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기의 기차와 공장이 시간의 표준화를 강요했다면, 냉방 설비를 갖춘 20세기의 환경은 주어진 경계를 넘어 시간과 장소를 확장했다. 실내 공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더는 노동자들이 여름날 오후 가장 더운 시간에 따로 쉬지 않아도 되었다. 또한, 시원하고 건조한 작업 환경이 처음으로 미국 최남단 지역에서도 재현될 수 있었다. ”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160쪽,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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