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6년 '공기 조절'이라는 용어는 크래머가 의도했던 것 이상으로 적절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것은 이중의 힘을 갖고 있었다. 직접적으로 에어컨은 공기를 제어했지만, 공기를 제어할 때 그 안의 프로세스와 사람들도 제어했다. 제어함으로써 제한하기도 했다. 즉 에어컨은 지구에서의 우리의 가능성을 더욱 제한하게 될 화학적 냉매와 전기를 점점 더 많이 써가면서 공기를 유한한 범위의 조건으로 제한했다. ”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92~93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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