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 땐 엄마와 꽤 가깝게 지냈던 기억이 있다. 어쩌다 엄마가 야근한다고 늦으면 걱정이 되어 언제 오냐고 전화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엄마와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 엄마가 집을 비운 날이 오히려 반갑다. ”
『퇴근의 맛』 p246, 그림형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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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마성의 나트륨맛 라면 !! 어릴 때 검정고무신에 나왔던 삼양라면을 보면서 우와 .. 찬밥에 라면은 최고의 조합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따라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느티나무
“ 유후!" 절로 흥이 난다. 숟가락을 들어 비현실적으로 새빨간 국물의 맛을 본다. 달달하고 짭짤하고 매운맛에 몸이 전율했다. '그래, 이 맛이야!'를 속으로 연신 외치며 가차 없는 숟가락과 젓가락의 양손질로 떡볶이를 흡입한다. 떡의 쫄깃한 식감과 어묵의 찰진 느낌이 어우러진다. 감동적이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이 눈물은 절대 매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다. 감동할 만큼 맛있기 때문이다. ”
『퇴근의 맛』 p257, 그림형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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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감동적인 떡볶이의 맛 !!! 분식집이 그립네요 ~~~
느티나무
“ 카레는 좀처럼 질리지 않는 맛이다. 밥과 어우러진 카레소스의 향이 입안에 한가득 감돌고 감자, 당근, 양파, 고기가 팀워크를 이루어 몸을 살라 씹힌다. 카레를 먹을 때면 보이스카우트 시절 초등학교 뒤뜰에서 야영을 하며 인생 첫 요리로 카레를 만들었던 것이 생각나곤 했다. 잘 익은 총각김치를 하나 집어 올려 아작 씹었다. 총각김치와 카레가 아주 잘 어울렸다. 총각김치의 꼭지 부분은 다음번 카레밥 한 숟가락과 함께 입으로 삼켜졌다. 아삭아삭하고 차가운 식감에서 짭짤한 김치 양념이 카레라이스와 버무러졌다. ”
『퇴근의 맛』 p268~269, 그림형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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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카레와 계란후라이 그리고 김치 3개만 있으면 2공기는 뚝딱 먹을자신 있어요 !!! 내일은 3분 카레를 먹어볼까봐요 ~~
[도서 증정] 『난사 사진부와 죽은 자의 마지막 피사체』 김영민 작가님과 함께 읽어요![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함께 읽기 / 책 나눔 안내[책 증정]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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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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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죽음을 사색하는 책 읽기 1[삶의 길. 그 종착역에 대한 질문]
ㅡ'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 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