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즐리는 전문의를 보러 가는 대신 독성이 높은 정제된 수은 한 병을 구해 2주 동안 그 액체 금속을 맨눈에 한 방울씩 떨어뜨렸다. 서서히, 조각조각, 수은이 작은 파편들을 미즐리가 직접 제거할 수 있을 만큼 큰 덩어리로 만들었다. 결국, 그는 스스로 금속을 모두 뽑아냈다. 그는 임시 의사역을 하며 자신의 시력을 직접 회복시켰다.
”
『일인분의 안락함 -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그 마땅하고 불편한 윤리에 관하여』 에릭 딘 윌슨 지음, 정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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