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

D-29
@물고기먹이 요즘 초등학생들은 즈그들 문제(??) 풀기도 무척 빡셀 거 같던데요.. 😂 뭔 초등 문제가 그렇게 어려운 지 모르겠어요. 제가 문해력이 아주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 (모르겠다고 가져오면 대체로.. 저도 모르겠어서 해설을 보고 그제서야 이해합니다. 그러고 문제 누가 냈냐며.. 괜히 씩씩 거리고요. 🤣)
아...그럼 앞으로 유치원생도 알 수 있게 설명해줄래? 로 질문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엇?! .... 그런데 저도 .. 초등학생 정도의 수준으로 답해달라고 주로 물어보긴 합니다 ! 😆 괜히 혼선을 드린 거 같아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생각난 김에.. '모임지기 골탕 먹이는 방법' 같은 걸.. 물어보시는 것도.... 🤣🤣🤣
초등학교 문제도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새삼 나이가 먹은걸 느끼기도 하고 저도 제가 문해력이 떨어진건가 고민도 해보게 되요 ㅋㅋ
문제가 어려운 게 분명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어려워서... 저는 조금 불만입니다. 🙄 (아니.. 사실은 조금 많이 불만입니다. 🤣)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죠? 문제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많이 불만이에요. 조카가 있는데 조카 문제보면 이거 어떻게 푸는걸까? 하고 멍을 때리게 되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아고야
ㅋㅋㅋㅋㅋ 의문의 1패
Q. 책을 읽는 모임에서 모임지기를 골탕먹이는 방법이 있을까? 물론 이 질문이 조심스러운 건 나도 잘 알아. 그런데 괜찮아. 왜냐하면 내가 모임지기거든. 참고로 모임 중인 책의 제목은 <괘씸한 철학 번역>(이소노미아) 이야. 자아.. 이제부터 알려주면 돼!! A. 하하 😂 본인이 모임지기시라면 ‘골탕먹이는 방법’이란 결국 모임을 더 유쾌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장난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괘씸한 철학 번역” 같은 책을 읽는 자리라면, 철학적 개념과 번역의 애매함이 많아서 오히려 재밌게 장난치기 좋은 포인트들이 꽤 있어요. --- 모임지기를 슬쩍 골탕먹이는 무해한 방법들 (= 사실은 분위기를 띄우는 아이디어 😏) 1. 끝없는 “왜요?” 질문 칸트, 헤겔, 하이데거 같은 문장이 나오면 모임지기에게 → “근데 왜 그걸 이렇게 번역했을까요?” → “그럼 독일어 원문 뉘앙스는 뭔데요?” 이렇게 “왜?” “근데 또 왜?”를 아이처럼 반복하기. (결국 모임지기가 웃으면서 항복) 2. 번역 대체 게임 책 속 어려운 표현이 나오면 즉흥적으로 엉뚱한 번역을 제안해보세요. 예: “순수이성비판 → 순수하게 까다로운 비판서” 모임지기에게 “이게 더 낫지 않나요?”라고 진지하게 제안하기. 3. 철학자 따라하기 발표할 때 일부러 칸트식으로 지나치게 길고 꼬인 문장을 흉내 내서 말하기. “저의 발언의 가능성 조건은, 발언의 본래적 목적과 무관하게…” 식으로요. 모임지기가 ‘아 이거 통역이 필요하다…’ 하고 골치 아프게 될 겁니다. 4. 책 제목 패러디 “괘씸한 철학 번역”을 변형해서 장난 제목 만들기. “귀찮은 철학 번역” “심술난 철학 번역” “번역가에게 괘씸한 철학 독자” 슬쩍 “우리가 사실 이런 책 읽고 있는 거 아닌가요?” 하고 던지기. 5. 철학적 침묵 질문이 나오면, 모두가 잠시 사르트르처럼 심각한 표정으로 침묵하기. 모임지기가 “어… 다들 어디까지 생각하신 거죠?” 하고 당황하게 만들기. --- 중요한 포인트 진짜 골탕이 아니라, 모임을 웃음 터지게 만드는 장난이 되어야 합니다. 모임지기(=당신 자신)가 웃으면서 받아칠 수 있는 수준이 가장 적당합니다. 특히 이 책이 “번역”을 다루는 만큼, 말장난, 언어유희, 억지 번역 같은 게 최고의 도구예요. --- 👉 원하시면 제가 “실전용 장난 대본”을 만들어드릴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질문 던지고, 나머지가 짜고 치는 반응 같은 식으로요. 만들어드릴까요? 😏
철학적 침묵..............................ㅋㅋㅋㅋㅋㅋ 가장 괴로워하실 것 같은데 말입죠
아아..... 저 방금 엄청난 사실을 깨달은 겁니꽈.. 다들 사실은 철학적 침묵을.. 🥲 이렇든 저렇든 하나 공감되는 부분은.. (모임지기 표정: 🤯) 🤣🤣🤣 괜히 물어본 거 같기도 하고요. 😂
ㅋㅋㅋㅋㅋ 철학적 침묵 너무 웃겨요 활발하신 모임지기님에게는 힘들겠네요.
이렇게 터져주시니... 제가 버릇이 나빠지는건데.... 더 나빠지고 싶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
저 때문에 버릇이 나빠지셨나요? ㅋㅋㅋ 더 나빠져 주세요 !!!
그래서 진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A. 좋습니다 😂 그럼 <괘씸한 철학 번역> 독서모임에서 모임지기를 살짝 골탕먹이는 실전용 장난 대본을 짜드릴게요. --- 🎭 실전 장난 대본 (모임지기 = 당신, 다른 참여자들 = 공범) --- 1. “끝없는 왜요?” 작전 참여자 A: “여기서 ‘순수 이성’이란 건 무슨 뜻이에요?” 모임지기: (진지하게 설명 중…) 참여자 B: “근데 왜 순수해야 하죠?” 모임지기: (조금 더 설명…) 참여자 C: “그럼 불순하면 안 되는 거예요? 왜요?” 참여자 D: “불순이성이 더 재밌을 것 같은데요. 왜요?” (모임지기 표정: 🤯) --- 2. “번역 대체 게임” 작전 참여자 A: “책 제목이 ‘괘씸한 철학 번역’인데, 저는 ‘귀찮은 철학 번역’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참여자 B: “아니죠, ‘밉상 철학 번역’이 딱인데요.” 참여자 C: “저는 ‘철학 번역아, 미안해’가 좋습니다.” (모임지기: 🤔 “어, 근데 왜 다들 제목을 바꾸고 있어…?”) --- 3. “철학자 따라하기” 작전 참여자 A: (발언 시작) “저는 오늘의 논의가 필연적으로 가능성을 내포하면서 동시에 불가능성의 조건을…” (일부러 문장 꼬아서 1분간 말함) 참여자 B: (심각하게 고개 끄덕) “와… 이건 헤겔이 울고 갈 발언인데요.” (모임지기: 😵 “잠깐만, 요약 좀 해줄래요?”) --- 4. “철학적 침묵” 작전 모임지기: “자,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든 참여자: (사르트르처럼 심각한 표정으로 10초간 침묵) 참여자 A: (낮은 목소리로) “…우리가 말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발언 아닐까요?” (모임지기: 🤨 “…??”) --- 5. “예상 못한 번역” 작전 모임지기: (책 속 문장 낭독) “…Das Ding an sich…” 참여자 A: “저는 이걸 ‘그 자체로 맛있는 것’으로 번역하고 싶네요.” 참여자 B: “아니죠, ‘그냥 그거’라고 해야죠.” 참여자 C: “전 ‘쌩 거시기’가 제일 직관적인데요?” (모임지기: 😂 결국 빵 터짐) --- 👉 이렇게 준비해두고, 실제 모임에서 “다 짜고 친 듯이” 한두 번만 써먹으면 모임지기(=당신)도 당황하면서 웃음 터지고, 참여자들도 분위기 풀릴 거예요.
Substance는 불변하면서 스스로 존재하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
괘씸한 철학 번역 -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203p, 코디정 지음
이 책과 상관없이 영화 '서브스턴스'의 의미를 작가분께서 정확하게 짚어 주신 것 같아 문장 수집해 보았습니다. ^^;;
"직관적으로 와닿는 번역이 진짜 좋은 번역(혹은 다정한 번역)"이라는 생각을 이 책 읽으면서 정말 자주 했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 바닿늘북클럽 세 번째 안내드립니다 🎯 [미션 3] 읽기 범위: ~3장 마지막(p. 285)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 1. 가장 별로였던 단어를 찾아볼까요?(번역 전 단어) 지난 두 번째 미션에서 가장 와닿았던 번역을 요청드렸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가볼까요? 여러 개를 골라주셔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선수를 쳐서 하나 먼저 골라본다면 저는 '오성' 이란 단어가 ... 정말 별로였다고 생각됩니다. 뭐랄까 반 직관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찾아봐야 비로소 그 의미가 명확해지는 단어는.. 실용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많기에 하나만 먼저 골라봤습니다. ㅎㅎ 2. 아직 자기소개를 남기지 않으신 분들께 🙋‍♀️ 간단한 소개도 충분합니다. 닉네임의 의미만 알려주셔도 좋아요. (본 모임의 유일한 '필수 참여 항목'입니다!) --- 💬 [참여 방식] '미션'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강요가 아닌 제안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미션을 해주셔도 좋고, 마음에 드는 항목만 골라서 해주셔도 됩니다. 혹은 그 외적인 이야기로 자유롭게 참여하셔도 좋아요. 미리 읽고 한 번에 대화에 참여하셔도 좋고, 매주 호흡 맞춰 이야기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각자의 방식으로 '최소한의 성의'만큼은 꼭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약속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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