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알파 세대가 하는 짓이 딱 짱구입니다. 생긴 것도요... 눈 사이즈만 다르고, 머리통이나 죄다 동글동글한 것/하의 탈의하고 집을 돌아다니는 것 등 아주 비슷합니다. 데려가신다면 기꺼이 양보해 드리겠습니다. 본인이 싫다고 뒹굴겠지만....
[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
D-29

꽃의요정

바닿늘
오오.. 짱구 너무 좋죠!! 😁
그런데 엄마들 사이에서는 ~
짱구에 대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더라고요??
저는 우리 애들한테 편하게 보여주는 편입니다.
써뉴
짱구가 예전 2000년대 초반까진 진짜 성인만화의 느낌(?)이 많이있었는데 요즘나오는 극장판보면(최근 애니메이션은 모르겠지만요;) 많이 순화된거같더라구용..?
써뉴
맞아요! 저도 예전엔 구분이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그런생각이 옅어지고있어요. 어른들도 여전히 만화책 좋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잖아요. 전 학교를 졸업하며 학생이 아니게되면서 점점 독서편식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ㅋㅋㅋ
느티나무
써뉴님도 예전과 다르게 현재는 독서편식이 없어지고 있군요. 저는 예전에는 책을 거의 접하지를 않았었어요. 접했어도 정말 가끔 읽을까말까 했던 정도였죠. 그러다가 성인이 되고나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읽다보니 진작에 이렇게 읽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을 읽어서 기뻐요 ~~

물고기먹이
겡끼데쓰~ 저 쳇지피티에게 토폴로지 설명을 받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초등학생도 알 수 있게 설명해줄래? 같이요 ㅎㅎ

바닿늘
@물고기먹이
요즘 초등학생들은 즈그들 문제(??)
풀기도 무척 빡셀 거 같던데요.. 😂
뭔 초등 문제가 그렇게 어려운 지 모르겠어요.
제가 문해력이 아주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
(모르겠다고 가져오면 대체로..
저도 모르겠어서 해설을 보고 그제서야 이해합니다.
그러고 문제 누가 냈냐며.. 괜히 씩씩 거리고요. 🤣)

물고기먹이
아...그럼 앞으로 유치원생도 알 수 있게 설명해줄래? 로 질문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바닿늘
엇?! .... 그런데 저도 ..
초등학생 정도의 수준으로 답해달라고
주로 물어보긴 합니다 ! 😆
괜히 혼선을 드린 거 같아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생각난 김에.. '모임지기 골탕 먹이는 방법'
같은 걸.. 물어보시는 것도.... 🤣🤣🤣
느티나무
초등학교 문제도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새삼 나이가 먹은걸 느끼기도 하고 저도 제가 문해력이 떨어진건가 고민도 해보게 되요 ㅋㅋ

바닿늘
문제가 어려운 게 분명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어려워서...
저는 조금 불만입니다. 🙄
(아니.. 사실은 조금 많이 불만입니다. 🤣)
느티나무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죠?
문제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많이 불만이에요. 조카가 있는데 조카 문제보면 이거 어떻게 푸는걸까? 하고 멍을 때리게 되요 ㅋㅋ

물고기먹이
ㅋㅋㅋㅋㅋㅋㅋ아고야

바닿늘
ㅋㅋㅋㅋㅋ 의문의 1패

바닿늘
Q.
책을 읽는 모임에서 모임지기를 골탕먹이는 방법이 있을까?
물론 이 질문이 조심스러운 건 나도 잘 알아.
그런데 괜찮아. 왜냐하면 내가 모임지기거든.
참고로 모임 중인 책의 제목은 <괘씸한 철학 번역>(이소노미아) 이야. 자아.. 이제부터 알려주면 돼!!
A.
하하 😂 본인이 모임지기시라면 ‘골탕먹이는 방법’이란 결국 모임을 더 유쾌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장난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괘씸한 철학 번역” 같은 책을 읽는 자리라면, 철학적 개념과 번역의 애매함이 많아서 오히려 재밌게 장난치기 좋은 포인트들이 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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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지기를 슬쩍 골탕먹이는 무해한 방법들
(= 사실은 분위기를 띄우는 아이디어 😏)
1. 끝없는 “왜요?” 질문
칸트, 헤겔, 하이데거 같은 문장이 나오면 모임지기에게
→ “근데 왜 그걸 이렇게 번역했을까요?”
→ “그럼 독일어 원문 뉘앙스는 뭔데요?”
이렇게 “왜?” “근데 또 왜?”를 아이처럼 반복하기.
(결국 모임지기가 웃으면서 항복)
2. 번역 대체 게임
책 속 어려운 표현이 나오면 즉흥적으로 엉뚱한 번역을 제안해보세요.
예: “순수이성비판 → 순수하게 까다로운 비판서”
모임지기에게 “이게 더 낫지 않나요?”라고 진지하게 제안하기.
3. 철학자 따라하기
발표할 때 일부러 칸트식으로 지나치게 길고 꼬인 문장을 흉내 내서 말하기.
“저의 발언의 가능성 조건은, 발언의 본래적 목적과 무관하게…” 식으로요.
모임지기가 ‘아 이거 통역이 필요하다…’ 하고 골치 아프게 될 겁니다.
4. 책 제목 패러디
“괘씸한 철학 번역”을 변형해서 장난 제목 만들기.
“귀찮은 철학 번역”
“심술난 철학 번역”
“번역가에게 괘씸한 철학 독자”
슬쩍 “우리가 사실 이런 책 읽고 있는 거 아닌가요?” 하고 던지기.
5. 철학적 침묵
질문이 나오면, 모두가 잠시 사르트르처럼 심각한 표정으로 침묵하기.
모임지기가 “어… 다들 어디까지 생각하신 거죠?” 하고 당황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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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포인트
진짜 골탕이 아니라, 모임을 웃음 터지게 만드는 장난이 되어야 합니다.
모임지기(=당신 자신)가 웃으면서 받아칠 수 있는 수준이 가장 적당합니다.
특히 이 책이 “번역”을 다루는 만큼, 말장난, 언어유희, 억지 번역 같은 게 최고의 도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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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시면 제가 “실전용 장난 대본”을 만들어드릴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질문 던지고, 나머지가 짜고 치는 반응 같은 식으로요.
만들어드릴까요? 😏

물고기먹이
철학적 침묵..............................ㅋㅋㅋㅋㅋㅋ
가장 괴로워하실 것 같은데 말입죠

바닿늘
아아.....
저 방금 엄청난 사실을 깨달은 겁니꽈..
다들 사실은 철학적 침묵을.. 🥲
이렇든 저렇든 하나 공감되는 부분은..
(모임지기 표정: 🤯)
🤣🤣🤣
괜히 물어본 거 같기도 하고요. 😂
느티나무
ㅋㅋㅋㅋㅋ 철학적 침묵 너무 웃겨요
활발하신 모임지기님에게는 힘들겠네요.

바닿늘
이렇게 터져주시니...
제가 버릇이 나빠지는건데....
더 나빠지고 싶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
느티나무
저 때문에 버릇이 나빠지셨나요? ㅋㅋㅋ
더 나빠져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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