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적 구속력을 지닌 배출 목표 덕분에 미래의 환경 파괴를 막는 세계 유일의 국제협약으로 여전히 칭송받고 있는 몬트리올 의정서가 다른 무엇보다 흰 피부를 겨냥하지 않았다면 그 위기를 인식시키는 데 성공할 수 있었을까?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질문을 뒤집어보자. 만약 프레온이 주로 흑인과 갈색인을 위협하는 방사능을 불러왔다면, 우리는 합의를 이룰 수 있었을까? (416쪽)
우리 세계가 유일하게 목격한 성공적인 국제환경협약은 백인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막는 협약이었다. (417쪽) ”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