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

D-29
전철에서 종이책을 읽는 것에 대해 SNS에서 말들이 있었나봐요... 꼴사납다고 ㅎㅎㅎ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 안하고 종이책을 읽습니다... ㅎㅎ 저의 첫 직장이기도 한 은행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들도 책 속에 섞여 있답니다... 일단 은행에 입사하면 무조건 영업점에서 근무를 해야했기 때문에 저도 영업점에서 손님을 맞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동전 교환하러 왔다가 행패부리며 바닥에 동전이 가득 든 비닐 봉지를 내팽개친 손님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ㅎㅎㅎ 주말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죠~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어요~^^
헉, 뭘 꼴사납다까지;; 하지만 지하철에서 종이책을 펼칠 때면 괜스레 주위를 한번 둘러보게 되긴 합니다.. ㅠㅠ
ㅎㅎㅎ 마자요~ 그러다가 저 말고 종이책 읽고 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면 왠지 모르게 반갑기까지 하더라구요 ㅎㅎ
저도 지하철에서 책 읽는거 좋아하는데 ..출 퇴근길에는 정말 종이책을 펼칠 공간에 없어서 핸드폰으로 읽거든요.. 그런데 종종 자리에 앉은 분들 중에 종이책 읽는 분이 있는데. 저는 오!!내적 동지!!이렇게 느꼈지...꼴 사납다거나..그렇게 느낀 적은 없어요.. 남에게 피해가 될 정도로 빡빡한 공간에서의 책은 좀 그럴수 있어도..그렇지 않다면..책 읽는게..뭐가 ??이상한건지.모르겠어여..흠...
덕분에 푸욱 쉬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마음껏 보내고 왔습니다!ㅎㅎㅎ 이어서 독서와 질문에 대답 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역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즐겁죠~^^ 부럽습니다.... 저는 아들이 고3이라 올해는 가족여행 포기했습니다... ㅠㅠ
아니 종이책을 보는게 어때서ㅠㅠ 책을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읽는 것, 봉사를 sns에 자랑하기 위해 가는 것 등 진짜 그사람의 의도와는 상관없니 논란이 생겼지만 전 만약 진짜 그런 의도로 행했다고 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게 어떤 활동의 시작이고, 또 이런 행위로 보람을 느낀다면 나쁜 감정도 아니고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것 들을 통해서 또 취미에 빠지게 된다면 건강한 삶 아니겠습니까!
요즘 퇴근길에 하나씩 에피소드를 읽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일부터 여행을 가는데요!!! 답변이 늦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주말엔 가족과의 시간을 주로 보내다 보니깐ㅎㅎㅎ 근무하는 시간이 오히려 집중하고 책읽기가 좋더라구요! [어찌해야할지 갈등하다]편은 ㅠㅠㅠ 넘 안타까움이 가득한 에피소드예요... 저런 엄마가 되지 말아야지...다짐하는 초1, 5 엄마입니다
음악과 책은 그들로부터 철저히 단절시켜 준다. 환승하기 위해 지하철역 내에서 걸을 때 조차 책을 손에서 뗄 수 없다.
퇴근의 맛 p11, 그림형제 지음
이윽고 주문한 우동이 앞에 놓였다. 읽던 책을 덮어두고 젓가락을 집어 든다. 고명이 국물에 잠기도록 젓가락으로 휘젓는다. 반대손으로 숟가락을 들어 뜨끈한 국물을 목으로 넘긴다. 따뜻한 국물이 식도를 따라 흘러내린다. 체증이 함께 내려가는 것 같다. 젓가락을 들어 우동 면발을 들어 올린다. 후후 두 번 불고 입으로 집어넣는다.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 국물이 입안을 적신다. 통통한 면발이 식감을 자극한다. 면을 끊고 고개를 들며 면을 빨아들이며 들이쉬었던 숨을 내뱉는다. 다시 한번 숟가락을 들어 국물을 먹는다. 하루가 그렇게 채워지는 느낌이다.
퇴근의 맛 p18~19, 그림형제 지음
하루를 시작하며 명탐정 코난 tv시리즈를 틀어놓고 샤워를 하고 출근을 하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읽는 주인공을 보면서 단조로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만화나 추리소설이 활력을 불어넣는 기분이네요. 그리고 회사에서 지정된 식당은 맛이 없었지만 카페 한 곳은 나쁘지않아서 그곳에서 먹은 자몽에이드 한 잔 좋네요. 저도 자몽에이드 좋아하거든요 ㅋㅋ 우동을 먹는 페이지에서 우동을 누가 옆에서 먹는것처럼 생생하게 표현을 해서 책을 보고 있었지만 먹방 영상을 본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너무 생동감있게 표현해서 흐뭇하게 웃으면서 봤어요 ~~
명탐정 코난은.... 왜 이리 재밌을까요 ㅎㅎㅎㅎ 사실 음식 먹는 묘사를 글로 하는 게 자신 없었는데 좋은 쪽으로 평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추리물을 좋아해서 괜히 더 반가운 기분이 들었습니다ㅋㅋ 코난이 한동안 제 식사메이트(?) 였거든요 지금은 심슨을 보지만요!
1주차 Question① 1~6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라는 것은 왜 생기는 걸까요?
스트레스는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 그리고 잘 하고 싶은데 잘 안 될때 생기는 거 같아요. 특히 직장에서는 하기 싫은 일을 잘 해야 할 때 정말 고역이죠 ㅎㅎ
맞아요... 어느 교수님이 그러셨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욕망과 다른 방향으로 일이 돌아갈 때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저는 그 말씀에 공감합니다. 욕망이 없다면 스트레스도 없을 겁니다 ㅎ
p.55 남들보다 빨리 앞서가야 한다는 욕심이 솟아났다. 운전할 때도, 집을 살 때도, 돈을 벌 때도 말이다. 빨리, 먼저, 그리고 많이 하고 싶었다. 스트레스는 ‘남들보다 빨라야 하고, 앞서야 하며,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과 조급함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남들과 나는 분명히 다른데도, 주변을 의식하며 비교하는 마음이 스스로를 압박하고 스트레스를 키우는 것 같습니다.
동감입니다... 남들보다 성공해야한다는 생각을 조금 내려놓으면 스트레스도 덜 받겠지요... 하지만 막상 그 삶 속에 들어가 있는 본인은 그렇게 생각을 전환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의 30대를 돌아보게 됩니다 ㅎ
인생이 내 맘되로 되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닐까요. 회사 조직내에서도 하다못해 가족내 구성원에서도 서로 조율하고 포기하고 양보하고 싸워야 하는 일들에 있으니까..아닐까. 싶어요.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정답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세상 모든 일은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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