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가 의외로 식단 관리하기 좋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배지에 아보카도 추가, 올리브오일과 후추로 약 한 달간 먹었더니 살이 엄청 빠졌어요~
[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
D-29

그림형제

아린
재미없다고 실망만 하면 뭐 하겠어. 이 정도면 괜찮은 직업이잖아. 그걸로 만족하자
『퇴근의 맛』 p. 68, 그림형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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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안타깞지만..스스로 자족하게 되어 지금 직업에 적응하려고 하는 거 보니...다행인 것 같은데..
이 정도면 괜찮 은 ..이라는 생각이..일이 재미없고..딱히 사회에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그래도 변호사라고 인정 받는 점도 있고.. 연봉도 동년배보다 높고..개인 룸도 있기 때문이라면..조금 슬픈거 같아요 ..

그림형제
사람마다 만족의 기준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는 연봉도 그저그렇고 제 개인 룸도 없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ㅎㅎㅎ
사부작수집
읽으면서 작가의 단상에서 몇번 킥킥 댔는데 을지로3가 동경우동은 가봤고, 고속터미널역 근처에 있는 온유월식당은 보고 지나쳤던 곳이라 웃음이 났어요.
이야기와 음식의 조합이 제가 떠올린 음식이랑 다른것도 재밌는 시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형제
이야기와 음식의 조합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곤 했는데요~ ㅎㅎ 특별히 어떤 직업이 어떤 음식을 자주 먹더라하는 규칙성은 애써 찾지 않고 그냥 제 느낌에 따라 정했어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직업과 관련 없이 그날 기분에 따라 메뉴를 정하기도 하고 각자 평소 취향대로 고르기도 하니까요
만렙토끼
헉, 부럽네요! 전 전부 처음 보는 곳이라 일단 네이버 지도에 별만 오도독 박아뒀습니다ㅎㅎ

그림형제
아, 이 말씀도 주옥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순간 스트레스가 된다는.... 캬~

그림형제
자 이제 2 주차는 13화 장례지도사의 돈가스까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어요^^

그림형제
미식 북토크 일정이 잡혀서 공지를 드립니다
《퇴근의 맛》작가와의 미식 북토크"2차"
✔️ 행사 일시 : 9월 3일(수) 저녁 7시
✔️ 장소 : 반피차이 https://naver.me/Gq84Ivhi
✔️ 제공사항 : 똠얌꿍을 포함한 세트메뉴 + 《퇴근의 맛》 작가 사인본 도서 제공
✔️ 모집인원 : 5명 (당첨자 발표 : 8/26화)
✔️ 참가비: 1만원 (당첨자 선정 후 입금)
※ 당첨자 공지 후 입금 완료 시 참가 확정 / 노쇼 방지 및 인원 파악을 위한 최소한의 참가비입니다.
✔️참가 신청 : 8/18(월) ~ 8/22(금) 구글폼 신청양식 작성 제출
https://forms.gle/8a3s7zhLhpxcWbzt9
✔️《퇴근의 맛》미식 북토크 일정 예고
- 1차(완료) : 8/20(수) 저녁 7시 바스버거 서소문시청역점(서소문동)
- 2차(모집중) : 9/3(수) 저녁 7시 반피차이(강남구 논현동)
- 3차 : 9/17(수) 저녁 7시 미반 미역국정찬 (서초구 서초동)
- 4차 : 10/1(수) 저녁 7시 천진영감 (강남구 역삼동)
- 5차 : 10/22(수) 저녁 7시 테이커테이블 (마포구 동교동)
※ 일정별 참가 신청 공지는 @tarzan0401_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만렙토끼
....저 미식 북토크 다시 봐도 너무 가고싶은데 어떻게 지 역별로 주제를 잡아서 한권 씩 내 주심이... 흠흠... 야식의 맛이나 출근의 맛이나ㅋㅋㅋ

물고기먹이
식도락 어마어마 합니다ㅎㅎㅎㅎ

그림형제
<퇴근의 맛>이 출간된 시점에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홍보할 수 있도록 저 다섯 곳의 식당 업주님들께서 할인쿠폰을 협찬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출간을 앞두고 각 식당을 돌면서 업주님들께 협업을 요청드리느라 엄청 바빴답니다.... 책 속 '작가의 단상' 내에 소개된 식당들 중 저 다섯 곳은 컬러로 사진을 수록하는 것으로 나름의 작은 보답을 해드렸습니다... 그때 맺게 된 특별한 인연도 있고, 독자분들께 맛집을 제대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생각도 있고 해서 출판사와 함께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는 미리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

수서동주민
11화. 오옷. 잘 읽고 있어요. 혹시 각 내용들이 실제 참고한 인물이 있으실까요? ㅎㅎ 그리고 소설이라면 혹시 세계관이 이어지게 쓰셨을까 상상해보았어요. 가령, 김밥먹던 주영 헤어디자이너에게 펌하던 남자분이 다른 편 주인공이라거나요 박고지김밥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ㅎㅎhttps://m.blog.naver.com/lisso1234/221654653706

그림형제
상상하신 게 맞습니다~ 그 남자 손님은 다른 편 주인공이었어요 ㅎㅎㅎ 그런 비슷한 관계들이 다른 편에도 많이 숨어 있답니다~

그림형제
실제 참고한 인물은 많이 있습니다~ 우선 회사원과 작가는 저의 일상을 섞었고요, 조종사는 저의 아버지를, 고등학생은 저의 아들, 교사는 아내를... 보험설계사, 경찰, 목사는 지인을... 통역사는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뉴스에 보도된 적 있는 실제 인물의 기사를 보고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https://www.yna.co.kr/amp/view/AKR20100210111200051

수서동주민
10화https://namu.wiki/w/%EC%84%9C%EB%9F%AC%EB%B8%8C%EB%A0%88%EB%93%9C --->서더브레드가 개량종이라 많은 신체적 결함이 있다는걸 알고는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이렇게나 멋지게 회복해 주었구나.' 수의사의 요 따뜻한 시선에 문득 저를 치료해주시던 의사쌤도 그런 마음이셨을까 생각했네요
그나저나 말이랑 친구 안 하시는게 롱런하시기 좋지 않을까요

그림형제
수의사의 직업상 고충은 그런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쓰게 된 점도 있습니다... 일로써 마주하는 동물이라면 감정을 이입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쩌다 마음이 생겨버린다면... 어쩔 수 없게 된다는 그런 상황 말이죠... ㅎㅎㅎ 우리는 생각보다 우리 감정을 어찌할 수 없을 때가 많잖아요~ 그것이 사랑이든 미움이든간에 말이지요

수서동주민
9화 주인공이름으로 한자를 유추해보았어요 ㅎ😀😀 저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Ngan (은행/안) → 銀
Khanh (칸/칸h) → 慶
Quynh (꾸잉/꾸인) → 瓊
银(은) 慶(경) 瓊(경) 은경경! 응칸꾸잉!


그림형제
오~ 이런 신박한 풀이법도 있군요 ㅎㅎㅎ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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