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

D-29
@YG 오른쪽 맨위에 탄소원자 하나가 다시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해했는데 홀로남은 산소원자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활성산소로 돌아다니다가 O2 로 결합되는건가요?
2부 7장에서 자세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만, 좀 더 부연해볼게요. (탄소가 아니라 염소죠?) 염소에 의한 오존 파괴 과정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반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진행됩니다. ​염소 원자(Cl)가 오존(O₃)을 공격하여 일산화염소(ClO)와 산소 분자(O₂)를 생성합니다. 이 반응으로 오존 분자 하나가 파괴되어 산소 분자로 변합니다. ​생성된 일산화염소(ClO)는 주변의 산소 원자(O)와 반응하여 다시 염소 원자(Cl)와 산소 분자(O₂)를 생성합니다. 성층권에는 자외선에 의해 산소 분자(O₂)가 쪼개져 생성된 산소 원자(O)가 존재합니다. ​이 두 번째 반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존을 파괴했던 염소 원자가 다시 자유로운 상태로 돌아와 또 다른 오존 분자를 공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Cl - ClO -Cl로 이어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하나의 염소 원자가 연쇄적으로 수많은 오존 분자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6장 287페이지를 읽어보니 CFC가 없는 원래 상태에서는 오존분자가 자외선을 흡수하면 O2, O 로 분해되었다가 안정화를 위해다시 오존 분자로 결합하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한다고 이해했거든요. 음.. 그래서 설명해주신 내용에서 염소원자가 오존을 공격한다기 보다.. 분해된 오존이 결합하기 전에 산소원자를 납치를 계속 하다보니..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도찐개찐인가요?
아, 말씀하신 그 과정을 오존을 공격한다라고 표현했네요. 정확한 이해세요. 좀 더 욕심을 내보자면 오존은 산소 원자 두 개는 이중 결합으로 강하게 결합해 있고 나머지 산소 원자 한 개는 약하게 결합되어 있는 구조예요. 그래서 산소 하나는 자외선에도 쉽게 쪼개지고 쉽게 결합할 수 있는 다른 상대(염소 원자)가 주변에 있으면 얼른 거기로 가려고 해요. 그러니 염소 원자가 오존을 공격하는 루트도 있는 거죠. :)
오존 구조 보시면 바로 아! 하실 거예요.
오. 명확하게 이해되네요~. 고딩때 물리,지구과학 파였다는 것이 새삼 기억나는 하루입니다. 하하
아무래도 @연해 님 말씀이 맞는 듯해요. (과학 선생님!) 답도 없는 과알못이라 혼자선 교양 과학 도서 한권 읽기 버거운 저 같은 사람에게 큰 힘을 주고 계십니다. 예전에 이정모 관장님의 칼럼을 보고 뽕이 차서 뿌리와이파리에서 나온 오파비니아 1권 <생명 최초의 30억 년>을 섣불리 읽다 머리털을 몽창 뜯어본 경험이 있는 자로서 더욱 감사 드립니다. 오파비니아 시리즈가 아주 많던데 난이도가 다 비슷비슷한지 궁금하네요 하하.. 그후론 겁이 나서 도전을 못해보고 있답니다..
생명 최초의 30억 년 - 지구에 새겨진 진화의 발자취, 뿌리와이파리'우주와 지구와 인간의 진화사'에서 굵직굵직한 계기를 짚어보며 그것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는 오파비니아 시리즈 첫번째 책. 이 책은 갓 태어난 지구에서 탄생한 생명의 씨앗에서부터 캄브리아기 대폭발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기나긴 역사를 탐구하면서, 다양한 생명의 출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오, 계속해서 이렇게 상세한 설명이라니...! 저도 YG님 설명 덕분에 더 꼼꼼히 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과학은 역시 어렵네요(하하하).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벽돌 책은 지금까지 읽었던 다른 벽돌 책들보다 확실히 술술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아무래도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내용이라(긍정적이진 않지만) 더 흥미로운 것 같기도 합니다.
부연 설명 감사드립니다. 아직 2부 7장까지 못 갔는데 부지런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학부때 일반화학 재수강, 유기화학 2학기 수강을 했음에도... 20년이 넘게 지나니 탄소와 염소를 헛갈리는 무지렁이가 되었네요. ㅠㅠ
@챠우챠우 아, 전공자셨군요. 하하하! 저는 일반화학과 유기화학 1은 어떻게 선방했는데, 유기화학 2는 결국 재수강해서 겨우 졸업했어요. 제가 괜히 어쭙잖게 설명을 드렸나 봅니다.
전공자는 아닙니다;;; 필수과목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ㅠㅠ
다양한 냉매는 이런 식으로 통에 담겨서 유통이 됩니다. 이것도 책 읽으실 때 도움될 것 같아서 올려요.
아, 저자가 택시 조수석에 갖고 탔다는 통도 이렇게 생겼을까요. 기사님이 미심쩍어하신 것도 이해가 되네요.
@향팔 네, 비슷하게 생겼을 듯해요. :)
가스통으로 자살이라도 또는 테러라도 할까봐 택시기사가 식겁했을듯요.
ㅎㅎㅎ 그러니까요. 사진을 보니 이해가 팍팍됩니다.
오, 이렇게 생겼군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나름 귀여운데(색깔도 파스텔톤으로다가 알록달록), 이걸 누군가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의심스럽기는 하겠네요. 여담이지만 어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누군가 폭파 테러글을 게시해서 소란이 있었는데(게시자는 잡힌 것 같더군요), 잠깐 그 생각이 나기도 했어요.
가스통에 REFRIGERANT 22라고 써있는 걸 보니 저 통에 들어있는 냉매는 HCFC-22인가보군요! (냉매 공부로 불타고 있음)
원서 책표지도 통이였군요. 표지가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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