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님의 대화: 2부 7장에서 자세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만, 좀 더 부연해볼게요. (탄소가 아니라 염소죠?)
염소에 의한 오존 파괴 과정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반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진행됩니다.
염소 원자(Cl)가 오존(O₃)을 공격하여 일산화염소(ClO)와 산소 분자(O₂)를 생성합니다.
이 반응으로 오존 분자 하나가 파괴되어 산소 분자로 변합니다.
생성된 일산화염소(ClO)는 주변의 산소 원자(O)와 반응하여 다시 염소 원자(Cl)와 산소 분자(O₂)를 생성합니다.
성층권에는 자외선에 의해 산소 분자(O₂)가 쪼개져 생성된 산소 원자(O)가 존재합니다.
이 두 번째 반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존을 파괴했던 염소 원자가 다시 자유로운 상태로 돌아와 또 다른 오존 분자를 공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Cl - ClO -Cl로 이어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하나의 염소 원자가 연쇄적으로 수많은 오존 분자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부연 설명 감사드립니다. 아직 2부 7장까지 못 갔는데 부지런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학부때 일반화학 재수강, 유기화학 2학기 수강을 했음에도... 20년이 넘게 지나니 탄소와 염소를 헛갈리는 무지렁이가 되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