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

D-29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동력은 대기업에서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것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보다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갈구하는 마음에 불을 붙인 것이지요...
전 모두가 치열하게 살아내고 스트레스 받는 지점을 잘 살려내주셨는데요.세일즈맨의 된장찌개에서 조금은 내려놔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변호사요.. 서울소재 대학도 나오고 대기업도 가고 로스쿨가서 변호사가 되었다는 건..그래도 시작부터 상위권인거 같은데..어딜 가던 마음붙이지 못한거 같고.. 대기업도 로스쿨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기 보다는 외부에서 보여지는 시선에 따라 선택한 길인거 같아서...좀 안타까워요..
그렇죠.. 우리는 외부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살고 있어요...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보다는 남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먼저 의식하죠.. 매스미디어, SNS 같은 것들이 더욱 그렇게 남을 의식하고 살도록 부추깁니다... 그 속에서 나다운 나를 지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2화 은행원 택진님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보다 이정도면 괜찮아 괜찮지 않은가 라는 부분이 너무 본인의 시간을 포기한 느낌이라서 고르게 되었고! 택진님이 이거 하나면 그냥 웃을 수 있는 취미라도 꼭 가지시길… 생각보다 너무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계시는 건 아닌지 더 늦기전에 꼭 찾으셨으면 합니다.
음... 맞아요... 이야기 속에서 택진은 유일한 낙이 OTT를 보는 것이었어요... 그것보단 건강한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군인의 삼겹살에서 나온 군인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어요. 조 일병의 사망으로 인한 죄책감으로 시간이 많이 흘러도 여전히 마음의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는게 힘들어보여서요. 재환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만 마음의 부담감을 내려놨으면 좋겠어요. 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1주차의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조언해주고 싶은 사람은(제가 뭐라고ㅋㅋㅋ 갑자기 너 뭐 돼? 생각나네요) 교사의 짬뽕을 맡았던 담임선생님에게 말을 해드릴 것 같아요. 아이들과의 수업이 그리워졌을 때, 그때 다른 방향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 된다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그 마음은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받는 부분이기에 교감이 되려는 건 누구도 탓할 수 없고, 교감선생님의 자리도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망설이는 이유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기에 그런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따뜻한 조언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실제 인물이라면 @물고기먹이 님의 조언을 듣고 눈물을 글썽거렸을 것 같아요
군인에게, 조언보다 등을 한번 토닥여주고싶어요. 나이가 조금 더 들고나니까 아 정말 어린친구들인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하고싶네요
6장까지 읽다 보니 실제 맛집이 하나씩 소개 되어서 찾아 보는 재미가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광장시장 김밥집이 가장 궁금해서 다음주 퇴근길에 가 보려고 해요. ^^ 가장 공감이 갔던 주인공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맞는지 회의가 들기도 하는 변호사 주현이었지만 조언이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은 사람은 보험설계원인 현중씨였어요. 뭔가 이 길이 아닌 것 같은데 그런 조바심과 불안감이 된장찌개로 추억과 함께 잊어버려고 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하지만 딱히 조언보다는 그냥 힘든 얘기를 들어주며 너무 조바심 내지 말라고 이렇게 진심으로 일하면 결국 잘 될테니 조금 멀게 보면서 천천히 가라는 말 밖에 못해줄 것 같네요 ㅠ.ㅠ
맞아요~ 더 성공하고 더 잘 살고 싶다는 욕망이 현중을 더 조여오는 것이지요... 말씀하신 주현도 안타까워요... 변호사라는 직업은 되기까지의 과정도 힘들고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인데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지요... 제가 마포FM에서 한 이야기가 있는데, 젊은 친구들이 자꾸만 자신의 선택을 번복하기보다는 자신의 선택을 믿고 꾸준히 달려봤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 안받고 살수 없지만 매일 먼지가 쌓이는것처럼 온갖 일에 내 맘에도 먼지 쌓이듯이 스트레스가 조금씩 쌓이는거여요.그냥 잘 살고 있다는 거여요.스트레스는 내가 사회속에서 갈아내고 있다는 거죠
우와~ 훌륭한 말씀이십니다... 스트레스 자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그 스트레스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 너무 좋습니다
이탈리안 비엘티. 플랫 브레드 15센티로 주세요. 치즈는 슈레드. 야채는 양파를 빼주시고 올리브 많이 주세요 드레싱은 렌치와 후추요.
퇴근의 맛 p. 62, 그림형제 지음
지금 당장 시도해 볼 수 있는 퇴근의 맛이예요!!시도해 보려고요!!~
서브웨이가 의외로 식단 관리하기 좋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배지에 아보카도 추가, 올리브오일과 후추로 약 한 달간 먹었더니 살이 엄청 빠졌어요~
재미없다고 실망만 하면 뭐 하겠어. 이 정도면 괜찮은 직업이잖아. 그걸로 만족하자
퇴근의 맛 p. 68, 그림형제 지음
안타깞지만..스스로 자족하게 되어 지금 직업에 적응하려고 하는 거 보니...다행인 것 같은데.. 이 정도면 괜찮은 ..이라는 생각이..일이 재미없고..딱히 사회에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그래도 변호사라고 인정 받는 점도 있고.. 연봉도 동년배보다 높고..개인 룸도 있기 때문이라면..조금 슬픈거 같아요 ..
사람마다 만족의 기준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는 연봉도 그저그렇고 제 개인 룸도 없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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