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묭님의 대화: 1. 닉네임의 의미라… 사실 아무 의미 없습니다ㅋㅋㅋ 닉네임을 도저히 뭐로 할지 못 정할 때 주로 ‘밍묭’을 씁니다. 굳이 유래를 찾자면 “닉네임 뭐하지 뭐하지 뭐하지 뭐~어어어하지이이이잉 묘오오오옹” 정도랄까요? ㅎ
2. 공감이라기보다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철학책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 되고, 쉽게 풀었다는 책을 읽어도 ‘엥?’ 싶을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그 원인을 조금 알게 된 느낌이에요.
3. 저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무언가를 접하면, 얼마 안 가서 머릿속에서 통째로 증발해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ㅎ 그래서 철학 용어도 지금은 생각나는 게 없지만, 이번 책을 완독하면 철학책을 다시 읽을 때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 기대됩니다.
4. 요즘 어려운 책을 읽을 때 특히 이런 점을 많이 느껴요. 독자를 배려하지 않고 본인만의 세계에서만 통할 법한 문맥 없는 기이한 은유를 쓴다든지, 너무 어려운 단어를 남발해서 국어사전을 곁에 두고 읽게 만든다든지. 저는 직관적인 걸 좋아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5. 저자분이 제시한 이 개념 덕분에, 세상에 꽤 많은 단어가 잘못 소개되고 있었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1. 뭐하지?! 밍묭하지!!!! 😁
2. 오... 그것도 맞는 것 같아요!!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뒤에.. 아오.. 쥐쫘.. 는 생략.. 😆)
제 생각에는 그것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말은 뭐랄까 되게 어렵고 난해한데.. 알 것도 같고.. 어떤 말은 반대로 되게 쉽고 직관적인 것 같다가도.. 어..?! 가만... 🤔 이렇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읽으면서 이 부분에 대해 쬐끔은 해소가 되었습니다. (설명이 완벽하지 않아서 굳이 쬐끔이라고 적었습니다. 🤣)
3. 그게 어쩌면 되게 좋은 습성 같아요. 보통의 경우.. 증발이 안 되서 괴로운 것 같더라고요. (맞습니다. 제가 잘 잊어버려요. ㅋㅋㅋ 주로 저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편입니다. 물이 반이나 남았다며... 😉) 이번 기회에 뭔가 얻어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4. 아아... 이게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제가 쉽고 빠른 전개를 선호하다 보니.. 어렵고 느린 전개를 견디기 힘들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 책을 만날 때면.. 되도록 컨디션 좋은 상태로 읽으려고 합니다.
너무 잘 읽고 다루는 분들 보면... 열등감도 들고;; 하여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솔직히 저도 마음이 복잡합니다. 😂😂😂
누적이 쌓이면 나아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