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

D-29
2주차 Question(2) 1~13화의 이야기 중에 본인이 겪었던 경험과 비슷한 것은 어떤 것인가요? 어떤 경험이었나요?
우와...이건 할말이 많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의 마라탕이 제 경험과 꽤 닮아 있는데요. 저는 스케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처럼 밤에도 근무하는 근무를 하고 있어요. 저는 항공기검사원을 하고 있는데 정비사들은 3교대 스케쥴 근무로 정해져있는 근무라고 한다면 저희는 너무나도 특수직이다 보니깐 인원이 적고 루틴작업이 있을 때에 야간근무를 들어가고, 비정기적인 근무가 발생이 되면 또 팀을 꾸려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8월달에는 야간근무가 8번이 있고, 여기에 비정기 근무가 두번정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퇴근했다가 불려 들어가기도 해봤고, 자려고 누웠다가 새벽1시에 다시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특수직이 주는 메리트도 있지만 그에 따른 힘듦도 있어서 그런지 저는 스스로를 일용직 노동자라고 ㅋㅋㅋㅋ 말하기도 해요... 개미는 뚠뚠 일을하지요~ 요즘 제 자신이 간호사와 같이 짜증이 가득차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최근에는 여름방학이 끝나가서 잘 참고 있다가 첫째에게 불같이 화를 냈구요. 신랑과는 지금도 냉전중입니다. 그야 제가 모든걸 잘못한건 아니겠지만(?) 예민해져 있고 짜증이 가득차 있는건 사실이예요 좋은걸 먹고, 잠을 푹 잔다는게 그게 얼마나 사람에게 건강한 삶과 행복을 주는지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간호사님께서 집안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 다른사람들한테는 상냥하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왜이렇게 짜증을 내는지 알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흐헝
개인적으로 저는 9화 통역사 입니다. 저는 외국에서 살아본 적도 통역 관련 업도 전혀 아니지만. 워킹맘으로 그리고 직업을 생계이기도 하지만 뭔가 나를 만들어 가는 행위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여성으로서 멋지다는 생각과 그래서 더 앞으로 나가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으로 송희연님은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10화를 읽으면서 나는 어쩌다가 대학에서 이 전공을 선택하서 어떻게 하다가 이 일을 하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되더라고요.. 어쩌다가..???! 이 일을 하게 되었을까..라는 생각과. 일을 하면서 자격증을 따면서 이 일에 대해 애정도 좀 더 생겼던 것도 다시 기억이 났고... 그리고 지금도 (안정적이면서 그럭저럭 만족하고 크게 불만은 없는) 지금의 직업상태에서 좀 더 발전적인 곳으로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혹시나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서..지금 쥐고 있는 지금의 상태를 놓쳐 버리는 건 아닐까..라는 두려움과.. 더 멋진??일을 하게 될 때의 성취감은??과연 무엇이며 있기는 한 걸까?? 워킹맘으로 워라밸이 중요한데.. 이게 무너지게 되는 건 아닐까? 다른 일을 하게 되었을때.. 가정 돌봄에 소홀하게 되서 아이가 외로움을 느끼면 어떻게 될까?? 이런 오만가지 생각을 또 하게 되었습니다.ㅎㅎ....
많은 생각을 하셨네요~ 책을 읽다보면 책속 주인공과 같은 직업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책을 읽는 동안 자신의 직업과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아픔을 딛고 일어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고, 바쁘고 정신없지만 즐거워하는 주영의 모습에서 그냥 제가 재밌게 하고 자고 일어나면 그냥 그 일을 할 생각에 기분 좋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런 시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행복의 단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P.196 1년 남짓 의식적으로 창훈을 멀리하려고 노력했다. -- >창민으로 바꿔야할 듯 해요
출간 이후에 발견된 오류입니다... 출판사 편집부에서 교정 교열하면서 손댔는데 그렇게 되었대요... 독자분들께 사과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죄송합니다
7장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민다..에서 규진은 딸이 생기고 과도한 감정을 이입하는데.. 사실 저도 아이를 낳고 나서 그 이전과 확실히 다르게 아이들 사건 뉴스를 보고 나면 감점이 많이 흔들려요. 어떤 사건의 경우는 수개월동안 거의 매일 생각했던 거 같고.. 그래서 이런 뉴스들 헤드를 읽으면 차마 상세내용은 이제는 못읽겠더라고요....
자녀의 존재는 부모에게 엄청난 삶의 비중입니다... 무얼 해도 어딜 가도 문득문득 아이가 떠오르죠... 이 정도인데 어찌 감정이입이 안될 수가 있을까요
아니, 선생님! 그 애기가 아니잖아요. 내가 언제 그랬어요?
퇴근의 맛 p. 146, 그림형제 지음
누군가에게는 악역으로만 생각 될 수 있는 사람이 한편 다른 쪽에서는 다른 면도 가질 수 있다는 걸 다시 알게 된거 같아요. 내 시점으로 내가 닥친 상황만으로만 사람을 점점 더 단편적으로 인식하고 정제하는 느낌인거 같아요. 짧은 숏츠로 ㅡ일반인들도 포함해서 ㅡ 이렇다 저렇다 쉽게 단정짓고 평가하는 시대에서 산다는 느낌을 많이 하거든요.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너무 많은 정보가 있어 우리의 뇌는 모든 것을 면밀히 검토할 수가 없죠... 그래서 휴리스틱을 사용해 빠르게 결론 지어버리곤 합니다... 그것이 빈번해질 수록 진실은 묻히게 되죠
맏상제인 아들 박준범은 (168쪽) -->>박준석인가요?
처음은 박준범이었는데 계속해서 준석이로 나오는걸 보니 앞을 수정하는게 맞겠네요
오류를 발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할 예정입니다
참... 알면서도 어려운 것 같아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소중하게 대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이따금씩 반대로 될 때가 있잖아요~ 어렵습니다... 항공기검사원으로 일하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 같아요~ 멋져보입니다
이제 마지막 3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8/29(금)까지 남은 분량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4화 부목사님이 들었던 노래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https://youtu.be/ToHe06vWMzk?si=EikjGiEDfe1q1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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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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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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