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25. 바깥은 여름

D-29
내 효심이 우리의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면 어쩌나 늘 두려웠다. 아이 일이라면 그러지 않았을 거다.
바깥은 여름 가리는 손, 김애란 지음
치사랑 보다.. 내리사랑..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시간이 매일 뺨을 때리고 지나가는 기분이었을 거야.
바깥은 여름 가리는 손, 김애란 지음
나는 얼마 안 되는 소득 대부분을 아이 교육에 쏟았다. 그게 아이를 지키는 법이라 생각했다.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싶었다.
바깥은 여름 가리는 손, 김애란 지음
대부분의 엄마들이 허우적대는 생각의 굴레..
애가 어릴 땐 집 현관문을 닫으면 바깥세상과 자연스레 단절됐는데. 지금은 그 ‘바깥’을 늘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하는 모양이다. ... 가끔 아이 몸에 너무 많은 ‘소셜social’이 꽂혀 있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
바깥은 여름 가리는 손, 김애란 지음
노트북.패드.폰.워치.. 각종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정말 많은 소셜에 주렁주렁 연결되어 있겠다 싶어.. 한참을 응시했네요.. 저 글귀에.. 요즘 아이들은 얽히고설킨 네트워크 사회를 뚫고 나와야.. 진정한 사회로 발을 내디딜 수 있는 모양새네요.. 더러는 그 속에 갇힌 채로 살기도 하고..
‘이해’는 품이 드는 일이라, 자리에 누울 땐 벗는 모자처럼 피곤하면 제일 먼저 집어던지게 돼 있거든.
바깥은 여름 가리는 손, 김애란 지음
웃음 고인 아이 입매를 보자 목울대가 매캐해지며 얼굴에 피가 몰린다. 불현듯 저 손, 동영상에 나온 손, 뼈마디가 굵어진 손으로 재이가 황급히 가린 게 비명이 아니라 웃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깥은 여름 가리는 손, 김애란 지음
어쩌면 그날, 그 시간, 그곳에선 '삶'이 '죽음'에 뛰어든 게 아니라, '삶'이 '삶'에 뛰어든 게 아니었을까.
바깥은 여름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김애란 지음
당신이 보고 싶었다.
바깥은 여름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김애란 지음
주인공이 마지막에서야 감정을 표현하는 게 너무.......너무 슬픕니다. 첫 단편과 마지막 단편은 밖에서 읽었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밀리 오디오북 왕왕추천합니다 다들 김태리 배우의 낭독을 들어주세요
마지막장 남았는데.. 다 읽으면 오디오북도 들어봐야겠어요.. 김태리 배우 목소리 색깔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같이 보면 더 슬프답니다..
매번 자기전에 김태리 배우님 목소리로 듣는데 잠이 너무 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전자책으로 읽어봤습니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책상에 앉아서 들어주시라구요!!
오늘 야간근무라 ㅋㅋㅋㅋ 책상에 앉아서 끝까지 완독은 하겠습니다! 작업을 하느라 아마 방은 마감이 될 것 같지만 미리ㅎㅎㅎ 완독 알려드려요!
완독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나는 늘 당신의 그런 영민함이랄까 재치에 반했지만 한편으론 당신이 무언가 가뿐하게 요약하고 판정할 때마다 묘한 반발심을 느꼈다. 어느 땐 그게 타인을 가장 쉬운 방식으로 이해하는, 한 개인의 역사와 무게, 맥락과 분투를 생략하는 너무 예쁜 합리성처럼 보여서. 이 답답하고 지루한 소도시에서 나부터가 그 합리성에 꽤 목말라 있으면서 그랬다.
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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