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서로와의 불편한 관계를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돈을 통해서는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공유하는 취약성을 통해, 우리가 우리 자신과 세상의 다른 사람들에게 만들어내는 불안정성을 통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불확실하며 다른 사람들(우리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 우리보다 먼저 이 땅에 온 사람들, 우리가 결코 알지 못할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이 해온 일에 의존한다는 이해를 통해 그러한 관계를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상호 의존은 그 자체로 일종의 유대이며, 때로 그러한 유대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없다면 어떻게 우리가 평등, 공감, 사회 정의, 환경보호, 심지어 자유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지구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전제로 하는 것이지, 타인의 손에서 자신을 위해 쟁취할 자유는 아니다. ”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부 8장. 배출권 거래제의 아이러니,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문장모음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