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냉방에 관해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 삶의 다른 모든 것에 대해서도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개별 소비자의 선택이 집단적 조직과 입법의 힘이 없이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점을 인지할 수 있을까? 우리는 개인과 집단으로서 동시에 기능하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우리의 개별적 행동이 우리를 곤란하게 할 뿐이라는 것 또한 인지할 수 있을까? 만약 선택해야 할 것이 많아져 거기에 압도당한다고 느낀다 해도, 미국인들은 은행 계좌 외에는 거의 책임을 지지 않아 왔으므로 그러한 감정은 당연하다고 용인되지 않을까? ”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579-580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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