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

D-29
오. 명확하게 이해되네요~. 고딩때 물리,지구과학 파였다는 것이 새삼 기억나는 하루입니다. 하하
아무래도 @연해 님 말씀이 맞는 듯해요. (과학 선생님!) 답도 없는 과알못이라 혼자선 교양 과학 도서 한권 읽기 버거운 저 같은 사람에게 큰 힘을 주고 계십니다. 예전에 이정모 관장님의 칼럼을 보고 뽕이 차서 뿌리와이파리에서 나온 오파비니아 1권 <생명 최초의 30억 년>을 섣불리 읽다 머리털을 몽창 뜯어본 경험이 있는 자로서 더욱 감사 드립니다. 오파비니아 시리즈가 아주 많던데 난이도가 다 비슷비슷한지 궁금하네요 하하.. 그후론 겁이 나서 도전을 못해보고 있답니다..
생명 최초의 30억 년 - 지구에 새겨진 진화의 발자취, 뿌리와이파리'우주와 지구와 인간의 진화사'에서 굵직굵직한 계기를 짚어보며 그것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는 오파비니아 시리즈 첫번째 책. 이 책은 갓 태어난 지구에서 탄생한 생명의 씨앗에서부터 캄브리아기 대폭발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기나긴 역사를 탐구하면서, 다양한 생명의 출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오, 계속해서 이렇게 상세한 설명이라니...! 저도 YG님 설명 덕분에 더 꼼꼼히 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과학은 역시 어렵네요(하하하).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벽돌 책은 지금까지 읽었던 다른 벽돌 책들보다 확실히 술술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아무래도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내용이라(긍정적이진 않지만) 더 흥미로운 것 같기도 합니다.
부연 설명 감사드립니다. 아직 2부 7장까지 못 갔는데 부지런히 따라가 보겠습니다. 학부때 일반화학 재수강, 유기화학 2학기 수강을 했음에도... 20년이 넘게 지나니 탄소와 염소를 헛갈리는 무지렁이가 되었네요. ㅠㅠ
@챠우챠우 아, 전공자셨군요. 하하하! 저는 일반화학과 유기화학 1은 어떻게 선방했는데, 유기화학 2는 결국 재수강해서 겨우 졸업했어요. 제가 괜히 어쭙잖게 설명을 드렸나 봅니다.
전공자는 아닙니다;;; 필수과목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ㅠㅠ
다양한 냉매는 이런 식으로 통에 담겨서 유통이 됩니다. 이것도 책 읽으실 때 도움될 것 같아서 올려요.
아, 저자가 택시 조수석에 갖고 탔다는 통도 이렇게 생겼을까요. 기사님이 미심쩍어하신 것도 이해가 되네요.
@향팔 네, 비슷하게 생겼을 듯해요. :)
가스통으로 자살이라도 또는 테러라도 할까봐 택시기사가 식겁했을듯요.
ㅎㅎㅎ 그러니까요. 사진을 보니 이해가 팍팍됩니다.
오, 이렇게 생겼군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나름 귀여운데(색깔도 파스텔톤으로다가 알록달록), 이걸 누군가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의심스럽기는 하겠네요. 여담이지만 어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누군가 폭파 테러글을 게시해서 소란이 있었는데(게시자는 잡힌 것 같더군요), 잠깐 그 생각이 나기도 했어요.
가스통에 REFRIGERANT 22라고 써있는 걸 보니 저 통에 들어있는 냉매는 HCFC-22인가보군요! (냉매 공부로 불타고 있음)
원서 책표지도 통이였군요. 표지가 맘에 듭니다..
오, 원서 표지 디자인은 훌륭하네요! (@YG 님이 올려주신 냉매통 사진이랑 똑같아서 신기..)
오, 원서 표지 너무 귀엽네요. 민트색 컬러가 영롱합니다. <일인분의 안락함>의 표지(글자가 가득해서 약간 경고하는 듯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더 새롭습니다. 원제도 직관적이고요.
전 저런 통 보면 분식집 생각이 나던데...
화제로 지정된 대화
헷갈리실 까봐서 보충 설명을 드리면, 이 책에서 CFC라고 부르는 클로로플루오로메탄(염화불화탄소)에는 크게 다섯 종류가 있어요. 분자 구조로는 가운데 탄소(C)에 염소(Cl)와 불소(F)가 몇 개 붙어 있는지에 따라서 CFC-11, CFC-12, CFC-113, CFC-114, CFC-115 이렇게 나뉩니다. 예를 들어, 책에 자주 등장하는 CFC-12는 탄소에 염소 2개, 불소 2개가 붙어 있는 것이고요(CCl2F2). CFC-11은 탄소에 염소 3개, 불소 1개가 붙어 있는 것이에요(CCl3F) 영어로는 앞에 건 디클로로디플루오로메탄이라고 부르고, 뒤에 건 (염소가 세 개니까) 트리클로로플루오로메탄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CFC라고 안 쓰고 CFCs라고 복수를 붙여서 쓰는 관행이 있는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에요. 책 읽다가 왜 똑같은 CFC인데 이름이 다 다르지, 하실까 봐서 미리 말씀을 드립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들어가며'에 갑자기 나오는 친구 샘과 그의 사업의 정체가 궁금하신 분들은 중간에 회색으로 삽입되어있는 '프레온 회수업자 샘과 그의 일에 관하여'의 첫 번째 에세이를 먼저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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