고집할 필요가없고, 우리말로 된 우리철학어(?) 번역단어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요. 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학창시절. 한창 중2병에 걸린 시절. 어려운말 쓰면 무조건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했던 부끄러웠던 흑역사..ㅋㅋ그땐 어렵고 다른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하면 멋있고 있어보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한 친구가, "그게 무슨말이야? 아까 쓴 단어랑 같은 말 아냐?" 하는데 순간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제딴엔 한껏 잘난체한다고 잘 하지도 못하는 영단어에 난해한 단어를 쓰다가 그 친구의 한마디에 무너져서 쭈그리가 됐던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글로 쓰고보니 너무 부끄럽네요🥲
그런 시절을 지나 어떤 강사분이 하신 말씀이에요. 글은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아쉽게도 어떤 분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그이후로 저의 생각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읽기쉬운 자기계발서나 에세이를 탐독했던 것 같아요. 소설은 문학적표현이나 상상도 포함되어 있어 함부로 가지 않기도 했죠.
그리고 가끔 글이나 다른 문장으로 접하는 철학은 너무 어려워서 도전조차도 못했습니다.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싶어 한번 가볼까 하다가도 가끔 만나는 철학의 문장들을 읽으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초라했고 못나보여서(코디정님의 말씀처럼 저의 문해력을 탓했죠ㅠㅠ) 말이에요.
고로, 코디정 저자님이 말씀하시는 말씀에 미약하지만 한 표를 더하는 지지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으며, 번역에 대한 일이 얼마나 더 숭고한 일인지 다시한번 느꼈습니다.(이건 철학만이 아니라 글과 언어번역에 대해 전반적으로요! 우리소설을 외국에 번역하는게 어려워 노벨문학상을 타지 못하는 거라고 말했는데, 소설가와 번역가가 잘만나 한데 어우러지니 노벨문학상을 탄 명예를 받은 것 처럼 말이에요!) 문맥을 통한 의역의 중요성(?)을 같이 느낀 것 같은데.. 잘 읽은게 맞을까요?ㅠㅠ
너무 좋은 책인데 저의 조잡한 잡담으로 잠시 빛이 가려질까 걱정..(이 되지만 저의 짧은 글로 그럴일은 없겠죠?😅)
2장은 또 어떤 내용이 있을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읽어볼 생각을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만약 제가 이해한 내용이 전혀 다른 내용이라면 살살 알려주세요. 책을 다시한번 탐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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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듬뿍
안녕하세요 :) 평범한 말로 철학을 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신청한 소소듬뿍입니다. 회계직군의 평범한 워킹맘이지만 출판번역에 로망도 아직 고이 품고 있답니다.
소소한 재미가 듬뿍한 하루를 좋아하고요. 그래서 정말 소소하게 즐거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믐은 처음인데 로그인부터 적응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ㅋㅋ 바닿늘님 질문 감사하고요, 다른 분들 의견도 꼼꼼히 보면서 잘 읽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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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써뉴님의 대화: 와.. 철학책이 맞나요?😅 프롤로그와 1장이 제가 읽기엔 분명 벅찬(!) 양이었는데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이해하려면 더 읽어봐야겠지만.. 한번에 술술 읽히는 경험은 새로웠습니다.
음.. 저는 우선 2번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는지와 4번 난해함에 대해 적어볼까해요.(제 경험을 들어 얘기하는지라 동시에 적게 될 것 같네요)
1장에서 저자가 계속 주장하는 이야기는 일본의 한자어를 고집할 필요가없고, 우리말로 된 우리철학어(?) 번역단어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요. 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학창시절. 한창 중2병에 걸린 시절. 어려운말 쓰면 무조건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했던 부끄러웠던 흑역사..ㅋㅋ그땐 어렵고 다른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하면 멋있고 있어보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한 친구가, "그게 무슨말이야? 아까 쓴 단어랑 같은 말 아냐?" 하는데 순간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제딴엔 한껏 잘난체한다고 잘 하지도 못하는 영단어에 난해한 단어를 쓰다가 그 친구의 한마디에 무너져서 쭈그리가 됐던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글로 쓰고보니 너무 부끄럽네요🥲
그런 시절을 지나 어떤 강사분이 하신 말씀이에요. 글은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아쉽게도 어떤 분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그이후로 저의 생각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읽기쉬운 자기계발서나 에세이를 탐독했던 것 같아요. 소설은 문학적표현이나 상상도 포함되어 있어 함부로 가지 않기도 했죠.
그리고 가끔 글이나 다른 문장으로 접하는 철학은 너무 어려워서 도전조차도 못했습니다.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싶어 한번 가볼까 하다가도 가끔 만나는 철학의 문장들을 읽으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초라했고 못나보여서(코디정님의 말씀처럼 저의 문해력을 탓했죠ㅠㅠ) 말이에요.
고로, 코디정 저자님이 말씀하시는 말씀에 미약하지만 한 표를 더하는 지지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으며, 번역에 대한 일이 얼마나 더 숭고한 일인지 다시한번 느꼈습니다.(이건 철학만이 아니라 글과 언어번역에 대해 전반적으로요! 우리소설을 외국에 번역하는게 어려워 노벨문학상을 타지 못하는 거라고 말했는데, 소설가와 번역가가 잘만나 한데 어우러지니 노벨문학상을 탄 명예를 받은 것 처럼 말이에요!) 문맥을 통한 의역의 중요성(?)을 같이 느낀 것 같은데.. 잘 읽은게 맞을까요?ㅠㅠ
너무 좋은 책인데 저의 조잡한 잡담으로 잠시 빛이 가려질까 걱정..(이 되지만 저의 짧은 글로 그럴일은 없겠죠?😅)
2장은 또 어떤 내용이 있을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읽어볼 생각을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만약 제가 이해한 내용이 전혀 다른 내용이라면 살살 알려주세요. 책을 다시한번 탐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와... 신세계에 잘 도착하셨군요?! ^^
엇?!?! 경험담 !! 보다가.. 그거 생각났습니다. 혼돈의 카오스!? 운명의 데스티니?? ㅋㅋㅋ 생각해보면 정말 그런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 강연 듣기를 좋아하는데요.. 글은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 말은 쉽게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식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기왕이면 열 명이 있는 곳에서 7명 이상은 쉽게 알아들을 수 있어야죠.(그냥 갑자기 생각난 비율입니다.) 그래야 누군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테니까요.. (사실..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않고 살아온 역사가 길어서 이에 대해 말을 하자면 길지만.. 참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원래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부터 심리학을 특히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철학으로 거슬러 올라가더라고요. 이건 재밌는 부분인데.. 대체로 여러 분야가 그렇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죠. 과학을 공부하다 보니, 예전에 과학자라고 불렸을 만한 사람들이 알고 보면 철학자 였고.. 예술에 대해 공부하다가 보니, 철학을 모르고는 예술을 이해할 수가 없고.. 경제학이나 윤리학 등도 사실 철학이란 나무에 포함된 가지에 불과하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철학을 만난 건 운명이었다는.. (잘 오셨습니다. ㅋㅋㅋ)
번역 이야기 나와서 그런데.. 저는 사실 한국어가 짱이고, 시간은 금이라는 생각에.. (라기보단 핑계..) 외국어는 딱히 배우지 않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고수해왔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영어는 욕심이 나더라고요. 영어가 되면 읽을 수 있는 책의 범위가.. 엄청나게 넓어지더군요. 그래서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영어는 배워보고 싶습니다.
... 번역 이야기가 나와서 한 말치곤 너무 개인적이었군요. 그래서 하고 싶었던 말은.. 번역에 관심을 갖다 보면 영어에도 더 관심이 커지지 않을까 싶어서 저도 번역에 관심 많다는 말이었습니다. 동시 통역사를 예전에 유퀴즈에서 본 적 있는데..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어요.(봉준호 감독 통역한 분 있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할 말 더 많은데.. 적당히 줄이겠습니다. 왜 이렇게 길어질까요.. 정성에 정성껏 답하고 싶은 제 마음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이미 충분히 길었다면 뒤는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ㅋㅋㅋ)
너무 좋은 글 이미 써주고 계십니다. 잡담 완전 환영합니다. 긴 글, 짧은 글 상관 없습니다. 편하게 들어오십쇼!!
중간 중간 시간 될 때마다 이야기에 참여해 주신다면 너무 고마울 것 같습니다. ^^
바닿늘
소소듬뿍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 평범한 말로 철학을 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신청한 소소듬뿍입니다. 회계직군의 평범한 워킹맘이지만 출판번역에 로망도 아직 고이 품고 있답니다.
소소한 재미가 듬뿍한 하루를 좋아하고요. 그래서 정말 소소하게 즐거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믐은 처음인데 로그인부터 적응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ㅋㅋ 바닿늘님 질문 감사하고요, 다른 분들 의견도 꼼꼼히 보면서 잘 읽어볼게요 :)
어서오세요!! ^^
평범한 말로 철학 할 수 있습니다!!
오오.. 회계직군에 종사하시는군요??
저는 군대에서 경리업무를 잠깐 맡은 적이 있습니다.
이등병 월급이 33,300원 일 때 현금을 바꿔서
봉투에 담아서.. 나눠줬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군생활 하던 중 계좌 이체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ㅋㅋㅋ)
평범한 워킹맘.. 아닙니다. 위대한 워킹맘입니다!! ^^
출판번역에 로망이 있으시다니..
이 책이 소소님께는 특별한 도움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소소한 재미가 중요하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소소한 재미 하니까 드는 생각인데요..
책 <행복의 기원>을 쓴 서은국 교수님이 어느 강연에선가 극단적인 예를 든 적이 있는데요..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본다면 이런 내용이었습니다.(워딩은 많이 틀릴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따지면 외향적인 사람이 더 행복하기에 유리하다. 계속 자극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 자극 추구가 불행으로 이어질 확률 또한 높다.(단명 할 활률도 높다고..) 대신 내향적인 사람은 상대적으로 행복하기에 불리하다. 이 역시 큰 행복을 바라지 않기에 가능한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장수에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내향인 입장으로~ 소소한 행복, 소소한 의미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부담 갖지 말고 한 번씩 들어오셔서 ~ 편하게 말씀 나눠주세요!!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꽃의요정
단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독서가 달라집니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철학 교사 가 아니라 평범한 우리말입니다.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30p, 코디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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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토폴로지 찾아 봤어요. ㅎㅎ 그리고 드디어 116p 용어 설명 나온 부분에서 멈췄습니다. 그 부분은 정신차리고 제대로 읽어야 할 것 같아서요. 어디 올리신 글들을 모아 놓은 거 맞지요?(앞에서 본 거 같은데) 겹치는 내용이 있어서 데자뷰인가 꿈을 꾼 것인가 하면서 읽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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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꽃의요정님의 문장 수집: "단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독서가 달라집니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철학 교사가 아니라 평범한 우리말입니다."
평범한 우리말..
최근에 한 번씩 이슈되는 문제 있잖아요. '문해력'
저는 되도록 쉬운 말을 쓰는 게 좋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닌 경우도 많은가봐요.
나흘, 금일, 금주 등이 문제 되는 거 보면..
저는 가끔 그런 생각도 듭니다.
문제를 키울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문제 사냥꾼'이 우리 사회에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하는... 😆😆
바닿늘
꽃의요정님의 대화: 토폴로지 찾아 봤어요. ㅎㅎ 그리고 드디어 116p 용어 설명 나온 부분에서 멈췄습니다. 그 부분은 정신차리고 제대로 읽어야 할 것 같아서요. 어디 올리신 글들을 모아 놓은 거 맞지요?(앞에서 본 거 같은데) 겹치는 내용이 있어서 데자뷰인가 꿈을 꾼 것인가 하면서 읽었거든요. ^^
'토폴로지' 안 그래도 나중에 여쭤보려고 했는데..
요 부분은 이해도가 분명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저는 시각적으로 확 와닿아서 일단..
좋긴 하더라고요.(수학이나 수식은 어려워하지만..)
밍묭
바닿늘님의 대화: ✅ 바닿늘북클럽 1기 첫 번째 안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닿늘북클럽 1기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함께 <괘씸한 철학 번역>을 읽고 이 모임을 이끌어갈 모임지기 바닿늘입니다. 반갑습니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렸으니, 저도 짧게 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뒷 내용이 긴 만큼 여기서는 닉네임의 의미만 짧게 말씀드릴게요. 바닿늘=바다하늘 입니다.
바다 해, 하늘 천. 제 실명이 해천 이어서 그렇습니다.
조금은 독특하게 느껴지는 해당 닉네임은 이렇게.. 사실은 단순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21년도 부터 쭈-욱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닉네임을 실제 입으로 말할 땐 쑥쓰럽습니다.
성별은 남성인데 자주 여성으로 오해 받습니다.
지금 알게 되신분도 계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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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증정 안내]
선정되신 분들 대부분은 책을 받아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아직 배송을 받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메일 또는 인스타 DM으로 알려주세요.
배송 오류가 확인될 경우 빠르게 조치해드리겠습니다.
이미 도착 인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가능하시다면 간단한 도착 인증을 남겨주세요.(필수는 아니며, 선택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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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방식 안내]
우리가 함께 읽을 <괘씸한 철학 번역>은
프롤로그격인 '저자가 독자에게'를 제외하면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주 1장씩, 7일 간격으로 4주 동안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매주 미션과 함께 읽기 가이드를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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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방식]
'미션'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강요가 아닌 제안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미션을 해주셔도 좋고,
마음에 드는 항목만 골라서 해주셔도 됩니다.
혹은 그 외적인 이야기로 자유롭게 참여하셔도 좋아요.
미리 읽고 한 번에 대화에 참여하셔도 좋고,
매주 호흡 맞춰 이야기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각자의 방식으로 '최소한의 성의'만큼은
꼭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모임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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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 1]
읽기 범위: 프롤로그~1장 마지막(p.81)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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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직 자기소개를 남기지 않으신 분들께 🙋♀️
간단한 소개도 충분합니다.
닉네임의 의미만 알려주셔도 좋아요.
(본 모임의 유일한 '필수 참여 항목'입니다!)
2. 저자의 주장에 얼마나 공감하시나요?
어떤 주장에 동의했는지, 왜 그랬는지,
혹시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예: "번역어 40개만 바꾸면 철학이 쉬워진다"는 말에 공감/비공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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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철학을 읽으며 막혔던 '단어'의 기억이 있다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어려운 말로 말하고 있다"는 느낌, 혹은 오랫동안 헷갈렸던 철학 용어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실제로 경험한 '단어 때문에 생긴 철학의 장벽'을 나누는 것도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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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난해함'을 권위처럼 여겼던 순간은?
저자가 말한 '난해병' 즉, 학문이나 글쓰기에서 일부러 어렵게 말하려는 태도를 경험해본 적 있나요?
혹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태도를 취한 적은 없었나요?
생각나는 게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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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단어 토폴로지' 개념이 흥미로웠다면?
1장 후반부에서 제시된 '단어 토폴로지'는
어떤 단어가 얼마나 오해를 유발하고, 얼마나 난해한지를 좌표로 시각화한 아이디어입니다.
이 개념이 인상 깊었다면, 각자 재구성해보고 싶은 철학 단어나 개념을 예시로 떠올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았다면,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셔도 좋겠습니다.
---
📌 마무리 안내
궁금한 점은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친절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물어보실 땐 저에게 알림이 올 수 있도록 @바닿늘 태그를 걸어주시면 더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니 이 점 참고 해주세요.
함께 의미있는 시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4주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
1. 닉네임의 의미라… 사실 아무 의미 없습니다ㅋㅋㅋ 닉네임을 도저히 뭐로 할지 못 정할 때 주로 ‘밍묭’을 씁니다. 굳이 유래를 찾자면 “닉네임 뭐하지 뭐하지 뭐하지 뭐~어어어하지이이이잉 묘오오오옹” 정도랄까요? ㅎ
2. 공감이라기보다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철학책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 되고, 쉽게 풀었다는 책을 읽어도 ‘엥?’ 싶을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그 원인을 조금 알게 된 느낌이에요.
3. 저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무언가를 접하면, 얼마 안 가서 머릿속에서 통째로 증발해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ㅎ 그래서 철학 용어도 지금은 생각나는 게 없지만, 이번 책을 완독하면 철학책을 다시 읽을 때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 기대됩니다.
4. 요즘 어려운 책을 읽을 때 특히 이런 점을 많이 느껴요. 독자를 배려하지 않고 본인만의 세계에서만 통할 법한 문맥 없는 기이한 은유를 쓴다든지, 너무 어려운 단어를 남발해서 국어사전을 곁에 두고 읽게 만든다든지. 저는 직관적인 걸 좋아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5. 저자분이 제시한 이 개념 덕분에, 세상에 꽤 많은 단어가 잘못 소개되고 있었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써뉴
바닿늘님의 대화: 평범한 우리말..
최근에 한 번씩 이슈되는 문제 있잖아요. '문해력'
저는 되도록 쉬운 말을 쓰는 게 좋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닌 경우도 많은가봐요.
나흘, 금일, 금주 등이 문제 되는 거 보면..
저는 가끔 그런 생각도 듭니다.
문제를 키울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문제 사냥꾼'이 우리 사회에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하는... 😆😆
요즘 '문해력'이 문제되는건 아마도(?) 대부분 문맥 파악을 못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하는..생각이듭니다.
저도 쉬운말로 하는게 최고라고 하지만 여전히 한문으로 된 (코디정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한국어가 여전히 우리세상에 많이 있잖아요. 코디정님이 말씀해주신 1장의 내용도 보면 단어의 문제도 있지만 문맥유추에 대한 문제도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보게되었거든요😅
앞뒤상황없이 단어만 보면 문제가 되는일이 여럿있죠.. 특히 철학에선 더?ㅋㅋㅋ
써뉴
꽃의요정님의 대화: 토폴로지 찾아 봤어요. ㅎㅎ 그리고 드디어 116p 용어 설명 나온 부분에서 멈췄습니다. 그 부분은 정신차리고 제대로 읽어야 할 것 같아서요. 어디 올리신 글들을 모아 놓은 거 맞지요?(앞에서 본 거 같은데) 겹치는 내용이 있어서 데자뷰인가 꿈을 꾼 것인가 하면서 읽었거든요. ^^
우와 벌써 거기까지 읽으시다니! 저도 2장의 제목이 그거여서 궁금하지만 제 머리가 수용을 못할 것 같아서 잠시 멈추었어요. 토폴로지의 뜻까지 가려면 30페이지를 더 읽어야하는군요😱 저도 궁금하니 좀 쉬다가 달려봐야겠습니다>_<
써뉴
밍묭님의 대화: 1. 닉네임의 의미라… 사실 아무 의미 없습니다ㅋㅋㅋ 닉네임을 도저히 뭐로 할지 못 정할 때 주로 ‘밍묭’을 씁니다. 굳이 유래를 찾자면 “닉네임 뭐하지 뭐하지 뭐하지 뭐~어어어하지이이이잉 묘오오오옹” 정도랄까요? ㅎ
2. 공감이라기보다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철학책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 되고, 쉽게 풀었다는 책을 읽어도 ‘엥?’ 싶을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그 원인을 조금 알게 된 느낌이에요.
3. 저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무언가를 접하면, 얼마 안 가서 머릿속에서 통째로 증발해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ㅎ 그래서 철학 용어도 지금은 생각나는 게 없지만, 이번 책을 완독하면 철학책을 다시 읽을 때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 기대됩 니다.
4. 요즘 어려운 책을 읽을 때 특히 이런 점을 많이 느껴요. 독자를 배려하지 않고 본인만의 세계에서만 통할 법한 문맥 없는 기이한 은유를 쓴다든지, 너무 어려운 단어를 남발해서 국어사전을 곁에 두고 읽게 만든다든지. 저는 직관적인 걸 좋아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5. 저자분이 제시한 이 개념 덕분에, 세상에 꽤 많은 단어가 잘못 소개되고 있었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오 밍묭님 안녕하세요! 닉넴은 사실 별뜻없이 짓는게 더 입에 착착붙는것같기도 해요 ㅋㅋ 그리고 2~5번 내용! 완전 공감되네요. 철학책이 어려운이유도 이해되고, 저도 어려운내용이거나 머리에 안들어오는 책들은 읽으면 바로 증발... 정말 말그대로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사라지거든요. 그래서 몇번이고 같은문장을 읽어줘야 간신히 남습니다..ㅠ
그래서 4번 내용도 공감되요! 요즘은 특히나 독자를 배려하지않는 작가들이 많더라구요. 자신만의 세계에서 자기만 알 수 있는 글을 쓰고, 그걸 이해못하는 독자들을 약간 바보처럼 만드는..(..)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을 만나 기쁜(?) 마음에 약간 주절됐네요..;;ㅋㅋㅋ
밍묭
써뉴님의 대화: 오 밍묭님 안녕하세요! 닉넴은 사실 별뜻없이 짓는게 더 입에 착착붙는것같기도 해요 ㅋㅋ 그리고 2~5번 내용! 완전 공감되네요. 철학책이 어려운이유도 이해되고, 저도 어려운내용이거나 머리에 안들어오는 책들은 읽으면 바로 증발... 정말 말그대로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사라지거든요. 그래서 몇번이고 같은문장을 읽어줘야 간신히 남습니다..ㅠ
그래서 4번 내용도 공감되요! 요즘은 특히나 독자를 배려하지않는 작가들이 많더라구요. 자신만의 세계에서 자기만 알 수 있는 글을 쓰고, 그걸 이해못하는 독자들을 약간 바보처럼 만드는..(..)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을 만나 기쁜(?) 마음에 약간 주절됐네요..;;ㅋㅋㅋ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시다니... 이제 외롭지 않겠네요ㅎㅎ 공감대가 통하는 분을 만나 저 또한 기뻐요!
꽃의요정
써뉴님의 대화: 우와 벌써 거기까지 읽으시다니! 저도 2장의 제목이 그거여서 궁금하지만 제 머리가 수용을 못할 것 같아서 잠시 멈추었어요. 토폴로지의 뜻까지 가려면 30페이지를 더 읽어야하는군요😱 저도 궁금하니 좀 쉬다가 달려봐야겠습니다>_<
아! 토폴로지는 제가 뜻을 찾아본거고요.
중간에 수학적인 얘기 같은 게 나오는데 숫자로만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W대신에 구체적인 단어가 들어갔음 더 이해하기 쉬웠을텐데
제 능력부족입니다. ㅎㅎ
꽃의요정
바닿늘님의 대화: 평범한 우리말..
최근에 한 번씩 이슈되는 문제 있잖아요. '문해력'
저는 되도록 쉬운 말을 쓰는 게 좋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닌 경우도 많은가봐요.
나흘, 금일, 금주 등이 문제 되는 거 보면..
저는 가끔 그런 생각도 듭니다.
문제를 키울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문제 사냥꾼'이 우리 사회에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하는... 😆😆
요새 아이들은 백신이 한자어인 줄 안다고 하더라고요.
흰백 새로울신
일리는 있습니다.
바닿늘
꽃의요정님의 대화: 요새 아이들은 백신이 한자어인 줄 안다고 하더라고요.
흰백 새로울신
일리는 있습니다.
오오..... 창의적입니다!! 🤣🤣
애들 보고 있으면..
(참고로 저희 집엔 잼민이+5랑 +2가 있습죠..)
호모 루덴스..
호모 뽀로로스(방금 생각남..)
확신이 듭니다. 🤣🤣🤣🤣🤣
바닿늘
방구뽕 옹의 말씀처럼..
애들은 놀아야 한다며.. 😆
바닿늘
밍묭님의 대화: 1. 닉네임의 의미라… 사실 아무 의미 없습니다ㅋㅋㅋ 닉네임을 도저히 뭐로 할지 못 정할 때 주로 ‘밍묭 ’을 씁니다. 굳이 유래를 찾자면 “닉네임 뭐하지 뭐하지 뭐하지 뭐~어어어하지이이이잉 묘오오오옹” 정도랄까요? ㅎ
2. 공감이라기보다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철학책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 되고, 쉽게 풀었다는 책을 읽어도 ‘엥?’ 싶을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그 원인을 조금 알게 된 느낌이에요.
3. 저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무언가를 접하면, 얼마 안 가서 머릿속에서 통째로 증발해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ㅎ 그래서 철학 용어도 지금은 생각나는 게 없지만, 이번 책을 완독하면 철학책을 다시 읽을 때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 기대됩니다.
4. 요즘 어려운 책을 읽을 때 특히 이런 점을 많이 느껴요. 독자를 배려하지 않고 본인만의 세계에서만 통할 법한 문맥 없는 기이한 은유를 쓴다든지, 너무 어려운 단어를 남발해서 국어사전을 곁에 두고 읽게 만든다든지. 저는 직관적인 걸 좋아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5. 저자분이 제시한 이 개념 덕분에, 세상에 꽤 많은 단어가 잘못 소개되고 있었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1. 뭐하지?! 밍묭하지!!!! 😁
2. 오... 그것도 맞는 것 같아요!!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뒤에.. 아오.. 쥐쫘.. 는 생략.. 😆)
제 생각에는 그것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말은 뭐랄까 되게 어렵고 난해한데.. 알 것도 같고.. 어떤 말은 반대로 되게 쉽고 직관적인 것 같다가도.. 어..?! 가만... 🤔 이렇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읽으면서 이 부분에 대해 쬐끔은 해소가 되었습니다. (설명이 완벽하지 않아서 굳이 쬐끔이라고 적었습니다. 🤣)
3. 그게 어쩌면 되게 좋은 습성 같아요. 보통의 경우.. 증발이 안 되서 괴로운 것 같더라고요. (맞습니다. 제가 잘 잊어버려요. ㅋㅋㅋ 주로 저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편입니다. 물이 반이나 남았다며... 😉) 이번 기회에 뭔가 얻어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4. 아아... 이게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제가 쉽고 빠른 전개를 선호하다 보니.. 어렵고 느린 전개를 견디기 힘들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 책을 만날 때면.. 되도록 컨디션 좋은 상태로 읽으려고 합니다.
너무 잘 읽고 다루는 분들 보면... 열등감도 들고;; 하여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솔직히 저도 마음이 복잡합니다. 😂😂😂
누적이 쌓이면 나아질까요.. 🙄
바닿늘
써뉴님의 대화: 요즘 '문해력'이 문제되는건 아마도(?) 대부분 문맥파악을 못해서 생 기는 문제가 아닐까하는..생각이듭니다.
저도 쉬운말로 하는게 최고라고 하지만 여전히 한문으로 된 (코디정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한국어가 여전히 우리세상에 많이 있잖아요. 코디정님이 말씀해주신 1장의 내용도 보면 단어의 문제도 있지만 문맥유추에 대한 문제도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보게되었거든요😅
앞뒤상황없이 단어만 보면 문제가 되는일이 여럿있죠.. 특히 철학에선 더?ㅋㅋㅋ
(이젠 인공지능도 맥락 인터페이스를 익혀가는 추세인데.. 이러다가 진짜 터미네이터스러운 인공지능에 머리를 조아려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먼 굳이 길게 쓰진 않겠습니다. ...... 이미 썼나?? 😂😂😂)
한자를 얼만큼 받아들여야 할지도 참 어려운 문제 같아요. 예를 들어 흔하게 사용하는 한자로 된 단어가 엄청나게 많잖아요. 제 이름이 바다 해 하늘 천 인데.. 제 사촌 동생 중에 다운 이 있습니다. 한글 이름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식의 한글 이름이 여전히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 초5 초2 우리집 애들도 한자로 조합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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