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

D-29
그림형제님의 대화: 1주차 Question① 1~6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라는 것은 왜 생기는 걸까요?
1.내가 정한 기준과 세상 혹은 회사가 원하는 기준이 다르나 중간 타협이 어렵기 때문에 2.같은 말 앵무새처럼 반복하게 해서…(안되는거 알면서, 책임도 안질거면서 그냥 말하며 하소연하면 감정쓰레기통 만드는 사람들)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면 그 어떤 것도 다 스트레스가 되는 부정적 생각의 고리인 것 같아요.
그림형제님의 대화: 1주차 Question② 6명의 등장인물 중에 가장 조언을 해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요?
2화 은행원 택진님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보다 이정도면 괜찮아 괜찮지 않은가 라는 부분이 너무 본인의 시간을 포기한 느낌이라서 고르게 되었고! 택진님이 이거 하나면 그냥 웃을 수 있는 취미라도 꼭 가지시길… 생각보다 너무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계시는 건 아닌지 더 늦기전에 꼭 찾으셨으면 합니다.
사부작수집님의 대화: 읽으면서 작가의 단상에서 몇번 킥킥 댔는데 을지로3가 동경우동은 가봤고, 고속터미널역 근처에 있는 온유월식당은 보고 지나쳤던 곳이라 웃음이 났어요. 이야기와 음식의 조합이 제가 떠올린 음식이랑 다른것도 재밌는 시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와 음식의 조합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곤 했는데요~ ㅎㅎ 특별히 어떤 직업이 어떤 음식을 자주 먹더라하는 규칙성은 애써 찾지 않고 그냥 제 느낌에 따라 정했어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직업과 관련 없이 그날 기분에 따라 메뉴를 정하기도 하고 각자 평소 취향대로 고르기도 하니까요
아, 이 말씀도 주옥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순간 스트레스가 된다는.... 캬~
사부작수집님의 대화: 2화 은행원 택진님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보다 이정도면 괜찮아 괜찮지 않은가 라는 부분이 너무 본인의 시간을 포기한 느낌이라서 고르게 되었고! 택진님이 이거 하나면 그냥 웃을 수 있는 취미라도 꼭 가지시길… 생각보다 너무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계시는 건 아닌지 더 늦기전에 꼭 찾으셨으면 합니다.
음... 맞아요... 이야기 속에서 택진은 유일한 낙이 OTT를 보는 것이었어요... 그것보단 건강한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 이제 2 주차는 13화 장례지도사의 돈가스까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어요^^
그림형제님의 대화: 전철에서 종이책을 읽는 것에 대해 SNS에서 말들이 있었나봐요... 꼴사납다고 ㅎㅎㅎ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 안하고 종이책을 읽습니다... ㅎㅎ 저의 첫 직장이기도 한 은행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들도 책 속에 섞여 있답니다... 일단 은행에 입사하면 무조건 영업점에서 근무를 해야했기 때문에 저도 영업점에서 손님을 맞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동전 교환하러 왔다가 행패부리며 바닥에 동전이 가득 든 비닐 봉지를 내팽개친 손님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ㅎㅎㅎ 주말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죠~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어요~^^
덕분에 푸욱 쉬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마음껏 보내고 왔습니다!ㅎㅎㅎ 이어서 독서와 질문에 대답 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덕분에 푸욱 쉬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마음껏 보내고 왔습니다!ㅎㅎㅎ 이어서 독서와 질문에 대답 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역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즐겁죠~^^ 부럽습니다.... 저는 아들이 고3이라 올해는 가족여행 포기했습니다... ㅠㅠ
미식 북토크 일정이 잡혀서 공지를 드립니다 《퇴근의 맛》작가와의 미식 북토크"2차" ✔️ 행사 일시 : 9월 3일(수) 저녁 7시 ✔️ 장소 : 반피차이 https://naver.me/Gq84Ivhi ✔️ 제공사항 : 똠얌꿍을 포함한 세트메뉴 + 《퇴근의 맛》 작가 사인본 도서 제공 ✔️ 모집인원 : 5명 (당첨자 발표 : 8/26화) ✔️ 참가비: 1만원 (당첨자 선정 후 입금) ※ 당첨자 공지 후 입금 완료 시 참가 확정 / 노쇼 방지 및 인원 파악을 위한 최소한의 참가비입니다. ✔️참가 신청 : 8/18(월) ~ 8/22(금) 구글폼 신청양식 작성 제출 https://forms.gle/8a3s7zhLhpxcWbzt9 ✔️《퇴근의 맛》미식 북토크 일정 예고 - 1차(완료) : 8/20(수) 저녁 7시 바스버거 서소문시청역점(서소문동) - 2차(모집중) : 9/3(수) 저녁 7시 반피차이(강남구 논현동) - 3차 : 9/17(수) 저녁 7시 미반 미역국정찬 (서초구 서초동) - 4차 : 10/1(수) 저녁 7시 천진영감 (강남구 역삼동) - 5차 : 10/22(수) 저녁 7시 테이커테이블 (마포구 동교동) ※ 일정별 참가신청 공지는 @tarzan0401_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식도락 어마어마 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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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식도락 어마어마 합니다ㅎㅎㅎㅎ
<퇴근의 맛>이 출간된 시점에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홍보할 수 있도록 저 다섯 곳의 식당 업주님들께서 할인쿠폰을 협찬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출간을 앞두고 각 식당을 돌면서 업주님들께 협업을 요청드리느라 엄청 바빴답니다.... 책 속 '작가의 단상' 내에 소개된 식당들 중 저 다섯 곳은 컬러로 사진을 수록하는 것으로 나름의 작은 보답을 해드렸습니다... 그때 맺게 된 특별한 인연도 있고, 독자분들께 맛집을 제대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생각도 있고 해서 출판사와 함께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는 미리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
11화. 오옷. 잘 읽고 있어요. 혹시 각 내용들이 실제 참고한 인물이 있으실까요? ㅎㅎ 그리고 소설이라면 혹시 세계관이 이어지게 쓰셨을까 상상해보았어요. 가령, 김밥먹던 주영 헤어디자이너에게 펌하던 남자분이 다른 편 주인공이라거나요 박고지김밥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ㅎㅎhttps://m.blog.naver.com/lisso1234/22165465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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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https://namu.wiki/w/%EC%84%9C%EB%9F%AC%EB%B8%8C%EB%A0%88%EB%93%9C --->서더브레드가 개량종이라 많은 신체적 결함이 있다는걸 알고는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이렇게나 멋지게 회복해 주었구나.' 수의사의 요 따뜻한 시선에 문득 저를 치료해주시던 의사쌤도 그런 마음이셨을까 생각했네요 그나저나 말이랑 친구 안 하시는게 롱런하시기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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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주인공이름으로 한자를 유추해보았어요 ㅎ😀😀 저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Ngan (은행/안) → 銀 Khanh (칸/칸h) → 慶 Quynh (꾸잉/꾸인) → 瓊 银(은) 慶(경) 瓊(경) 은경경! 응칸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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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는.. 아침밥을 아내를 배려해서 포기했다는 부분이 좀 불편하게 다가왔어요. 아내는 일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는 전업주부상태임을 표기해놨지만, 그렇다고 아침밥은 알아서 챙겨 먹을 수 있지 않나요, 택진은 아침을 잘 먹지 않는다. 결혼 전에는 어머니가 꼬박꼬박 아침밥을 챙겨주셨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아내를 조금이라도 더 자게 하고 싶어 안 먹기 시작했다. 라는 구절이 음... 7080시대때는 별 탈없이 읽혔겠지만 한국의 현대맥락에서는.. 뭐여 이사람... 조선시대여? 뭐여? 라며 아내를 배려하는 택진을 좀 구시대적 사람으로 볼 수도 있지 않나...했어요. 악플같이 느껴질까봐 남길까 말까 했지만 개정판이 나올때는 수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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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동주민님의 대화: 11화. 오옷. 잘 읽고 있어요. 혹시 각 내용들이 실제 참고한 인물이 있으실까요? ㅎㅎ 그리고 소설이라면 혹시 세계관이 이어지게 쓰셨을까 상상해보았어요. 가령, 김밥먹던 주영 헤어디자이너에게 펌하던 남자분이 다른 편 주인공이라거나요 박고지김밥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ㅎㅎhttps://m.blog.naver.com/lisso1234/221654653706
상상하신 게 맞습니다~ 그 남자 손님은 다른 편 주인공이었어요 ㅎㅎㅎ 그런 비슷한 관계들이 다른 편에도 많이 숨어 있답니다~
수서동주민님의 대화: 11화. 오옷. 잘 읽고 있어요. 혹시 각 내용들이 실제 참고한 인물이 있으실까요? ㅎㅎ 그리고 소설이라면 혹시 세계관이 이어지게 쓰셨을까 상상해보았어요. 가령, 김밥먹던 주영 헤어디자이너에게 펌하던 남자분이 다른 편 주인공이라거나요 박고지김밥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ㅎㅎhttps://m.blog.naver.com/lisso1234/221654653706
실제 참고한 인물은 많이 있습니다~ 우선 회사원과 작가는 저의 일상을 섞었고요, 조종사는 저의 아버지를, 고등학생은 저의 아들, 교사는 아내를... 보험설계사, 경찰, 목사는 지인을... 통역사는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뉴스에 보도된 적 있는 실제 인물의 기사를 보고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https://www.yna.co.kr/amp/view/AKR20100210111200051
수서동주민님의 대화: 10화https://namu.wiki/w/%EC%84%9C%EB%9F%AC%EB%B8%8C%EB%A0%88%EB%93%9C --->서더브레드가 개량종이라 많은 신체적 결함이 있다는걸 알고는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이렇게나 멋지게 회복해 주었구나.' 수의사의 요 따뜻한 시선에 문득 저를 치료해주시던 의사쌤도 그런 마음이셨을까 생각했네요 그나저나 말이랑 친구 안 하시는게 롱런하시기 좋지 않을까요
수의사의 직업상 고충은 그런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쓰게 된 점도 있습니다... 일로써 마주하는 동물이라면 감정을 이입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쩌다 마음이 생겨버린다면... 어쩔 수 없게 된다는 그런 상황 말이죠... ㅎㅎㅎ 우리는 생각보다 우리 감정을 어찌할 수 없을 때가 많잖아요~ 그것이 사랑이든 미움이든간에 말이지요
수서동주민님의 대화: 9화 주인공이름으로 한자를 유추해보았어요 ㅎ😀😀 저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Ngan (은행/안) → 銀 Khanh (칸/칸h) → 慶 Quynh (꾸잉/꾸인) → 瓊 银(은) 慶(경) 瓊(경) 은경경! 응칸꾸잉!
오~ 이런 신박한 풀이법도 있군요 ㅎㅎㅎ 감탄했습니다
그림형제님의 대화: 오~ 이런 신박한 풀이법도 있군요 ㅎㅎㅎ 감탄했습니다
https://m.blog.naver.com/mclhkg/220762664357?recommendCode=2&recommendTrackingCode=2 오옷 ㅋㅋ네. 요거랑 이것저것 참고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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