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

D-29
바닿늘님의 대화: ✅ 바닿늘북클럽 세 번째 안내드립니다 🎯 [미션 3] 읽기 범위: ~3장 마지막(p. 285)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 1. 가장 별로였던 단어를 찾아볼까요?(번역 전 단어) 지난 두 번째 미션에서 가장 와닿았던 번역을 요청드렸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가볼까요? 여러 개를 골라주셔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선수를 쳐서 하나 먼저 골라본다면 저는 '오성' 이란 단어가 ... 정말 별로였다고 생각됩니다. 뭐랄까 반 직관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찾아봐야 비로소 그 의미가 명확해지는 단어는.. 실용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많기에 하나만 먼저 골라봤습니다. ㅎㅎ 2. 아직 자기소개를 남기지 않으신 분들께 🙋‍♀️ 간단한 소개도 충분합니다. 닉네임의 의미만 알려주셔도 좋아요. (본 모임의 유일한 '필수 참여 항목'입니다!) --- 💬 [참여 방식] '미션'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강요가 아닌 제안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미션을 해주셔도 좋고, 마음에 드는 항목만 골라서 해주셔도 됩니다. 혹은 그 외적인 이야기로 자유롭게 참여하셔도 좋아요. 미리 읽고 한 번에 대화에 참여하셔도 좋고, 매주 호흡 맞춰 이야기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각자의 방식으로 '최소한의 성의'만큼은 꼭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약속이니까요. 🙂
‘오성’… 정말 공감합니다 ㅎㅎ 자주 쓰지도 않는 단어라 사전으로 찾아봐도 알까 말까 한 수준이라, 정말 잘못 번역된 것 같아요. 여기에 더불어 저는 ‘예취’, ‘우유성’도 추가하고 싶네요 ㅎㅎ
밍묭님의 대화: ‘오성’… 정말 공감합니다 ㅎㅎ 자주 쓰지도 않는 단어라 사전으로 찾아봐도 알까 말까 한 수준이라, 정말 잘못 번역된 것 같아요. 여기에 더불어 저는 ‘예취’, ‘우유성’도 추가하고 싶네요 ㅎㅎ
오우 지금 말씀하신거 직관적으로 그냥 확 와닿지않구요.. 전 오성이란말 이번 책에서 보고 무슨말이야? 하며 ㅎ해석해주신거 봤는데도 이해 안가더라구요.. 예취라는 단어가 있었나요? 철학책 번역해주시는 번역가님들 노고도 있겠지만 독자들 생각도 좀..ㅠㅠㅠㅠ
바닿늘님의 대화: @모임 여러분 제가 오늘 이소노미아 초대로.. '코디정 현장 편집자쇼'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4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인데요.. 너무 너무 기대됩니다 !! 4시 전까진 폰 확인이 가능하니.. 혹시 코디정 작가님이나 이소노미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이 글에 댓글 남겨주세요!!
오! 뭔가 갈라쇼 같은 느낌! 셀러브리티 같으세요~^^
밍묭님의 대화: ‘오성’… 정말 공감합니다 ㅎㅎ 자주 쓰지도 않는 단어라 사전으로 찾아봐도 알까 말까 한 수준이라, 정말 잘못 번역된 것 같아요. 여기에 더불어 저는 ‘예취’, ‘우유성’도 추가하고 싶네요 ㅎㅎ
저는 엑시덴트, 서브스탠스 둘 다 평소에 몰랐던 단어여서.. 아예 후보에 조차 올리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다시 펼쳐서 봤는데... 표정이... ㅡ,.ㅡ;;
써뉴님의 대화: 오우 지금 말씀하신거 직관적으로 그냥 확 와닿지않구요.. 전 오성이란말 이번 책에서 보고 무슨말이야? 하며 ㅎ해석해주신거 봤는데도 이해 안가더라구요.. 예취라는 단어가 있었나요? 철학책 번역해주시는 번역가님들 노고도 있겠지만 독자들 생각도 좀..ㅠㅠㅠㅠ
오성의 경우.. 그나마.. 언더스탠딩 정도는 알고 있어서 ^^;;; 문득 든 생각입니다만.. 제가 영어 단어도 많이 모른다는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도대체 무슨 용기로 모임지기가 된 걸까요? 그래도 좋은 건 좋은거니까.. 후회는 없습니다. ^^ 저에게 이 책은 고마운 책입니다.
꽃의요정님의 대화: 오! 뭔가 갈라쇼 같은 느낌! 셀러브리티 같으세요~^^
캬캬.. 실제로 기대 잔뜩 품고 갔는데........ 그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토요일 오후 4시에.. 저런 모임이라니.. 세상은 넓고 모임은 많은 것 같아요. 관련하여 리뷰도 적을 예정이니~~ 이곳에도 쓰고 나서 공유드려볼게요. ^^
@모임 여러분 ~~~ 주말 마무리 잘 하셔요!! 이제 우리 모임의 기간은 반을 넘어갔습니다. 누군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여전히 많이 남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후자입니다. 우리 모임의 퍼포먼스가 결국 아름답게 남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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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님의 대화: 저는.. 사실 아직도.. <러브레터>를 안 봤습니다. 😆 그래도 오겡끼 데쓰까 는 안다며. 종종 활용합니다. 이런 때를 위해서랄까요!! 😉
뭔가를 알고 활용한다는건 의미있다고 느껴요 ㅎㅎ 자주 활용해주세요 ~~
바닿늘님의 대화: 문제가 어려운 게 분명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어려워서... 저는 조금 불만입니다. 🙄 (아니.. 사실은 조금 많이 불만입니다. 🤣)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죠? 문제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많이 불만이에요. 조카가 있는데 조카 문제보면 이거 어떻게 푸는걸까? 하고 멍을 때리게 되요 ㅋㅋ
바닿늘님의 대화: 이렇게 터져주시니... 제가 버릇이 나빠지는건데.... 더 나빠지고 싶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
저 때문에 버릇이 나빠지셨나요? ㅋㅋㅋ 더 나빠져 주세요 !!!
바닿늘님의 대화: 오성의 경우.. 그나마.. 언더스탠딩 정도는 알고 있어서 ^^;;; 문득 든 생각입니다만.. 제가 영어 단어도 많이 모른다는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도대체 무슨 용기로 모임지기가 된 걸까요? 그래도 좋은 건 좋은거니까.. 후회는 없습니다. ^^ 저에게 이 책은 고마운 책입니다.
저두 영어 단어 기본적인 것만 알고 어려운 단어는 잘 몰라요 ㅠㅠ 공부 좀 해야할까봐요 바닿늘님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무엇을 많이 알던 모르던 일단 해보려고 하는 용기가 멋있어요 👍
밍묭님의 대화: ‘오성’… 정말 공감합니다 ㅎㅎ 자주 쓰지도 않는 단어라 사전으로 찾아봐도 알까 말까 한 수준이라, 정말 잘못 번역된 것 같아요. 여기에 더불어 저는 ‘예취’, ‘우유성’도 추가하고 싶네요 ㅎㅎ
저두요. 오성이란 단어보고 처음에 이게 무슨말인가 했어요. 오컬트에 나오는 주술적인 오성인가 싶기두 했구요 ㅋㅋ
편집자쇼 다녀온 후기를 방금 인스타에 올렸습니다. 링크를 공유드리기 보단 ~ 텍스트로 공유드립니다. 코디정 편집자쇼 4차 참여 후기 지난 8월 24일(토요일) 저는 특별한 자리에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작년 이맘때도 오현호 작가님께 초대받아 특별한 경험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저에게 8월은 행운의 달인 것도 같습니다. ^^ --- '편집자쇼'라는 단어가 조금 낯설게 느껴지실 텐데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북토크와 비슷한 형식이지만, 주인공이 작가가 아니라 편집자라는 점이 달랐습니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이소노미아 출판사의 얼굴 같은 분...(???) 코디정 편집자님이었습니다. 제가 이소노미아를 알게 된 계기도 바로 코디정 편집자님의 책, <괘씸한 철학 번역> 덕분이었습니다. 그 책을 통해 출판사를 알게 되었고, 이어 유튜브 채널까지 알게 되어.. 열심히 챙겨보게 되었죠. (유튜브 채널명 <코디정의 지식채널> 구독 추천드립니다. ㅎㅎ) 그 책이 워낙 인상 깊어 제가 '그믐'에서도 한 번 다뤄보면 어떨지 제안을 드렸는데, 역으로 저한테 모임을 맡아 진행해달라고 요청을 해 주셔서.. 그 인연이 이어져 지금도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초대도 이런 인연 덕분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말에 아이 둘을 두고 외출한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꼭 가보고 싶어서 용기를 냈습니다. 그리고 역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옆 테이블을 보니 누군가 열심히 메모를 하고 있더군요. 원래는 메모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저도 자연스레 폰에 짧게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메모에 기억을 덧붙여, 일부 내용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전체가 아닌 제 해석이 섞인.. 매우 일부 내용입니다. 이 점 감안해 주세요.) 이번 편집자쇼의 메인 인물과 책은 나쓰메 소세키와 그의 작품 <소나티네> 였습니다. 메인 주제는 "한일 양국에 놓인 다리". 인상 깊었던 건, PPT 대신 손바닥보다 약간 큰 자석과 철판에 키워드 종이를 붙여가며 진행한 방식이었습니다. (연말 시상식장에서 MC들이 들고 있는 카드 대본?? 같은 사이즈의 종이 활용..) 첫 종이에는 끊어진 다리가 그려져 있었고.. (유일하게 찍은 사진 첨부드립니다.) 그 다음 종이에는 이어진 다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 보시다시피.. 제가 설명을 길게 하는 편이라.. ^^;; 초반 키워드 두 개만 공유드립니다. 1. 다리 (아마도) 코디정 편집자님은 소세키와 그의 작품 <소나티네>를 통해 한일 양국 사이에 다리를 놓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다리는 단순히 물리적 의미 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화, 혹은 그 이상을 아우르는 중의적 의미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편집자님은 일본의 잘 변하지 않는 문화와, 한국의 빠르게 변하는 문화를 대비해 이야기 하시기도 했습니다. 재밌는 점이.. 각각의 장점 또한 단점으로 작용하고.. 단점 또한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장점이자 단점인 거죠. ㅎㅎ 일본의 상징 중 하나인.. '장인 정신' 한국의 상징 중 하나인.. '역동적인 변화' 둘 다요. 여러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결국 두 나라의 관계가 더 좋아질 수 있겠는데?" 하는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잘만 배운다면 환상의 콤비가 될 것 같다는..) --- 2.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 편집자님이 여러 독서 모임에 참여해본 경험을 배경으로 놓고 볼 때 많은 독자들이 '밑줄 긋기식 독서' 를 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한 우물만 파는 식이죠.. 문학이면 문학만, 비문학이면 비문학만 열심히...) 그러다 보니 문학만 읽는 사람은 비문학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고.. 반대로 비문학만 추구하는 사람은 문학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걸 많이 목격하셨다고 했습니다. 뭐랄까 너무 목표 지향적이랄까요..? (단면적인 거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는 책을 왜 읽을까요? 저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을테지만 편집자님이 생각하는 답은... '생각을 확장하기 위함' 이라고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이 대목에서 카프카의 말을 떠올리기도 했죠. "책은 우리 안에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저 역시 편집자님의 의견에 크게 동의합니다. --- 그 외에 메모 속 단상들을 공유드린다면.. 향상심, 교정 감각 내 생각은 정말 순수한 내 생각일까, 아니면 사회가 학습시킨 걸까? 맥락(시간·공간적) 작가들의 삶 (소세키, 밀, 버지니아 울프, 피츠제럴드 한 강 작가 등등..) 개인주의와 쓸쓸함.. 일본의 개화와 그 진실 (개화된 측면이 더 크다는 점..) 열흘밤의 꿈, 시공간적 실험 문조, 사소설 <봄날의 소나티네>는 일본적 색채가 짙은 작품 번역 그 자체의 문제와 철학 번역의 어려움 등.. 모두 다 적기엔 분량이 넘치기에 이쯤에서 정리하겠습니다. --- 마무리로 조금 더 적어보면.. 짧은 시간 동안 편집자의 눈으로 바라본 책과 언어, 그리고 한일 관계와 문화적 차이 등의 주제를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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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님의 대화: 뭔가를 알고 활용한다는건 의미있다고 느껴요 ㅎㅎ 자주 활용해주세요 ~~
너무 모임지기의 글로 도배되는 느낌이 나서~ 한 번에 이 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 뭔가를 알고 활용한다는 건 정말 의미가 있죠!!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등학생 문제.. 많이 어렵습니다. 이러니까 애들이 공부가 싫어지는 거죠. ㅠㅠ 저는 보다 쉽고 직관적이게 습득하고 나서.. 별도로 사유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쌓기보단 지혜를 키워내길 원합니다. (누군가는 이상적이라고 할테지만요. ^^;;;) 버릇은 이쯤에서 타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모임지기 혼자 떠드는 것 같아서요. ㅜㅜ 영어 단어랑 문법이랑 조금씩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은 계속 하고 있는데~~ 조금 더 쉬운 방법을 통한다면 할 만할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막상 실천을 못 하고 있습니다. 제가 협찬 받았던 책 중에 정말 괜찮았던 영어 공부 관련 책이 있었는데.. 추천드립니다. 시각화가 되서 좋더라고요. 저는 공부에 있어서.. 시각화가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뭔가를 떠올렸을 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문학 작품에서도 아마 이런 능력을 높게 평가하죠??
비주얼 영문법 그래머콘 - 한눈에 그림으로 쏙쏙 이해되는영문법을 단순화한 그림 모형들을 이용하여 누가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특히 저자가 직접 손으로 그린 그래머콘과 글을 통해 영어권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공부법 관련하여.. 저는 아이들이 글쓰기를 더 많이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그와 관련해서 .. 제가 읽으려고 샀던 인친 분의 책도 한 권 추천드립니다. ㅎㅎ
시미쌤의 초등 과학 글쓰기 - 4주 완성미생물, 곤충, 내 몸, 우주, 바다 등 여섯 가지 주제의 과학 이야기를 읽고 찬반글, 편지글, 설명글 등 다양한 갈래의 글쓰기로 문해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과학 글쓰기 입문서이다. 시미쌤과 함께 4주 동안 초등 과학 핵심 주제 29개의 이야기를 읽고 글쓰기를 훈련해 보자.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찾아보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이걸 진즉 깨달았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한 번씩 갖습니다. 물론 과거로 돌아간다고 한들, 공부를 열심히 할 것 같진 않습니다. ㅋㅋㅋ
[미션1] 1. 저자가 우리 말을 잘 살려 번역하려는 시도를 응원하고 싶어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단어가 아니라 쉽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철학을 환영합니다. 2. 철학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어 막혔던 단어의 기억이 없어요. 어려울 거라는 편견이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막연하게 '어려운 철학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네요. 철학은 학자나 전공자들의 영역이라고 한정 짓고 있었어요. 3. 난해함을 권위로 여겼던 적도 있었지요. 지금은 자신이 아는 것을 쉽게 표현하는 사람이 고수라고 여겨요. 저 또한 글을 쓸 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해서 '있어 보이고' 싶을 때가 있지만, 소통할 수 없는 글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조심합니다. 4. 1부 후반부에 제시된 '단어 포톨로지'는 아직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요. 검색해보니 연결하는 테이블의 구조, 방법/ 기하학적인 모양을 뜻한다고 하네요. 혹 사회적으로 많이 쓰는 표현일까요? 제가 무지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새로운 번역을 위해 자기만의 판을 새로 짜야 하는 것인지, 이런 안내서 없이 자신이 꿈꾸는 방식으로 번역본을 바로 내놓았다면 어땠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명을 위한 설명을 하는 것이라서요. 하지만 그만큼 기존 학계가 완고하기에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뒷 내용이 궁금합니다. 더 읽으면 작가가 제시한 새로운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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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단어에 보관되고, 생각은 언어를 통해 행해진다.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71, 코디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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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마음님의 대화: [미션1] 1. 저자가 우리 말을 잘 살려 번역하려는 시도를 응원하고 싶어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단어가 아니라 쉽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철학을 환영합니다. 2. 철학책을 제대로 읽은 적이 없어 막혔던 단어의 기억이 없어요. 어려울 거라는 편견이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막연하게 '어려운 철학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네요. 철학은 학자나 전공자들의 영역이라고 한정 짓고 있었어요. 3. 난해함을 권위로 여겼던 적도 있었지요. 지금은 자신이 아는 것을 쉽게 표현하는 사람이 고수라고 여겨요. 저 또한 글을 쓸 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해서 '있어 보이고' 싶을 때가 있지만, 소통할 수 없는 글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조심합니다. 4. 1부 후반부에 제시된 '단어 포톨로지'는 아직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요. 검색해보니 연결하는 테이블의 구조, 방법/ 기하학적인 모양을 뜻한다고 하네요. 혹 사회적으로 많이 쓰는 표현일까요? 제가 무지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새로운 번역을 위해 자기만의 판을 새로 짜야 하는 것인지, 이런 안내서 없이 자신이 꿈꾸는 방식으로 번역본을 바로 내놓았다면 어땠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명을 위한 설명을 하는 것이라서요. 하지만 그만큼 기존 학계가 완고하기에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뒷 내용이 궁금합니다. 더 읽으면 작가가 제시한 새로운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1. 저도 번역 활동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직관적이고 쉬운 게 점점 더 선호되기에.. 그걸 걱정하는 시선도 한 편에는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관적이고 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식을 전달하는 분야에서는요. 2. 저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철학에 대해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은 알 것도 같아요. 제가 지니고 있는 철학에 대한 생각은 그저 "지혜를 사랑하고 추구하는 행위" 입니다. 학문적 접근도 물론 한편에 있지만.. 저는 보다 대중적으로 철학이 받아들여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너무 큰 욕심일까요. ㅎㅎㅎ) 3. '있어 보이고' 싶은 욕구는 정말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저는 기왕이면 그 있어 보임이.. 더 어린 아이들에게도 있어보이는 그런 있어 보임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길 위의 철학자' '길 위의 치유자' '길 위의 운동가' '길 위의 과학자' 이런 분들이 TV 매체에 더 많이 보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ㅎㅎ 4. 토폴로지에 대한 의견이 각자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원래 처음 봤을 땐 직관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진행하다 보니;; 어렵다는 의견에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나중에는 더 개선될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마지막 말씀은 후자일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학계가 많이 완고한 측면이 있으니까요. ^^;; 뒷 내용도 읽으면서 편하게 하시고 싶은 말씀 공유해주세요. 말씀 공유해주셔서 너무 큰 힘이 됩니다. ^^
구름마음님의 문장 수집: "지식은 단어에 보관되고, 생각은 언어를 통해 행해진다."
이 말씀이 '코디정표 철학'의 핵심인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적절한 문장 수집이었다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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