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님의 대화: 주말이고 마음도 싱숭생숭하니 9월부터 함께 읽을 벽돌 책 후보나 한 번 방출해 볼까요. 다음 책들이 제 메모장 안에 있는데 여러분 첫 인상은 어떠신지 한번 살펴봐 주세요. 각각 인류학, 인류학/과학/젠더, 역사, 과학/진화 등의 분야랍니다.
뭐 제가 말할 자격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적어도 선정될 확률이 거의 없는 책 한 권은 알고 있습니다. 바로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입니다. 그건 가장 얇고 나온지 오래됐기 때문입니다. 전에 장맥주님께서 6백 인가? 7백 페이지는 되야 벽돌 책답다고도 하셨고. 근데 저 갠적으로 역사가 끌리긴 합니다만, 저는 늘 깍뚜기 아니면 빈대니까 책 다 좋은 것 같습니다. ㅋㅋ
그런데 싱숭생숭하시다니... 올핸 웬지 가을이 일찍 올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