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님의 대화: 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좀 많기는 한데요(그만큼 소개가 매력적이라는 뜻이지요)
03|세상이 몰락했는데 소설 따위가 뭐라고_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스테이션 일레븐』
04|인종은 과학적인 개념인가_옥타비아 버틀러 『킨』
05|영원히 살면 행복할까_야마다 무네키 『백년법』
07|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꼭 지켜야 하는 이유_코리 닥터로우 『리틀 브라더』
14|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된다면_코니 윌리스 『크로스토크』
이 목록들을 다 표시해두었답니다(제가 영업당한 책의 내용과 YG님의 제목이 너무 찰떡이라 같이 옮겼어요). 이중에서 특히 3장은 읽으면서 울컥했답니다(그래, 이거지! 라며). 근데 YG님, 아니 작가님:) 저는 책 제목도 좋았어요. 요즘 시대와 너무 잘 들어맞는다 생각했거든요(망가진 세계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고 자주 생각하는 편이라). 책걸상에서 '망세우리'라고 줄여서 말씀하시는 것도 입에 착착 붙더라고요. 저는 혼자 '망세울'이라 칭하고 있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필하신 책이라 글투도 굉장히 선생님 같고? (하하) 장작가님 말씀처럼 읽는 내내 굉장히 밀도 있는 책이라 생각했어요.
@연해 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장은 특히 제가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면서 읽기를 바랐던 장인데 울컥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저도 교정 보느라 다시 읽으면서 인용문 읽고서 울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