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일본

D-29
쓸 땐 잘 쓰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다시 보면 형편없는 글이어서 실망하는 순간도 많다.
역시 글을 쓰면 문어체로 인간들과 대화해서 그들이 나를 존경스럽게 쳐다보는 경우도 많으리라. 아, 나에 대한 자부심이 마구 샘솟는구나.
감정 처럼 한글엔 일본에서 건너온 한자어가 많이 들어가 있다. 특히 법률 용어에 많다. 유치 같은. 다 친일파들이 한 자리 해먹은 곳이 율사들이 많이 그대로 보존해서 그런 것이다.
스스럼 처럼 단독이 아니고 그것과 부정어가 합쳐져서 더 많이 쓰이는 말이 많다.
계속 컨디션이 안 좋으면 운동하러 가면 된다.
줄거리 중간에서 대수롭지 않게 다루던 인물이 나중에 가장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빌런이 맘에 들고 멋있을 때가 많다. 그들은 일반인이 못하는 바른 소릴 잘한다. 아니 진리를 잘 말한다. 개념있는 빌런이다. 똑똑하고 머리가 비상한 빌런도 많다. 그래서 사회와 인간에게 반기를 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빌런의 말이 맞을 때가 더 많다 빌런이 맘에 들고 멋있을 때가 많다. 그들은 일반인이 못하는 바른 소릴 잘한다. 아니 진리를 곧잘 말한다. 개념 있는 빌런(Villain)이다. 똑똑하고 머리가 비상한 빌런도 많다. 그래서 사회와 인간에게 반기를 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안 똑똑하면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중엔 밤생이 출신 주인공하고 말싸움을 하는데 주인공은 얼버무리며 억지를 부린다. 말도 안 되는 자기 합리화를 한다. 결국 지금은 아니지만 빌런의 말과 생각이 더 맞다. 그래 대개는 그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러 자신이 손수 나섰다고 하는 것이다. 이들의 용기만은 알아줘야 한다. 그들은 사회 통념과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가며 자기희생을 해가며 아무도 안 하는 그 길을 힘겹게 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경우는 많지만 그 반대는 많지 않다.
대개의 인간은 진짜 훌륭한 것에 대해선 대단하다는 말을 안 하고 비아냥거리는 말일 땐 대단하다고 곧잘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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