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

D-29
@모임 이건 갑자기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여러분은 '언어 간의 번역'에 대해 어떤 생각을 지니고 계신가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독일어로 쓰였는데~ 이 책의 번역에서는 영어 번역을 사용하잖아요..? 저는 솔직히.. 미국이나 영국이나 독일이나 네덜란드나 많은 나라의 언어들의 뿌리가 같기에.. 퉁치고 받아들인 측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 그런데 그렇게 받이들일 일이 아니란 생각을 이번에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꽃의요정 님 덕분에 ~~ 깊은 생각에 빠져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뿌리가 같으면 어느 정도 퉁 치고 받아들이는 게 편하니까.. 그게 맞는 것 같다는 입장도 있을테고, 언어는 디테일인데.. 그걸 어떻게 퉁 칠 수 있냐는 입장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저는 전자에서 후자로 넘어왔습니다. ... 방금요. 😳
요즘 현대지성이라는 출판사에서 다양한 고전을 원문고증을 통해 번역한 책이 종종 출간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번역의 문제는 번역자가 원저자의 의도를 고의적이든 아니든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번역한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이 번역본을 사용해서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당연히 잘못된 번역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 같구요. 그렇다면 원저자의 의도를 그대로 번역하기 위해서 항상 원저자가 서술한 언어로 부터 출발해야 하냐고 생각한다면 그건 또 문제가 있습니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의 경우 아무래도 전공자가 아닌 한 칸트의 사상을 독일원문으로 읽고 이해하고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안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 가장 다양한 사람들이 추천하는 잘 번역된 번역본으로 부터 출발해서 우리말로 제대로 옮기는 작업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영어가 가장 보편적인 언어로써, 그리고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제대로 번역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영어 번역본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대로 일본 번역본을 사용하는 것은 번역자가 일본어에 능통하다고 해도 특정 국가들에 국한된 사람들만 참조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번역되었는지 판단이 영어보다는 보편적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가장 베스트한 케이스는 원저자의 원본을 번역하는 것이겠지만 잘 번역된 영어버전을 이용하여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도 좋은 선택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단어포폴로지를 언어관점에서 그대로 대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순수이성비판의 경우 독일어로 되어 있으니까 독일어 ->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과 영어->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을 일반인 관점에서 언어토톨로지로 본다면 이렇게 생각됩니다(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독일어 -> 한국어 번역 : 오해 - 0 / 난해 - 2 따라서 (0, 2) 영어 -> 한국어 번역 : 오해 - 1 / 난해 - 1 따라서 (1, 1)
오오.... 날카로우십니다. 천천히 읽으며 여러 생각을 해봤습니다. 얼마 전에 편집자쇼를 다녀왔기에 .. 저자인 코디정 작가님의 번역관(??) 을 조금은 더 깊게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요. (제 기억에 의해 쓰는 부분이라 기억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읽어주세요.) 코디정님이 평소 도착언어를 자주 강조하기에~ 비판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출발언어가 더 중요한 거 아니냐면서요. 그에 대해 답변하시길.. 출발언어가 중요한 건 당연하다는 전제 하에서 도착언어를 강조 하는건데.. 오해를 하시는 것 같다는 말씀 들려주셨어요.
저도 요즘 이런 생각 자주합니다. 번역은 원저자의 하고싶은 말을 잘 전달해주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무생각없이 그냥 번역하면 병맛이되기도하죵..(예로 예전 어벤져스에서 어벤져스 대장?-애꾸눈흑인.이 사라지면서 하는말이 엄마..로 해석되는?ㅋㅋㅋ)
오오.... 어떤 번역 이슈였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조롱거리로 남은 번역이 찾아보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
출처의 링크도 남깁니다. https://naver.me/5PZmXFKz
오! 여기에 이미 정확하게 올려 놓으셨군요~ 역시 따봉!
히힛.. 😆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도 저는 만화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여러 버전이 있는데 ~ 제가 본 책은 요 시리즈입니다.
[미래엔아이세움]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13권 세트 (전 13권) - 처그신,그리스로마신화,그리스신화이야기,신화이야기,그로신
그리스로마신화는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으로 봤었어요 ~~ 어른이 되고나서 올림푸스 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아직 실행은 못했네요 😂
전 어른이 봐야 이해 되는 병맛 만화 추천합니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어머나? 이게 한국에서 드라마로도 나왔네요?
[세트]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1~5 (완결) 세트 - 전5권1권에는 이 만화의 출발이 된 작가의 데뷔작 <주마등>이 실려 있다. <주마등>은 작가의 공모전 입상작이자 데뷔작인 단편 만화. 두 만화가 연결된다는 것을 설명하지는 않지만 본편의 앞에 <주마등>을 배치함으로써 이 단편의 설정에서 출발해 확장된 것임을 보여준다.
꽃의 요정님 만화 추천 감사해요.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제목만 볼때는 위로를 해주는 만화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병맛 만화라니 더욱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오오오오.... 저도 감사합니다!! 😁
오 여기군요!!! 비닿늘 북클럽!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이곳에 들러주셨으니.. 때가 되었군요....... 소해 작가님의 앞날에 있을 우상향을!! 응원한다며.. 이 연사 힘차게 외칩니다!!!! 우상향! 🫡
우상향!!!!
오늘 새벽에는 철학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다가.. 그믐의 마지막 미션도 결국 정리를 못하고, 읽던 책도 일단 미뤄뒀습니다. 흠... 이런 날도 있는 거죠. 뭐.. ㅎㅎ (마지막 미션은 조금만 더 고민을 해보고.. 늦어도 주말까진 올려보겠습니다. 😅)
컨디션 탓인지.. 맑은 정신에 읽어도 마찬가지일지 모르겠는데.. 여전히 칸트의 글을 번역한 내용은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은 제미나이랑 챗GPT 써서 요약, 정리 해봤어요. p. 286~300 내용을 전부 넣어서 받은 내용입니다. 공유드립니다. 인간 이성의 딜레마와 형이상학의 운명 인간의 이성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질문들, 예컨대 우주의 시작이나 영혼의 본질 같은 문제에 끊임없이 부딪힙니다. 이 질문들은 분명 이성에서 비롯되지만, 동시에 이성의 정당한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기에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이성은 모순과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한때 “모든 학문의 여왕”으로 존경받던 형이상학(경험을 넘어선 원리를 탐구하는 학문)도 점차 공허한 논쟁으로 여겨지며 무시와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칸트는 이러한 회의와 몰락이 단순한 퇴보가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인 전환점이라고 봅니다. 이는 이성이 더 이상 근거 없는 추측에 매달리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의 능력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려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순수이성비판』은 바로 이 작업을 수행하려는 시도입니다. 칸트는 이성을 무제한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 스스로가 ‘법정’을 열어 그 권리를 정립하고, 무엇을 알 수 있으며 무엇을 알 수 없는지를 명확히 하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성은 정당한 지식만을 받아들이고, 부당한 주장들은 배제하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칸트가 추구한 것은 경험을 넘어선 모든 지식의 원리를 새롭게 확립하여, 혼란스러운 형이상학을 비판으로 정화하고, 그것을 다시 확고한 학문으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게 만든 책은.... 요 책입니다. 공부를 더 해야겠어요. 🥲
횔덜린의 광기 - 거주하는 삶의 연대기 1806~1843‘시인들의 시인’이자 철학자들이 가장 많이 호출한 작가인 프리드리히 횔덜린의 삶과 문학을 통해 그의 침묵과 광기를 철학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문학, 철학, 신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를 가로지르며 첨예한 언어로 독창적인 사유를 펼쳐온 조르조 아감벤은 유럽 문학사상 가장 비극적인 시인을 호출함으로써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현대성이 끝내 외면한 근본 질문을 급진적으로 소환한다.
제목과 표지만 봐도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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