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

D-29
(본문p134)에는 인간 의식을 이루는 'soul', 'spirit', 'mind'에 대한, 여태껏의 번역을 한층 더 높인 세부적인 설명이 너무 반가웠다. 인간의 의식은 많이 복잡하고 섬세한 결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혼과 정신, 혼과 신성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어 왔지만, 저자는 "A라는 정체성을 갖게 만드는 그 사람의 정신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일컬어 spirit이라고 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의미의 단어를 쓰면 mind이고, A라는 사람을 강조하면 sou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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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반하마'입니다. '마하반야'를 거꾸로 읽은 것이지요. 아시겠지만 불교에 관심이 많아서 별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독서 유형은 잡식성입니다. 쉬운 철학책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에 용기를 내어 참가했습니다. 열심히 읽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잘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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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분량이 많아서 독자의 특별한 인내심이 필요하기는 해도, 본래 난해한 책이 아니었습니다. (…) 어려움은 칸트 철학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칸트 철학의 핵심 개념을 일본어 단어로 번역해서 설명한 한국어 문장이었습니다. 평범한 한국어였다면 그렇게나 고생스럽지 않았을 것입니다.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p25, 코디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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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님의 대화: 오옷?!! 잘 받으셨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 저... 이해 못했어요. 북극곰이 물고기 만큼 '책'을 좋아한다는 말씀이 혹시 진짜 북극곰을 말씀하시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북극곰님을 뜻하는 걸까요?? 적당히 알아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검색해보기 보단 직접 여쭙고 싶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알랴주세요! 😆 저도 열심히 호응해보겠습니다!!
당연히 북극곰이 저니까, 실제 물고기 만큼 '책'을 좋아하는 것도 저입니다.^^ (그리고, 저도 생선 좋아라 합니다~ㅋ)
책읽는북극곰님의 대화: 당연히 북극곰이 저니까, 실제 물고기 만큼 '책'을 좋아하는 것도 저입니다.^^ (그리고, 저도 생선 좋아라 합니다~ㅋ)
오옷... 이런 친절한 설명... 🥹 감동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북극곰님을 좋아하겠습니다. 원래는 판다곰을 더 좋아했는데.. 오늘부터 과감하게 바꾸겠습니다!! 😆😆
곰 이야기 하니까.. 곰 책이 생각 납니다. 요거 재밌어요 ~ 추천드립니다. 😆
에이트 베어스“인간과 곰의 애증후박(愛憎厚薄)을 이처럼 절절하게 그려낸 책은 없었다.” _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멸종 위기를 마주한 채로 살아가는 전 세계 여덟 종의 곰 이들이 직면한 위험을 가감 없이 파헤치고 드러낸 전 지구적 탐사기
Jinn님의 대화: (본문p134)에는 인간 의식을 이루는 'soul', 'spirit', 'mind'에 대한, 여태껏의 번역을 한층 더 높인 세부적인 설명이 너무 반가웠다. 인간의 의식은 많이 복잡하고 섬세한 결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혼과 정신, 혼과 신성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어 왔지만, 저자는 "A라는 정체성을 갖게 만드는 그 사람의 정신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일컬어 spirit이라고 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의미의 단어를 쓰면 mind이고, A라는 사람을 강조하면 soul이다".
요런 디테일이 느낌을 굉장히 달리 만든다는 것을 이 책 보면서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다른 책에서도 디테일에 대해 정밀하게 짚고 설득을 시도하는 부분을 가끔 보는데.. 그에 동의가 되지 않을 때도 물론 가끔 있지만.. 동의가 될 경우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의견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야반하마님의 대화: 저는 '야반하마'입니다. '마하반야'를 거꾸로 읽은 것이지요. 아시겠지만 불교에 관심이 많아서 별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독서 유형은 잡식성입니다. 쉬운 철학책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에 용기를 내어 참가했습니다. 열심히 읽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잘 들어보겠습니다.
우와.. 불교에 진심이시군요?!! 혹시 어떤 계기가 있으셨나요?? 궁금합니다. 😁 저도 잡식성 독서가 입니다. 저는 기왕이면 철학이 더 쉬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철학책의 난이도가 편차가 무척 큰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냥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언젠가부터 "조금만 더 쉽게 설명해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제가 가능하면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역할을 쬐끔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활동 해왔습니다.(영향력은 없지만.. ㅜㅜ) 그러다 이 책 만난거여서.. 특히 너무 너무 더 반가웠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코디정 님은 중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을 추구하시더라고요.
우주먼지밍님의 문장 수집: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분량이 많아서 독자의 특별한 인내심이 필요하기는 해도, 본래 난해한 책이 아니었습니다. (…) 어려움은 칸트 철학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칸트 철학의 핵심 개념을 일본어 단어로 번역해서 설명한 한국어 문장이었습니다. 평범한 한국어였다면 그렇게나 고생스럽지 않았을 것입니다."
올해 말 무렵에 이소노미아 출판사에서 번역이 한 권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압니다. 이미 번역은 꽤 진행이 된 듯 하고.. 유튜브 채널에서 서문을 오디오북 형태로 공개하셨더라고요. 이미 알도 계실 것 같지만 ~ 아직 모르신다면 참고해주세요.
우주먼지밍님의 문장 수집: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분량이 많아서 독자의 특별한 인내심이 필요하기는 해도, 본래 난해한 책이 아니었습니다. (…) 어려움은 칸트 철학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칸트 철학의 핵심 개념을 일본어 단어로 번역해서 설명한 한국어 문장이었습니다. 평범한 한국어였다면 그렇게나 고생스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직 집중해서 들어보진 못해서 이해를 잘 못했지만 ~ 어느 정도 도전해볼만 하다는 판단이 서면 사서 읽어볼 계획입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그 책도 함께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바닿늘님의 대화: ✅ 바닿늘북클럽 1기 첫 번째 안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닿늘북클럽 1기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함께 <괘씸한 철학 번역>을 읽고 이 모임을 이끌어갈 모임지기 바닿늘입니다. 반갑습니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렸으니, 저도 짧게 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뒷 내용이 긴 만큼 여기서는 닉네임의 의미만 짧게 말씀드릴게요. 바닿늘=바다하늘 입니다. 바다 해, 하늘 천. 제 실명이 해천 이어서 그렇습니다. 조금은 독특하게 느껴지는 해당 닉네임은 이렇게.. 사실은 단순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21년도 부터 쭈-욱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닉네임을 실제 입으로 말할 땐 쑥쓰럽습니다. 성별은 남성인데 자주 여성으로 오해 받습니다. 지금 알게 되신분도 계실겁니다! 😆 --- 📦 [도서 증정 안내] 선정되신 분들 대부분은 책을 받아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아직 배송을 받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메일 또는 인스타 DM으로 알려주세요. 배송 오류가 확인될 경우 빠르게 조치해드리겠습니다. 이미 도착 인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가능하시다면 간단한 도착 인증을 남겨주세요.(필수는 아니며, 선택 사항입니다.) --- 📚 [진행 방식 안내] 우리가 함께 읽을 <괘씸한 철학 번역>은 프롤로그격인 '저자가 독자에게'를 제외하면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주 1장씩, 7일 간격으로 4주 동안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매주 미션과 함께 읽기 가이드를 드릴게요. --- 💬 [참여 방식] '미션'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강요가 아닌 제안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미션을 해주셔도 좋고, 마음에 드는 항목만 골라서 해주셔도 됩니다. 혹은 그 외적인 이야기로 자유롭게 참여하셔도 좋아요. 미리 읽고 한 번에 대화에 참여하셔도 좋고, 매주 호흡 맞춰 이야기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각자의 방식으로 '최소한의 성의'만큼은 꼭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모임이니까요. 🙂 --- 🎯 [미션 1] 읽기 범위: 프롤로그~1장 마지막(p.81)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 1. 아직 자기소개를 남기지 않으신 분들께 🙋‍♀️ 간단한 소개도 충분합니다. 닉네임의 의미만 알려주셔도 좋아요. (본 모임의 유일한 '필수 참여 항목'입니다!) 2. 저자의 주장에 얼마나 공감하시나요? 어떤 주장에 동의했는지, 왜 그랬는지, 혹시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예: "번역어 40개만 바꾸면 철학이 쉬워진다"는 말에 공감/비공감 등) --- 3. 철학을 읽으며 막혔던 '단어'의 기억이 있다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어려운 말로 말하고 있다"는 느낌, 혹은 오랫동안 헷갈렸던 철학 용어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실제로 경험한 '단어 때문에 생긴 철학의 장벽'을 나누는 것도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4. '난해함'을 권위처럼 여겼던 순간은? 저자가 말한 '난해병' 즉, 학문이나 글쓰기에서 일부러 어렵게 말하려는 태도를 경험해본 적 있나요? 혹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태도를 취한 적은 없었나요? 생각나는 게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 5. '단어 토폴로지' 개념이 흥미로웠다면? 1장 후반부에서 제시된 '단어 토폴로지'는 어떤 단어가 얼마나 오해를 유발하고, 얼마나 난해한지를 좌표로 시각화한 아이디어입니다. 이 개념이 인상 깊었다면, 각자 재구성해보고 싶은 철학 단어나 개념을 예시로 떠올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았다면,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셔도 좋겠습니다. --- 📌 마무리 안내 궁금한 점은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친절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물어보실 땐 저에게 알림이 올 수 있도록 @바닿늘 태그를 걸어주시면 더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니 이 점 참고 해주세요. 함께 의미있는 시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4주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
바닿늘님 아이디 볼 때마다 참으로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 바닿늘님 실명 처음 듣게 되었는데 너무나 멋있는걸요 +_+ 작가의 이름 같기도 하고 어느 소설 작품의 주인공 이름 같기도 해요. 저는 아침에 출근길에 59페이지까지 읽었어요. 구구절절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저는 인문학 계통 개념어 사전, 용어사전, 기초개념 해설서 이런 책들을 꾸준히 구입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도저히 본문을 그냥 읽어선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책 56페이지에 일본의 계몽사상가 니시 아마네에 관해 나오는데 반가웠(?)습니다. 코디정 작가님의 문제의식-일본산 학술 용어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한 뒤 별 고민없이 쭈욱 쓰고 있는 것- 이미 옛날부터 뼈저리게 공감한지라, 저는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메멘토, 2023)를 구입해서 읽은 뒤 제 서재의 용어사전코너 쪽에 꽂아두었습니다. 니시 아마네가 강의한 내용을 그의 문하생이 필기한 강의록이 <백학연구>인데 이 강의록을 꼼꼼히 해석한 것이 바로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입니다. 아무쪼록 바낳늘님이 이끄시는 독서모임 흥하길 기원하며, 열심히 참여할게요 +_+ 감사합니당
바닿늘님의 대화: 올해 말 무렵에 이소노미아 출판사에서 번역이 한 권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압니다. 이미 번역은 꽤 진행이 된 듯 하고.. 유튜브 채널에서 서문을 오디오북 형태로 공개하셨더라고요. 이미 알도 계실 것 같지만 ~ 아직 모르신다면 참고해주세요.
오 몰랐어요! 엄청 기대가 되는걸요~ 전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비롯하여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와 같은 한국어 번역본 철학 원저는… 제가 아무리 책을 사는 것을 좋아한다지만 여태까지 제 장바구니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코디정님이 해설한 <순수이성비판>이 출간되면 꼭 구입해야겠네요. 기대가 큽니다.
우주먼지밍님의 대화: 바닿늘님 아이디 볼 때마다 참으로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 바닿늘님 실명 처음 듣게 되었는데 너무나 멋있는걸요 +_+ 작가의 이름 같기도 하고 어느 소설 작품의 주인공 이름 같기도 해요. 저는 아침에 출근길에 59페이지까지 읽었어요. 구구절절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저는 인문학 계통 개념어 사전, 용어사전, 기초개념 해설서 이런 책들을 꾸준히 구입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도저히 본문을 그냥 읽어선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책 56페이지에 일본의 계몽사상가 니시 아마네에 관해 나오는데 반가웠(?)습니다. 코디정 작가님의 문제의식-일본산 학술 용어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한 뒤 별 고민없이 쭈욱 쓰고 있는 것- 이미 옛날부터 뼈저리게 공감한지라, 저는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메멘토, 2023)를 구입해서 읽은 뒤 제 서재의 용어사전코너 쪽에 꽂아두었습니다. 니시 아마네가 강의한 내용을 그의 문하생이 필기한 강의록이 <백학연구>인데 이 강의록을 꼼꼼히 해석한 것이 바로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입니다. 아무쪼록 바낳늘님이 이끄시는 독서모임 흥하길 기원하며, 열심히 참여할게요 +_+ 감사합니당
히힛.. 아이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닉네임에 대한 고민, 네이밍에 대한 고민, 조어에 대한 고민은 늘 있습니다. 제 성이 '정'이고.. 어머니의 성이 '서' 여서.. 네 글자 이름에 대한 생각도 해봤는데 요것도 꽤 괜찮습니다. ㅎㅎ 나중에 쓸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정서 해천 이라고.. ^^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오오오오.... 책 제목부터 엄청 끌립니다. 여기에 일단 함 꽂아두겠습니다. 슬쩍 제가 이번 모임을 시작하며 한 다짐을 공유드리자면.. 되도록 많이 간섭하자는 겁니다. ... 홍반장 같은 느낌으로.. ^^ (저는 정이니까.. 정반장이 맞겠네요. ㅎㅎ) 함께 의미 있는 시간 만들어가요~~~~ 너무 든든합니다!!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연역, 귀납, 심리’ 같은 단어를 창안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근대 학술사를 독자적으로 연구해온 야마모토 다카미쓰(山本貴光)가, 1870년경 니시 아마네가 ‘서구의 학술’을 쉽게 소개하려고 사숙에서 강의한 내용을 그의 문하생 나가미 유타카(永見裕)가 필기한 강의록인 「백학연환(百學連環)」을 꼼꼼하게 해설한 것이다. 백학연환은 엔사이클로피디아(Encyclopedia)의 번역어로 온갖 학술(百學)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連環)을 뜻한다. 현재 Encyclopedia
우주먼지밍님의 대화: 오 몰랐어요! 엄청 기대가 되는걸요~ 전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비롯하여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와 같은 한국어 번역본 철학 원저는… 제가 아무리 책을 사는 것을 좋아한다지만 여태까지 제 장바구니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코디정님이 해설한 <순수이성비판>이 출간되면 꼭 구입해야겠네요. 기대가 큽니다.
오오!! 모르셨다니.. 역시 말하길 잘했습니다!! ^^ 저도 나중에 사르트르나 스피노자나 헤겔이나.. 다양한 철학자로 뻗어나가고 싶은데 .. 아직은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뭐.. 가다 보면 만나겠지.. 라고 생각하며 계속 가보는 수밖에요. ^^
1장 <다음 세대에게 족쇄를 물려주지 말자>를 읽으면서 과거에 구입해서 읽었던 박홍규 선생님의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가 떠올랐어요. 몇 년 전에 읽은 것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집에 가서 이 책에 관련 내용을 다시 찾아 보아야 겠습니다) 제 불완전한 기억을 최대한 더듬어보자면 이 책에서는 선생님께서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번역한 것과 관련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려주십니다. 국내 학문계에서는 번역작업을 연구 성과로 인정해주지 않는데,이것은 해외의 주요 저작물들이 국내에 번역되지 않거나, 번역이 된다하더라도 번역의 품질이 미흡한 경우도 생기는 일들로 연결된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아요(제 기억이 틀릴 수 있습니다). 연구 실적과 성과에 압박을 받는 교수들과 연구자들이 굳이 실적에 포함되지도 않는 고된 번역 작업에 에너지와 시간을 투입하긴 어려우니까요. 저는 철학을 비롯하여 인문이라 일컫는 분야들의 주요 저작물들을 죽을 때까지 최대한 많이 읽어보고 싶은 평범한 지능을 가진 독자입니다. 그래서 좋은 번역을 만나면 언제나 감사함을 느낍니다. 한겨레신문 책코너에는 국내 번역가 선생님들을 인터뷰한 연재 시리즈가 있는데 그 글들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떤 번역가 선생님들은 그 분의 성함만 보고도 책을 구입해요. 저와 같은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 번역가 선생님들은 제게 한 분 한 분 너무나 귀하고 소중하신 분들이어요.
책읽는북극곰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 저는 50대 후반의 "책읽는 북극곰" 입니다. 북극곰은 물고기 만큼 "책"을 좋아합니다. 책을 받고서 살짝 읽어 봤는데, 역시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저는 순간 물고기 만큼? 저 만큼? 인 줄 알고ㅎㅎㅎ 살짝 착각의 바다에 빠져있었습니다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저는 순간 물고기 만큼? 저 만큼? 인 줄 알고ㅎㅎㅎ 살짝 착각의 바다에 빠져있었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나중에 생선도 좋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근데 물고기랑 물고기먹이랑은 다르잖아요?? ㅎㅎ (제가 물생활좀 해봤... 이거랑은 상관 없네요?! 😵) 아무튼 다행이라며. 🤣🤣
바닿늘님의 대화: ✅ 바닿늘북클럽 1기 첫 번째 안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닿늘북클럽 1기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함께 <괘씸한 철학 번역>을 읽고 이 모임을 이끌어갈 모임지기 바닿늘입니다. 반갑습니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렸으니, 저도 짧게 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뒷 내용이 긴 만큼 여기서는 닉네임의 의미만 짧게 말씀드릴게요. 바닿늘=바다하늘 입니다. 바다 해, 하늘 천. 제 실명이 해천 이어서 그렇습니다. 조금은 독특하게 느껴지는 해당 닉네임은 이렇게.. 사실은 단순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21년도 부터 쭈-욱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닉네임을 실제 입으로 말할 땐 쑥쓰럽습니다. 성별은 남성인데 자주 여성으로 오해 받습니다. 지금 알게 되신분도 계실겁니다! 😆 --- 📦 [도서 증정 안내] 선정되신 분들 대부분은 책을 받아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아직 배송을 받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메일 또는 인스타 DM으로 알려주세요. 배송 오류가 확인될 경우 빠르게 조치해드리겠습니다. 이미 도착 인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가능하시다면 간단한 도착 인증을 남겨주세요.(필수는 아니며, 선택 사항입니다.) --- 📚 [진행 방식 안내] 우리가 함께 읽을 <괘씸한 철학 번역>은 프롤로그격인 '저자가 독자에게'를 제외하면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주 1장씩, 7일 간격으로 4주 동안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매주 미션과 함께 읽기 가이드를 드릴게요. --- 💬 [참여 방식] '미션'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강요가 아닌 제안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미션을 해주셔도 좋고, 마음에 드는 항목만 골라서 해주셔도 됩니다. 혹은 그 외적인 이야기로 자유롭게 참여하셔도 좋아요. 미리 읽고 한 번에 대화에 참여하셔도 좋고, 매주 호흡 맞춰 이야기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각자의 방식으로 '최소한의 성의'만큼은 꼭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모임이니까요. 🙂 --- 🎯 [미션 1] 읽기 범위: 프롤로그~1장 마지막(p.81)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 1. 아직 자기소개를 남기지 않으신 분들께 🙋‍♀️ 간단한 소개도 충분합니다. 닉네임의 의미만 알려주셔도 좋아요. (본 모임의 유일한 '필수 참여 항목'입니다!) 2. 저자의 주장에 얼마나 공감하시나요? 어떤 주장에 동의했는지, 왜 그랬는지, 혹시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예: "번역어 40개만 바꾸면 철학이 쉬워진다"는 말에 공감/비공감 등) --- 3. 철학을 읽으며 막혔던 '단어'의 기억이 있다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어려운 말로 말하고 있다"는 느낌, 혹은 오랫동안 헷갈렸던 철학 용어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실제로 경험한 '단어 때문에 생긴 철학의 장벽'을 나누는 것도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4. '난해함'을 권위처럼 여겼던 순간은? 저자가 말한 '난해병' 즉, 학문이나 글쓰기에서 일부러 어렵게 말하려는 태도를 경험해본 적 있나요? 혹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태도를 취한 적은 없었나요? 생각나는 게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 5. '단어 토폴로지' 개념이 흥미로웠다면? 1장 후반부에서 제시된 '단어 토폴로지'는 어떤 단어가 얼마나 오해를 유발하고, 얼마나 난해한지를 좌표로 시각화한 아이디어입니다. 이 개념이 인상 깊었다면, 각자 재구성해보고 싶은 철학 단어나 개념을 예시로 떠올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았다면,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셔도 좋겠습니다. --- 📌 마무리 안내 궁금한 점은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친절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물어보실 땐 저에게 알림이 올 수 있도록 @바닿늘 태그를 걸어주시면 더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니 이 점 참고 해주세요. 함께 의미있는 시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4주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물고기 먹이 입니다! 물고기도 좋아하고, 물고기 모양도 좋아하고, 물고기 그림도 좋아해요! 일반 아이디를 만들 때 물고기만 적으면 분명 있는 아이디로 나오다 보니 주변을 둘러봤을 때 물고기 먹이통이 보여서 그냥 물고기 먹이로 적었는데 아이디가 만들어졌고, 그 뒤로는 크게 별 생각없이 '물고기 먹이'로 쓰고 있었습니다ㅎㅎㅎ 진짜 아무생각 없이 지은건데 꽤 맘에 들어서 계속 사용한 것 같아요(중복되는 아이디가 없었던게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 물고기먹이님 / 물먹이님 / 니모님(인스타 계정중에 니모가 있어서요!) 등등 편하신데로 부르셔도 괜찮고 제 본명인 지혜로 불러도 좋습니다ㅎ 저는 바닿늘 아이디를 바다와 하늘이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바늘로 입력되어 있었습니다;; 본명이 너무 예쁘신데요?!ㅎㅎㅎ 저는 바닿늘님을 만나뵜었지만 서평쓰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셨는데 조금 재미있었습니다ㅎㅎㅎ 서평을 쓰는 사람? 오잉? ㅎㅎㅎㅎ 미션은 책을 읽고 찬찬히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물고기 먹이 입니다! 물고기도 좋아하고, 물고기 모양도 좋아하고, 물고기 그림도 좋아해요! 일반 아이디를 만들 때 물고기만 적으면 분명 있는 아이디로 나오다 보니 주변을 둘러봤을 때 물고기 먹이통이 보여서 그냥 물고기 먹이로 적었는데 아이디가 만들어졌고, 그 뒤로는 크게 별 생각없이 '물고기 먹이'로 쓰고 있었습니다ㅎㅎㅎ 진짜 아무생각 없이 지은건데 꽤 맘에 들어서 계속 사용한 것 같아요(중복되는 아이디가 없었던게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 물고기먹이님 / 물먹이님 / 니모님(인스타 계정중에 니모가 있어서요!) 등등 편하신데로 부르셔도 괜찮고 제 본명인 지혜로 불러도 좋습니다ㅎ 저는 바닿늘 아이디를 바다와 하늘이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바늘로 입력되어 있었습니다;; 본명이 너무 예쁘신데요?!ㅎㅎㅎ 저는 바닿늘님을 만나뵜었지만 서평쓰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셨는데 조금 재미있었습니다ㅎㅎㅎ 서평을 쓰는 사람? 오잉? ㅎㅎㅎㅎ 미션은 책을 읽고 찬찬히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믐 북토크 뒷풀이에서 ~ 아이디 비슷하게 설명해주셨던 거 기억납니다!! 😁 실명이 너무 지혜롭고 좋은데 .. 활용할 생각은 없으신지요?!! 🤔 지혜로운 이름 더 지혜롭게 !! 활용하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지혜로운 거라며.. 작명에 진심인.. 이 연사 힘차게.. 🤣🤣 오.. 이번에 알게 되셨군요? 요런 스토리텔링이 입력되면 확실히 더 잘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바늘은 처음입니다. 😅 바핳늘 이라던지 .. 여러모로 헷갈려하긴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그것도 기억나요. 제가 내향인에다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훅 물어보셔서 아무말이나 한 거 같아요. 제가 그렇게 말했군요. 🤣🤣🤣 오고 갔던 말들 중에 그거 기억나요.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나요?" 라고 누가 물어보셨어요. 아마.. 박산호 작가님이 물어보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보통은 협찬 들어오는대로 읽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 답했지요.
다행히 어제 책이 도착했네요. 아침에 서문 읽고 출근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나면 철학책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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