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

D-29
'번역의 탄생'은 주로 영어 번역 지식과 경험을 위주로 설명하는데 저에게는 오히려 한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은 지 오래되긴 했지만 기억나는 것만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영어는 '명사' 위주이고, 우리말은 '동사' 중심이다. (2) 우리말과 글에 '~것'과 '~적'이 남용되고 있는데, 일본어의 영향이다.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3) 의역과 직역 논쟁은 책과 독자의 성향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본적으로 어떤 분야든 깊게 들어가면.. 일본의 영향을 받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로;; 차암.. 여기 저기 영향을 많이도 받았더군요. 저는 그래서 솔직히 일본어에 대한 반감이 생기기도 했었는데요.. (흔히들 사용하는 말 있잖아요 ~ 특히 가오, 후까시, 이빠이 같은 단어들..) 최근에는 생각이 바뀌어서 ~ "뭐.. 문화는 받아들여지는 측면도 있으니까~" 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었으나.... 유독 밈에서 억지스러울 정도로 일본어가 많이 사용되다보니 다시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우리 애들이 뜻도 모르는 일본어를 부쩍... 최근 1~2년 사이에 많에 쓰는 것 같아서;;; 뭐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ㅜㅜ)
@모임 여러분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 한 번씩 그믐 모임도 .. 생각하며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광복절... 에 대해 이곳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광복은 그냥 일본의 패망에 의해 생긴걸까요? 아니면 우리의 투쟁이 일부 반영된 결과일까요?? 저도 나름의 생각이 있지만 ~ 일단은 참아보겠습니다. 🙂
일본의 패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우리 민족의 굳건한 항일 투쟁 정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설령 일본이 패망했다 하더라도, 우리가 싸움을 포기했다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그런 의미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너무 와닿습니다.. 저도 거의 같은 생각입니다.😉 그때의 의지가 계승되었기에 ~~ 지금의 K-민주주의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일본의 패망이 큰 영향을 미치긴 했겠지만 일제강점기부터 끊임없이 투쟁했던 독립운동가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때문에 광복된게 아닐까 싶어요.
저는 지나친 '국뽕' 은 경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 유전자'가 어느 정도는 전달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헬조선' 같은.. 말에는 불편함을 느끼는 편입니다. 물론 현상만 놓고 본다면야.. 마냥 부정할 수는 없는데 ~~ 상대적인 기준에서 본다면.. 우리 역사는 어디 내놓기에 막 부끄럽고 그런 역사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은 단어로 보관됩니다. 그래서 모든 학문이 개념의 지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통도 단어로 이루어집니다. 소통이란 감정을 전하는 게 아니라 정라된 생각(즉, 지식)을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철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p19, 코디정 지음
수집해주신 문장이 ~ 저자인 코디정 님의 철학을 너무 잘 표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
변화를 욕망하는 한국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가장 보수적이며 가장 폐쇄적인 분야가 아마도 철학계일지도 모른다.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p48, 코디정 지음
지금의 우리 철학은... 많이 아쉬운 게 현실 같아요. 나름 노력하고 계신 분들도 분명 있다는 걸 알지만 ~~~ 아쉽다고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
원인 없는 결과는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원인이 될만한 부분들을 그러니까.. 과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철학이 !!!!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 제목이 있는데.. 하나 꽂아볼게요. 😁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 2500년 철학자의 말들로 벼려낸 인생의 기술이스라엘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유럽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기 연사인 하임 샤피라가 들려주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2500년 철학의 아포리즘. 장자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톨스토이까지, 고대 중국과 일본, 유럽과 러시아를 경유하며 불멸의 문장과 지혜를 그러모았다.
이건... '모임뽕' 일까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 바닿늘북클럽 두 번째 안내드립니다 🎯 [미션 2] 읽기 범위: ~2장 마지막(p.125)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 1. 아직 자기소개를 남기지 않으신 분들께 🙋‍♀️ 간단한 소개도 충분합니다. 닉네임의 의미만 알려주셔도 좋아요. (본 모임의 유일한 '필수 참여 항목'입니다!) 2. 우리말 번역(코디정 제안) 중 가장 와닿았던 번역을 공유해주세요! 적다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편하게 공유해주세요.(주요 철학 용어 풀이에서 가장 뜻이 와닿았던 내용으로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 --- 💬 [참여 방식] '미션'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강요가 아닌 제안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미션을 해주셔도 좋고, 마음에 드는 항목만 골라서 해주셔도 됩니다. 혹은 그 외적인 이야기로 자유롭게 참여하셔도 좋아요. 미리 읽고 한 번에 대화에 참여하셔도 좋고, 매주 호흡 맞춰 이야기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각자의 방식으로 '최소한의 성의'만큼은 꼭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약속이니까요. 🙂
저는 Mind라는 단어의 번역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일반적으로 Mind 하면 ‘마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순수이성비판>에서의 Mind는 ‘인간 정신 일반을 가리키며, 생각하는 곳’을 뜻한다니요... 그렇다면 정말 ‘머리’라고 번역하는 게 맞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번 번역은 의미와 단어가 직관적으로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십수년 전 어디서 봤는데, 영어권 사람과 한국인에게 mind하면 생각나는 신체 부위를 짚으세요. 했더니 영어권 분은 머리를 한국분은 심장에 손을 얹었어요. 그걸 봤을 때 충격이란...ㅎㅎ 그 이후부터 언어를 대하는 자세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와, 말씀하신 부분은 처음 듣는 얘기인데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제가 비슷한 이유로 영한사전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아요...ㅎㅎ
직관적인 설명이 돋보이는 부분 같아요. 저는 심리학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져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 부분은 자동 필터가 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관적으로 와닿는 번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표상' 의 설명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느티나무라는 닉네임은 책을 읽다가 종종 나왔던 단어였는데요. 처음에는 느티나무의 의미를 모르고 단어만 보고 따뜻하고 다정한 나무라고 생각을 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기를 염원하며 만든 닉네임이였어요. 그러다가 다른 모임에서 닉네임과 관련된 질문이 나와서 느티나무라는 단어에 대해서 찾아보니까 꽃말이 운명이라고 나왔어요. 그래서 더 제 닉네임에 만족하고 있어요. 제가 책을 접하게 된 계기가 운명처럼요. 책에 관심이 생겨서 그믐이라는 모임에 참여하기도 했으니까요 !!
느티나무는 왠지 나무들 중에서도 유독 눈이 가는 나무입니다. 제가 (갑작스럽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그 이유는.. 다름에 있는 것 같아요. 여러 나무들이 있다고 해도 눈에 확 들어오잖아요. 이야기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것 같고.. 느티나무에서 다정함을 느끼셨다니.. 더욱 더 느티나무님의 다정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 꽃말이 운명이라니... 정말 운명적인 다정함이네요?? 다정할 운명이었다고 해야할까요?? ㅎㅎㅎㅎㅎㅎ 제가 요런 식의 이름으로 이야기 만들길 좋아해서 제 이름도 확장이 과하게 된 측면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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