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을 읽을 때는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뉴스들이 생각났어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
D-29

오도니안

오도니안
“ 나는 케무어스와 허니웰 연구 개발 부서에서 이 새로운 화학물질을 만들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어느 정도 편안함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리고 기술적 해결책의 유혹과 기술 기업들이 주는 안락함에 굴복하기가 얼마나 쉬운지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어쩐지 우 리가 전에 이러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는 묘한 기분이 든다. 나는 줄곧 이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는데, 꼭 불길한 패턴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CFC로 하늘을 가득 채웠을 때, 우리는 그것이 세계적인 파괴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지금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3부10장,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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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니안
저자의 걱정이 이 해되는 면은 있지만, 냉매 문제를 이제까지 해결해 온 힘, 그밖에 인류가 당면했던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해 온 힘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 과학기술이 있지 않았을까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 정치와 정책의 역할에서도 그러한 기술들의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꽃의요정
지구온난화는 복잡성, ‘예상 밖의’ 영향을 미치는 해결책, 눈덩이 효과, ‘과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흐려지는 정의 등 사악한 문제의 열 가지 특성을 모두 갖고 있었다.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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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향팔 님, 참 마지막에 기억을 못한 과학자는 스티븐 제이 굴드였어요. 갑자기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향팔
아.. 원래 나이가 들수록 고유명사나 단어가 생각이 잘 안 난다는..(농담농담) 아니믄 3일 연속으로 저녁 강의를 뛰시고 과로하신 영향으로다가…흑흑 이렇게 빨리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