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

D-29
그렇더라고요. 글 써보고 알았네요 ㅎ 답변 감사합니다~^^
기후변화 해결 순위 1위가 냉매관리일줄은 몰랐네요. 그간 기후관련 책 제법 읽었는데 냉매 얘기가 있었던가 기억이 안나요. 오존층 파괴에 관련된 얘기는 옛날옛날(학창시절)에 하고 지나간(어쩌면 해결된) 주제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도입부다 신선해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올라갑니다.
나는 어떤 대상이나 사람 또는 사건이 내 주의를 끌기 전까지는 이런 ‘습관적 방심’ 속에 빠져 살았다. 지구온난화의 결과가 어떤 식으로든 내 몸을 끊임없이 통과하지는 않는다고 조용히 자기합리화하면서 말이다. 이러한 부주의와 주의, 무심함과 두려움의 잔혹한 순환을 멈추기 위해 나는 기후 폭력climate violence과 좀 더 친해질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찾기 위해 그렇게 먼 곳까지 살펴볼 필요가 없다는 것도 이해했다. 이것이 내가 프레온을 찾아 사들이는 일을 하는 샘과 여기에 오게 된 이유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우리가 생태학적으로 더 괜찮은 냉매나 더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은 별 위안이 되지 않는다. 우리의 파괴적인 무모함은 넘쳐나도록 냉각하게 하고, 계속해서 많은 에너지를 쓰게 한다. 우리는 여전히 개인적 안락함의 위험과 우리가 어떻게 그리고 왜 여기까지 왔는지,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우리를 더 큰 위험으로 이끌 수 있는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우리가 파멸에 좀 더 가까이 가게 된 이유는 훨씬 더 평범한 데에 있다. 더운 날 좀 더 시원해지고 싶었을 때다. 냄새가 나지 않도록 겨드랑이에 탈취제를 뿌렸을 때, 머리카락을 고정하려고 스프레이를 뿌렸을 때, 더위를 식히기 위해 그리고 애써 고정한 머리를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차의 창문을 여는 대신 에어컨을 켰을 때다. 안에 있는 유리를 보호하려고 상자 안을 스티로폼으로 채웠을 때, 나들이를 떠나며 나중에 버리기 쉽게 일회용 컵을 샀을 때, 지난 6월 극장에 스웨터를 가져갔을 때, 지난 7월 더위를 피해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지난 8월 슈퍼마켓에 들러 통로의 공기보다 조금 더 차가운 냉동고 안의 아이스크림을 샀을 때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저는 오늘 (진도에 맞춰) '들어가며'를 읽었는데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섬뜩했어요. 거창한 구호만 외칠 게 아니라 일상에 스며들어 독인지도 모르게 퍼지고 있는 움직임들이 더 무서운 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친환경을 중시하면서 '에어컨을 트는 것'에서만큼은 관대한 환경을 여러 번 접합니다. 그때마다 일관성이 없는 것 같아서 물음표가 생겨요. 제가 몸담고 있는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친환경과 재활용을 외치면서 에어컨은 냉동실마냥 풀가동입니다. 끄고 안 끄고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꺼야겠다는 인식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참아야겠다던가... 악순환의 연속인 것 같아 더 무섭습니다. 뜬금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모작가님의 이 문장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서울에서의 계절은 사계절이지만 한 계절이기도 했던 셈이다. 늘 비슷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데 모두가 혈안이 되어 있는 도시였고 나도 그랬으니까." 뭐 이제 서울만의 이야기도 아니겠지요.
(25쪽) “우리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책으로 풍력 터빈, 태양 에너지, 음식물 쓰레기, 숲 가꾸기(모두 10위 안에 든다)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지만, 왕관을 차지한 것은 우리에게 생소한 ‘냉매 관리’였다. ‘여학생 교육’, ‘전기 자동차’, ‘원주민의 토지관리’, ‘바이오 플라스틱’과 같은 훨씬 더 쟁쟁한 대책들을 제치고 말이다.” 위 대목을 읽으면서 ‘여학생 교육’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갸우뚱했습니다. ‘여성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확대’ 정도로 번역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여학생 교육, 이거 이런 의미로 쓴 것 아닐까요. 가정에서의 성 역할이 고정되었다는 전제하에 기후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성인 여성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미리 교육을 시킨다는. 작가가 백인 남성 우월주의를 은근히 까고 있는 가운데 이런 점도 역설적으로 비판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여성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면 직업을 가지고 사회적 참여가 확대될 것이고, 그에 따라 친환경적 선택이나 출산율 감소 등 여러 개선이 일어나면서 기후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여학생 교육’이라고 번역하면 의미 전달이 모호해지는 듯 해요. 이미 학생인 여성들을 더 교육시켜야 한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잖아요. 그래서 ‘여성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확대’ 등으로 명확히 써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향팔님:) 저도 이 대목에서 물음표가 떴는데(여기서 여학생 교육이 왜 나오지? 잘못 읽은 건가?) 너무 뜬금없다 생각해서 흐린눈을 했었다지요. 그런데 이렇게 딱! (감사합니다) 이 책은 제가 전자책으로 읽고 있어서 '교육'과 '여성'의 키워드를 검색어로 넣었더니, 향팔님이 말씀하신 ‘여성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확대’와 비슷한 맥락인 것 같았어요. '친환경적 선택이나 출산율 감소 등 여러 개선이 일어나면서 기후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해주신 것처럼요(후반부에 살짝 나오는 것 같던데, 아니면 어쩌나...). 하지만 번역의 아쉬움은 있네요(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좋았을걸).
@밥심 @향팔 네, 맞습니다. 저도 향팔 님과 같은 의미로 이해했어요. 그런데, 저자가 언급한 『플랜 드로다운』 한국어판이 있거든요. 저는 출판사와 협업해서 한국어판 홍보 해설 영상도 찍었는데, 디테일한 내용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요. ㅠ. (제가 집에서 책을 못 찾아서 확인을 못했는데, 드디어 오늘 아침에 책을 찾고서 출근했어요. 제가 책 확인해서 자세한 내용 올릴게요.)
플랜 드로다운 - 기후변화를 되돌릴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계획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더불어, 그것을 되돌릴 전 지구, 전 인류, 전 분야에 걸친 기후행동 계획을 이야기할 때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전 세계 22개국 70명의 과학자와 120명의 자문단이 한데 모였다.
해당 부분 원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문은 “Educating Girls”입니다. We’re used to hearing about wind turbines, solar energy, food waste, and afforestation—all categories within the top ten—but “Refrigerant Management” crowned a list with far more compelling ideas like “Educating Girls,” “Electric Vehicles,” “Indigenous Peoples’ Land Management,” and “Bioplastic.” “Refrigerant Management” must also appear strangely impersonal to the average person. Who is to manage this refrigerant? Not I! It’s not a solution, in other words, in which we feel we have much agency.
한국어판이 있군요. 원문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도 (언젠가) 읽어보고 싶네요. (읽는 속도는 거북인데 읽을 책은 왜케 많은지요!) 에릭 딘 윌슨이 “야심 찬 제목이지만 그럴 만하다”고 한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그치만 일단은 말씀하신 해설 영상을 찾아보는 걸로 갈음을… 하하 https://youtu.be/rsqjJBGdxrk?si=3uECvebV-VA6NomW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변화 대책 『플랜 드로다운』 1. 에너지 편
안락함이란 무엇이며 누가 그것을 누릴 수 있을까? 현대 미국에서 냉매의 역사는 안락함의 상승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안락함을 권리로 생각한 후에는 무엇이 뒤따를까? 냉방air-conditioning은 특권일까 아니면 점점 당연해져 가는 필수불가결한 것일까? 이 나라에서 안락함을 추구하는 것이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켰고, 냉매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기후 위기 대처에 어떤 도움이 될까?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27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아무리 좋게 봐도, 배출권 거래제가 환경 파괴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발견하기 어려웠다. 최악의 경우, 오염의 발생이 돈을 만들어내고 큰 회사들이 평소처럼 사업을 계속하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이 제도는 오히려 오염물질의 배출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28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저 늦었지만 오늘부터 시작할게요!!
지구 파괴에 대한 갑작스러운 관심은 “환경 파괴가 문명, 진보, 현대화, 자본주의라는 명목 아래 흑인과 갈색인 사회에 떠맡겨진 역사의 결과로 생겨났다”. 더 나아가 유소프는 기후 위기가 “세상의 종말을 고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제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계속되는 제국주의와 정착민에 의한 식민주의는 그들이 존재하는 한은 지속적으로 세상을 종말로 이끌어 왔다”라고 말한다. 지금 내가 글을 쓰는 역사적 땅의 레니 레나페Leni Lenape족에게 이 세상은 강제 이주와 인구 분열과 함께 수 세기 전에 끝났다. 비록 지금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몇 번이고 다시 종말의 생존자로서 살아가고 있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이 위기는 누구에게 ‘전례 없는’ 일인가?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5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나는 한때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자란 이 도시 속에 무질서하게 자리 잡은 산업 지대로 차를 몰았고, 약 0.55km²에 달하는 캐리어Carrier 에어컨 회사의 제조 공장을 지나쳤다. 1989년 독성이 너무 강해 미국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슈퍼펀드 사이트Superfund site*로 지정한 곳이었다. 캐리어는 에어컨을 만들면서 도시의 지하수에 발암물질로 알려진 ‘트리클로로에틸렌Trichloroethylene’이라는 독성 물질을 방출했다. 이 회사는 2019년까지만 해도 도시의 식수원인 멤피스 모래대수층Memphis sand aquifer꙳에 유독성 폐수를 버리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다행히도 셸비 카운티 보건부가 이 요청을 거부했다. * 유독성 폐기물이 버려져 EPA로부터 정화 명령을 지시받은 현장. ꙳ 지하수를 함유한 지층.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8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CFC가 성층권의 오존(Ozone, O₃)을 파괴하는 메커니즘을 가장 잘 설명한 이미지라서 참고로 올려둡니다. 혹시 보시고 직관적으로 이해가 안 되시면 다시 물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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