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

D-29
이 문장을 읽으니, ‘탄소 뿜뿜해도 괜찮아, 과학이 다 해결해줄 거야’ 라는 식의 기후위기 대책(?)들이 생각났습니다. <설국열차>에서처럼 대기권에 에어로졸을 뿌린다든지, 지구에서 못 살면 화성을 테라포밍하자는 허황된 얘기부터 해서, ‘탄소 포집 저장 기술’을 개발하면 된다고도 하던데 저는 이것도 쫌 비현실적인 얘기인 것 같아요. 의견이 갈리나보더라고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11월, 미국 유권자들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선거 운동을 벌인 로널드 레이건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원 대법관의 남편인 마틴 긴즈버그는 미국의 진정한 상징은 흰머리독수리가 아니라 진자라고 말한 바 있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19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40년 전 레이건도 지금의 트럼프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데, 그들이 말하는 위대했던 미국은 언제적 미국을 말하는 걸까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ㅎㅎ
미국이 위대해지면 미국만 잘 살자는 얘기일까요? 전 세계가 자기들 때문에 고통받아도? 그리고 나선 '난 미국인이라서 천만다행이야.'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싶은 건가요? 그런 문구에 선동되는 사람들의 심리가 알고 싶은 요즘입니다. 흑흑
냉전 초기에 미군은 이 아이디어를 부활시켰다. 핵무기가 오존층을 태워 ‘구멍’을 낼 수 있을까? 소련에 대항해 그 구멍을 무기화할 수 있을까? 만약 가능하다면, 그러한 무기가 소련의 손에 넘어갈 수도 있을까? 다행히도 오존 파괴를 억제하고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미국 정부는 공상과학 작가들에게 이 질문들을 넘겼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뭐든 무기로 이용해 보려는 미국...
레이건은 백악관 지붕에서 태양열 집열판을 없애고, 그 자리에 반규제와 개인 선택의 자율성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설치했다. (레이건 이전에는 환경주의가 특별히 당파적인 개념이 아니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환경보호국을 만든 사람은 공화당원인 리처드 닉슨이었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20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폐쇄적인 시스템에서의 CFC는 위험하지 않다는 CFC 업계의 전형적인 거짓말은 점차 설득력을 잃기 시작했다. 세상에 고립되어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떠한 인간도, 사물도, 나라도 그 자체로 섬이 될 수는 없다.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전적으로 확신한 레이건 정부는 분명히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321쪽) 닫힌 시스템에 대한 간절한 바람은 고립, 즉 외부와의 단절이라는 환상에 대한 갈망이다. (322쪽)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어제밤에 완독했습니다. 직업이 연구원인지라 내심 확실한 기술적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그런 건 없는 것 같네요. 게다가 저자는 이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할 사안이 아니라고 시종일관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려고 끝까지 노력했는데 그다지 낙관적인 미래가 올 것 같지는 않아 걱정됩니다. 수집한 문장들과 구체적인 생각들은 진도에 맞춰 올리겠습니다.
@밥심 와, 무슨 분야 연구원으로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제일 먼저 완독하셨네요. 고생하셨고, 출장 잘 다녀오십시오. 중간중간 메모와 의견도 남겨주시면서 함께 마무리해요.
항공공학 분야입니다. 쉽게 말해 날아다니는 비행체 연구죠. 온실가스와 오존 파괴의 주범이기도 한.. ㅋㅎ 학부 때 화학은 별로 배우지 않고 동역학, 열역학, 구조역학, 유체역학 따위만 주로 공부했어요, 그러니 화학보단 물리 베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시간 나는대로 의견 올리겠습니다.
밥심님, 벌써 완독하셨다니! 멋지십니다. 항공공학 분야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계신 것도 이 책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곧 있을 출장도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출장지에도 책을 들고 가신다는 말씀이 괜히 좋았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8월 20일 수요일은 2부를 마무리합니다. 2부 11장 '과학적 불확실성'을 읽고서 3부를 시작하기 전에 에세이의 두 번째 부분을 읽습니다. 11장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지실 것도 같아요. 과학적 불확실성을 마주하는 한 가지 자세를 저자가 얘기하고 있습니다.
2부 11장을 읽으면서 제가 예전에 기후 위기와 과학적 불확실성을 놓고서 써놓은 약간 긴 에세이가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시라고 올려둡니다.
2019년에 쓴 에세이라는 사실을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에릭 딘 윌슨이 2021년에 쓴 내용과 겹치는 부분도 있고 약간 포인트가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 가끔 지구 온난화를 놓고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같은 기후 변화 부정론자(climate denier)는 어쩔 수 없다고 치자. 알다시피, 정유 업계 등의 강력한 후원을 받고 당선된 트럼프는 지구 온난화와 이해 관계가 충돌한다. 지구 온난화를 인정하면 해야 하는 여러 행동이 달가울 리 없다. 당혹스러운 상대는 지구 온난화와 그것이 초래하는 기후 변화를 믿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 사람 가운데 일부는 지구 온난화나 기후 변화의 과학적 증거가 부실해 보이기 때문에 쉽게 납득이 안 간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들은 그간 몇 차례에 걸쳐서 유엔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가 내놓은 보고서의 예측이 수정된 사실을 그 부실의 증거로 내놓는다. 일급의 훈련을 받은 과학자 다수가 지구 온난화는 ‘사실’이고(산업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지구 평균 온도가 약 1도 상승했다.), 앞으로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안에 잡아두지 못할 경우 심각한 재앙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는데도 이들의 마음은 요지부동이다. 도대체 어떤 대목에서 소통이 단절된 것일까?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려면, 현대 과학의 성격 변화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 변화에 대한 몰이해야말로 소통 단절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대 과학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확실성(certainty)’이 아니라 ‘불확실성(uncertainty)’이 되었다. 낯선 이야기일 테니, 심호흡을 한번 하고 계속 읽어 보자.  과학의 확실성 전 인류를 설레게 한 과학 이벤트를 떠올려 보자. 2019년 4월 10일, 사상 최초로 블랙홀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이 이미지는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블랙홀을 촬영한 것이다. 이 대목에서 새삼 강조하자면, 그 블랙홀은 우리가 이미지로 촬영하기 전에도 5,5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존재했다. 이렇게 블랙홀을 이미지로 촬영한 일은 과학자뿐만이 아니라 대중에게도 아주 익숙한 과학 활동이다. 과학자는 오랫동안 자연에 존재해 온 어떤 원리를 발견해 왔다. 예를 들어,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기 전에도 일상 생활 속의 질량을 가진 물체는 그 법칙을 따라서 움직였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도 마찬가지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인류의 사고 체계 변화가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떠올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미쳤음은 틀림없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견하기 전에도 우리 우주의 시공간은 상대성 이론을 따라서 존재했다. 20세기 물리학의 또 다른 혁명적 발견인 양자 역학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어떤 과학자와 철학자는 양자 역학의 해석 문제를 놓고서 고민 중이다. 하지만 이런 고민과는 별개로 양자 역학은 수학 방정식으로 깔끔하게 기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시 세계는 양자 역학을 발견하기 전에도 그 논리대로 움직였다. 즉 우리가 익숙한 과학은 세계가 움직이는 방식의 ‘이해’를 구하는 활동이다. 이런 이해에 성공하기만 하면, 우리는 그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는 것까지 가능했다. 20세기 과학 기술은 바로 이런 이해를 통한 ‘확실성’에 기반을 두고 자신의 위상을 높여 왔다. 기후 과학은 다르다 현대 과학의 성격이 변했다. 예를 들어, 지구 온난화나 기후 변화의 핵심에 위치한 기후 과학의 사정을 살펴보자. <네이처>나 <사이언스> 같은 세계적인 과학 저널에 실린 기후 과학 논문에서는 “might” 같은 단어를 자주 볼 수 있다. 알다시피, “might”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추측할 때, 그것도 조심스럽게 추측할 때 쓰는 표현이다. 2019년 5월 20일 공개된 기후 과학 논문(「전문가 판단에 따른 미래 해수면 상승에 대한 빙상의 기여(Ice sheet contributions to future sea-level rise from structured expert judgment)」)을 살펴보자. 이 논문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 기체 배출량이 현재 추세대로 이어진다면, 2100년 세계 해수면이 0.62~2.38미터까지 상승하리라 추정했다. (지구 평균 기온 5도 상승) 이런 추정치는 파격적이다. 그동안 IPCC를 비롯한 일반적인 기후 과학자는 2100년에 1미터 정도 수준으로 해수면이 상승하리라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IPCC 5차 보고서(2014년)는 탄소 배출을 줄이지 못한다면 지구 온난화로 2100년까지 세계 해수면이 0.52~0.98미터까지 상승하리라고 전망했다.   과학자의 추정치에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은 그간 IPCC를 비롯한 과학계가 가능성(확률)이 낮은 영역을 무시하는 전략을 취해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2100년 해수면이 2.38미터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5퍼센트 정도로 높지 않다. 하지만 이런 적은 확률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이제 흥미로운 진실을 살펴볼 차례다. 여기 두 그룹의 과학자가 내놓은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한쪽은 지금 온실 기체 배출이 그대로라면, 2100년에 해수면이 약 1미터 상승하리라고 본다. 다른 한쪽은 최악의 경우에는 2미터 넘게 상승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두 과학자의 시나리오 가운데 어느 쪽이 사실(fact)에 더 부합하는지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맞다. 2100년까지 인류가 온실 기체 배출을 지금처럼 그대로 하고서 해수면이 얼마나 상승할지 확인하면 된다. 2미터 넘게 해수면이 상승했다면, 21세기 초반의 소수 의견 과학자 그룹이 좀 더 사실에 부합하는 시나리오를 내놓은 승자로 확인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얼마나 어처구니없는가. 지금 기후 과학자가 수많은 시나리오를 내놓은 이유는 자신의 연구가 사실로 확증받기를 기대해서가 아니다. 앞에서 언급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자가 2100년 해수면이 2미터 이상 상승할 수 있으리라는 추정치를 내놓은 이유는 인류가 온실 기체를 줄이려는 좀 더 긴박한 노력을 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서 기후 과학과 20세기까지 주류를 차지했던 과학 일반과의 차이점이 또렷해진다. 기후 과학은 자연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상호 작용’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다. 기후 과학이 관심을 가지는 자연의 변화에 인간은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그런 긍정적인 영향이야말로 기후 과학의 존재 이유 가운데 하나다.  기후 변화, 과학에서 정치로 이 대목에서 기후 과학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과학이 갖는 중요한 특징이 나타난다. 바로 ‘불확실성’이다. 그 자체로 복잡한 기후 현상을 다루는 기후 과학의 불확실성은 자연과 인간의 상호 작용 때문에 더욱더 증폭된다. 즉 기후 과학에서 불확실성은 이전 과학의 확실성만큼이나 중요한 특징이다. 이런 사정은 기후 과학뿐만이 아니다. 20세기 후반부터 과학 활동의 중요한 영역이 되어 가고 있는 안전, 보건, 환경 분야(the science of safety, health and environmental) 모두 어느 정도는 기후 과학과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 분야들의 연구가 종종 논쟁의 대상이 되고, 또 불확실성을 중요한 특징으로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렇게 불확실성을 특징으로 갖는 새로운 과학 활동의 특징을 강조하면서 제롬 라베츠 같은 학자가 ‘탈-정상 과학(post-normal science)’을 이야기하고, 또 많은 이들이 기후 과학 같은 과학을 ‘정책을 위한 과학(science for policy)’이라고 특별히 구별해서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후 과학의 불확실성은 그 과학이 과거의 ‘정상 과학’과 비교했을 때, 과학적이지 못함을 보여 주는 증거가 아니다. 불확실성은 오히려 그런 과학 활동의 고유한 특성이다. 또 불확실성은 기후 과학의 연구 대상인 기후 변화가 자연과 인간의 상호 작용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대상임을 강조한다. 더구나 이런 불확실성을 통해서 우리는 기후 변화가 단지 과학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즉 너와 내가 관심을 가져야 할 우리의 문제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기후 과학의 불확실성은 기후가 과학이 아니라 (넓은 의미의) 정치의 대상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불확실성을 통해서 기후 과학은 기후 정치와 만난다. (2019년)
중간에 심호흡 한 번 하고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 대목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어떤 예측을 평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좀처럼 용납되지 않는 일이죠.” 책에서는 하버드 대학의 과학자인 마이클 맥엘로이가 남긴 문장이었죠. 말씀하신 것처럼 적은 확률이라도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자꾸 뭔가를 더 확실하게 증명해보라는 듯 말할 때마다('기후 과학자가 수많은 시나리오를 내놓은 이유는 자신의 연구가 사실로 확증받기를 기대해서가 아니다'라는 말씀처럼요) 온 인류를 상대로 굳이 실험을 해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2100년이 되어 봐야 알 수 있는 건데... 기후 과학이 기후 정치와 만난다는 마지막 문장에도 끄덕끄덕했습니다. 종종 올려주신 칼럼과 에세이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글 정말 좋아요. 이해가 쏙쏙, 공감이 쏙쏙.
위성에 기록된 오존의 수치가 너무 낮아서(너무 불가능한 수치여서) 컴퓨터가 자동으로 이를 오류로 보고 삭제했기 때문에 아무도 이 데이터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는 우리가 보는 것이 때로는 (아마도 특히) 과학을 포함해 우리가 주변에 두는 이해의 틀에 의해 제한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30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이외에도 업계의 리더들은 CFC를 오존 구멍과 연관 짓는 연구들을 모두 부적절한 것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두 가지 주장을 반복했다. 하나는 대체 냉매가 나오기는 불가능하므로 CFC 금지는 프레온 이전의 미개한 시대로의 추락을 의미한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CFC 생산이 줄고 있기 때문에 연구는 어쨌든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두 주장은 모두 거짓이었다. (334쪽) 이유야 어떻든, 이들의 문제는 CFC의 대체 가능 여부가 아니라 이익이었다. 듀폰은 CFC의 대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 사실을 몇 년 동안이나 알고 있었음을 시인했다. (339쪽)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HFC는 CFC가 금지되는 시점에 만든 것일 거라 짐작했었는데, 이미 1936년에 개발했던 거였군요.
80년대 중반, 당시 지배적이었던 경제 질서의 모든 논리에 반하여 세계는 정말로 한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38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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