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장을 읽고 ‘알도 레오폴드’라는 이름을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생각하던 차에, 알라딘 보관함 속 수많은(=안 읽은) 책들 중 <모래 군의 열두 달>의 저자라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물론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이 책을 언제 왜 킵해뒀는지 기억도 잘 안 나지만 아마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읽으면서 알게 되어 저장해 뒀던 것 같습니다.)

모래군의 열두 달 - 그리고 이곳 저곳의 스케치, 일러스트 한국어판 24주년 기념 재개정판알도 레오폴드는 미국 산림공무원으로 위스콘신대 농경제학과 교수로 퇴직한 환경학자다. 그는 환경윤리의 아버지라 불리며 20세기에 영향력 있는 보존사상가로 꼽힌다. 저자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TV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 기러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고귀하고, 할미꽃을 감상할 기회가 더욱 소중하다. 책은 이렇게 기러기와 할미꽃을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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