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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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mclhkg/220762664357?recommendCode=2&recommendTrackingCode=2 오옷 ㅋㅋ네. 요거랑 이것저것 참고해보았어요
오~ 이 내용은 저도 몰랐던 걱입니다~ ㅎㅎ 덕분에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성씨는 많이들 사용하는 것들 중애서 하나를 골랐고, 이름은 꽃 이름을 뜻하는 것들 중에서 골라 등장인물의 이름을 만들었거든요 ㅎㅎㅎ 베트남 여성 이름은 꽃 이름에서 가져온 것들이 많이 있다고 해서요... ㅎㅎ
2화는.. 아침밥을 아내를 배려해서 포기했다는 부분이 좀 불편하게 다가왔어요. 아내는 일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는 전업주부상태임을 표기해놨지만, 그렇다고 아침밥은 알아서 챙겨 먹을 수 있지 않나요, 택진은 아침을 잘 먹지 않는다. 결혼 전에는 어머니가 꼬박꼬박 아침밥을 챙겨주셨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아내를 조금이라도 더 자게 하고 싶어 안 먹기 시작했다. 라는 구절이 음... 7080시대때는 별 탈없이 읽혔겠지만 한국의 현대맥락에서는.. 뭐여 이사람... 조선시대여? 뭐여? 라며 아내를 배려하는 택진을 좀 구시대적 사람으로 볼 수도 있지 않나...했어요. 악플같이 느껴질까봐 남길까 말까 했지만 개정판이 나올때는 수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 남겨봅니다
악플 아닙니다~ 지적하신 포인트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해명 아닌 해명을 좀 하자면... ㅎㅎ 그 부분은 택진이 결혼 전까지 다분히 전근대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정문화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썼습니다~ 누구에게는 배려인 것이 누구에게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상황은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이 있어요... 특히 결혼이라는 것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오던 두 사람이 함께 살게 되면 그런 격차는 더욱 극명해지죠... 일반적이지 않은 사고방식에 갖힌 채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결혼 관계들을 우리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용해주신 그 부분을 통해 읽는 분들께서 유추해주시길 제가 바랬던 점은, 택진의 어머니가 아들과 며느리의 삶에 적잖이 관여하려고 하고 그것으로 인해 갈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택진은 그 사이에서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둘 사이에서 몸을 움츠릴 뿐이라는 점입니다... 말이 길어지면 변명처럼 되어버릴 수도 있는 건데, 이미 길어졌네요 ㅠㅠ 결론은, 저의 부족한 표현력으로 인해 불편한 느낌을 갖게 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해요♡
입안에서 피망과 당근, 버섯, 그리고 적절하게 간이 벤 당면이 참기름에 미끄러져 입안에서 꿀렁거린다. 코끝에 살짝 후추 향이 감돈다. 아내만의 특별한 잡채 레시피엔 약간의 후추가 들어간다. 그 후추의 풍미가 왠지 잡채랑 잘 어울린다. 밥을 크게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는다. 다시 한 번 더 잡채를 크게 집어 넣는다.
퇴근의 맛 p31, 그림형제 지음
잡채에 후추가 들어가군요. 사진으로 봐도 너무 맛있어보여요. 잡채밥에다가 김치를 얹어서 먹으면 행복하겠어요 ㅋㅋ
저는 후추를 많이 좋아합니다... 통후추도 좋지만 잡채에는 로뚜기 순후추가 정답입니다 ㅎㅎㅎ
짬뽕은 망설임이 없다. 가차 없이 짜고 매운맛이 입안을 헤집어 놓는다. 건강 따위는 안중에 없다. 오로지 자극적인 맛으로 앙칼지게 승부해 온다. 짬뽕은 상미처럼 갈등하지 않는다.
퇴근의 맛 p43, 그림형제 지음
아이들과 학부모님에게 이리저리 치인 상태에서 매운맛으로 가득한 짬뽕이란 퇴근하고 하루를 달래주는 도파민이네요 ~~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퇴근이 빠릅니다~ 수업을 마치고 업무 마무리하면 대략 5시 전에 정규 근무시간이 끝납니다... 그만큼 근무시간 중에 높은 강도의 업무환경을 버텨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초과근무를 조금 하더라도 중국집 주방이 마감하기 전에 짬뽕을 먹을 수 있습니다~
현중은 학창 시절부터 어머니가 끓여주는 된장찌개를 먹고 등교를 했다. 늘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다녀야 한다고 말씀하시던 어머니는 현중이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참 맛있게 끓여주시곤 했었다. 그때의 맛을 떠올리며 현중은 된장찌개를 숟가락으로 떠서 밥에 비볐다. 두부와 애호박이 숟가락의 놀림에 따라 으깨진다. 고춧가루의 붉은색이 밥과 어우러져 울긋불긋해진다. 한 손으로 스테인리스 공깃밥을 들어 올려 쓰윽 쓰윽 된장찌개로 비벼낸 밥을 한 숟갈 가득 입에 넣는다. 그렇게 오늘의 허기를 잠재운다. 일단은.
퇴근의 맛 p56, 그림형제 지음
고단한 하루끝에 맞이한 된장찌개의 맛이란... 궁금하네요 !! 된장찌개를 먹는 표현을 보고 식당안에 들어가서 먹는 상상을 하게 되네요. 스테리인리스에 담겨있는 고슬고슬한 밥에 된장찌개 국물과 재료들이 섞여서 있는 와중에 숟가락으로 크게 한 입 떠서 먹으면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 😆
나이가 들 수록 김치찌개보다 된장찌개가 좋아지더라구요~ ㅎㅎㅎ 저만 그런가요?
저는 그냥 남이 해준 밥이 최고 맛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요리를 못하기 때문에 @물고기먹이 님의 말씀에 동의하는 것 말고는 다른 옵션이 없습니다 ㅎㅎㅎ
ㅋㅋㅋㅋㅋ우문현답입니다. 아. 기억 해 둬야겠어요ㅋㅋ
헉, 저도 김치찌개보다 된장이 더 맛있다고 느끼면서 나도 나이든건가! 했었는데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니 괜히 반갑군요ㅋㅋ
저는 요즘 퇴근의 맛을 출근하는 버스에서 읽고 있어요. 출근하면서 퇴근을 상상하며 읽는 기분도 나쁘지 않네요. 오늘 퇴근하면 뭘 먹을까 하는 생각도 미리 해 보구요. 오늘은 강력계 경찰로 일하는 규진이 집에 가던 길에 혼자 곰탕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직장에서 겪은 기분 나쁜 일들을 그대로 담고 집에 가고 싶지 않아 아내를 배려하는 마음과 함께 혼자 곰탕을 먹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이렇게 속상하거나 화가 날때는 왠지 냉면이나 빙수 같은 차가운 음식 보다는 곰탕 같은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뭔가 내 마음이 따뜻해 지면서 기분도 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리고 간호사 정윤처럼 스트레스 받을떄는 역시 마라, 떡볶이, 낙지볶음 처럼 매운 음식이 최고인 거 같아요. 책에서 소개해 주신 마라전골 맛집 천진영감 너무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통역사의 김치전에서 소개해 주신 압구전은 지금 검색이 안 되던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흠... 말씀해주신 것을 보고 저도 확인을 해보았더니 그 사이 폐업응 한 것 같습니다... 역시 자영업의 환경은 우리가 보는 것보다 혹독한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재쇄에서 반영해야겠네요~ 업데이트에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신 다른 전집을 하나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서래마을에 있는 ‘서래전‘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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