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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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패망이 큰 영향을 미치긴 했겠지만 일제강점기부터 끊임없이 투쟁했던 독립운동가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때문에 광복된게 아닐까 싶어요.
저는 지나친 '국뽕' 은 경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 유전자'가 어느 정도는 전달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헬조선' 같은.. 말에는 불편함을 느끼는 편입니다. 물론 현상만 놓고 본다면야.. 마냥 부정할 수는 없는데 ~~ 상대적인 기준에서 본다면.. 우리 역사는 어디 내놓기에 막 부끄럽고 그런 역사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은 단어로 보관됩니다. 그래서 모든 학문이 개념의 지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통도 단어로 이루어집니다. 소통이란 감정을 전하는 게 아니라 정라된 생각(즉, 지식)을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철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p19, 코디정 지음
수집해주신 문장이 ~ 저자인 코디정 님의 철학을 너무 잘 표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
변화를 욕망하는 한국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가장 보수적이며 가장 폐쇄적인 분야가 아마도 철학계일지도 모른다.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p48, 코디정 지음
지금의 우리 철학은... 많이 아쉬운 게 현실 같아요. 나름 노력하고 계신 분들도 분명 있다는 걸 알지만 ~~~ 아쉽다고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
원인 없는 결과는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원인이 될만한 부분들을 그러니까.. 과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철학이 !!!!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 제목이 있는데.. 하나 꽂아볼게요. 😁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 2500년 철학자의 말들로 벼려낸 인생의 기술이스라엘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유럽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기 연사인 하임 샤피라가 들려주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2500년 철학의 아포리즘. 장자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톨스토이까지, 고대 중국과 일본, 유럽과 러시아를 경유하며 불멸의 문장과 지혜를 그러모았다.
이건... '모임뽕' 일까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 바닿늘북클럽 두 번째 안내드립니다 🎯 [미션 2] 읽기 범위: ~2장 마지막(p.125)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 1. 아직 자기소개를 남기지 않으신 분들께 🙋‍♀️ 간단한 소개도 충분합니다. 닉네임의 의미만 알려주셔도 좋아요. (본 모임의 유일한 '필수 참여 항목'입니다!) 2. 우리말 번역(코디정 제안) 중 가장 와닿았던 번역을 공유해주세요! 적다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편하게 공유해주세요.(주요 철학 용어 풀이에서 가장 뜻이 와닿았던 내용으로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 --- 💬 [참여 방식] '미션'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강요가 아닌 제안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미션을 해주셔도 좋고, 마음에 드는 항목만 골라서 해주셔도 됩니다. 혹은 그 외적인 이야기로 자유롭게 참여하셔도 좋아요. 미리 읽고 한 번에 대화에 참여하셔도 좋고, 매주 호흡 맞춰 이야기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각자의 방식으로 '최소한의 성의'만큼은 꼭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약속이니까요. 🙂
저는 Mind라는 단어의 번역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일반적으로 Mind 하면 ‘마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순수이성비판>에서의 Mind는 ‘인간 정신 일반을 가리키며, 생각하는 곳’을 뜻한다니요... 그렇다면 정말 ‘머리’라고 번역하는 게 맞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번 번역은 의미와 단어가 직관적으로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십수년 전 어디서 봤는데, 영어권 사람과 한국인에게 mind하면 생각나는 신체 부위를 짚으세요. 했더니 영어권 분은 머리를 한국분은 심장에 손을 얹었어요. 그걸 봤을 때 충격이란...ㅎㅎ 그 이후부터 언어를 대하는 자세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와, 말씀하신 부분은 처음 듣는 얘기인데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제가 비슷한 이유로 영한사전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아요...ㅎㅎ
직관적인 설명이 돋보이는 부분 같아요. 저는 심리학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져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 부분은 자동 필터가 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관적으로 와닿는 번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표상' 의 설명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느티나무라는 닉네임은 책을 읽다가 종종 나왔던 단어였는데요. 처음에는 느티나무의 의미를 모르고 단어만 보고 따뜻하고 다정한 나무라고 생각을 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기를 염원하며 만든 닉네임이였어요. 그러다가 다른 모임에서 닉네임과 관련된 질문이 나와서 느티나무라는 단어에 대해서 찾아보니까 꽃말이 운명이라고 나왔어요. 그래서 더 제 닉네임에 만족하고 있어요. 제가 책을 접하게 된 계기가 운명처럼요. 책에 관심이 생겨서 그믐이라는 모임에 참여하기도 했으니까요 !!
느티나무는 왠지 나무들 중에서도 유독 눈이 가는 나무입니다. 제가 (갑작스럽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그 이유는.. 다름에 있는 것 같아요. 여러 나무들이 있다고 해도 눈에 확 들어오잖아요. 이야기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것 같고.. 느티나무에서 다정함을 느끼셨다니.. 더욱 더 느티나무님의 다정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 꽃말이 운명이라니... 정말 운명적인 다정함이네요?? 다정할 운명이었다고 해야할까요?? ㅎㅎㅎㅎㅎㅎ 제가 요런 식의 이름으로 이야기 만들길 좋아해서 제 이름도 확장이 과하게 된 측면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는 데 어찌 민족의 염원과 용기가 없을 수 있겠습니까? (늘 그분들의 희생에 고개 숙입니다.) 그러나 광복 이후 역사 전개 과정에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아쉬움을 곱씹고 되새겨서 거울로 삼지 못하고 있어서 더 안타깝지요. 한국의 기적은 '기적'이지만, 기적이 일어났다고 모든 것이 묻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방 직후에 너무 방향이 잘못 잡혔죠.. 🥲 정말 아픈 해방직후사 같아요.. 관련하여 요 책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945년 해방 직후사 - 현대 한국의 원형새로운 자료와 오랜 시간 온축한 연구 성과와 역사학자의 성찰을 바탕으로, 1945년 해방 직후 역사의 미스터리를 해명하고 시대의 전체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조선총독부, 좌익과 우익, 미군정, 그 밖의 다양한 주체들이 과연 어떻게 움직이며 현대 한국의 시작을 직조했는지, 그 생사를 건 투쟁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두 분 말씀처럼 해방 직후의 전개는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어느 역사적 시점이든 다른 결말을 상상해 보게 되지만, 그 당시 청산하지 못한 일들과 외세가 개입했던 정치적 상황이 아직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쉬울 뿐입니다. 추가로 추천해주신 책도 기회되면 읽어볼게요!
공감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 진짜 좋았어요! 관련하여 강연도 추천드릴게요!! https://youtu.be/yxCh8VsXorQ?si=x5dwz_TzOoaZNQ4B https://youtu.be/re07GzaSNCU?si=_pDh--DA4ETxsNdV 1부 2부로 나눠져 있고 각각 대략 1시간 30분 정도씩 됩니다.
순수 이성 순수 이성이란 경험이 섞이지 않은 이성을 뜻한다. 그래서 모든 인간의 머릿속에서, 한편으로는 '경험 일반'을 가능하게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초경험적인 추론을 가능하게 하는 이성 능력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성은 경험적 이성을 뜻한다. 경험적 이성은 사람마다 다른 생각과 행동을 낳는다. 그러나 순수 이성은 모든 사람에 공통으로 나타난다. 순수이성비판 순수 이성이 하는 비판이 아니라, 순수 이성에 대한 비판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칸트가 저술한 책을 뜻하며, 이 책은 형이상학 책이자 논리학 책이라는 성격을 갖는다.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121p, 코디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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